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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10+' 불임치료, 그 현장에 가다 - 맞춤아기  
작성일 2009-03-06 조회수 13696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불임치료, 그 현장에 가다 - 맞춤아기


EBS ‘다큐 10+’ 3월 9일 - 3월 11일 방송 내용

3월 9일(월) 자연 - 아델리 펭귄의 고향 남극을 가다

3월 10일(화) 과학 - 최강의 공격 탱크, M1 에이브람스

  3월 11일(수) 특선 - 불임치료, 그 현장에 가다 - 맞춤아기


방송 시간 : 월 - 수  밤 11시 10분 ~ 12시


기획 : 글로벌팀 권혁미 PD (526-2568)



최근 아이의 눈 색깔, 머리 색깔 등 외모까지를 구체적으로 선택하여 낳게 해준다는 맞춤아기(Designer Baby)가 화제에 오르며, 윤리적인 문제가 대두되었다. 3월 11일(수) 방송예정인 EBS '다큐10+'는 실제로 맞춤아기를 시도하는 부부의 구체적인 케이스를 소개한다.


맞춤아기란 착상 전 유전자 진단(PGD)을 통해 인공수정을 거친 배아의 유전자를 검사해 원하는 배아를 자궁에 착상시키는 방법이다. 프로그램에는 PGD를 통해 아이를 낳으려는 부부 3쌍이 등장한다. 두 부부는 100% 건강한 아이의 출산을 위해, 아들만 넷을 둔 또 다른 한 부부는 딸을 낳기 위해 맞춤아기에 도전한다.


EBS '다큐10+'는 월요일에는 자연다큐멘터리 ‘아델리 펭귄의 고향 남극을 가다’를, 화요일에는 과학다큐멘터리 ‘최강의 공격탱크, M1 에이브람스’를 방송한다.  



<다큐10+> 월요일 :

아델리 펭귄의 고향 남극을 가다

원제 : Return To Penguin City (TVF, 영국)

방영일 : 본방송 3월 9일 (월) 밤 11시 10분 ~ 12시

녹음연출 : 글로벌팀 김래경 PD (526-2580)


지구상에서 가장 혹독한 환경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남극. 이곳에는 아델리펭귄이 살고 있다. 아델리펭귄은 키가 60센티미터, 몸무게가 4킬로그램 가량 되는 소형 펭귄으로, 겨울동안은 부빙 사이를 누비며 지내다가 봄이 되면 번식지에 모여 알을 품고 새끼를 기른다. 아델리펭귄의 특징은 마른 땅에 작은 돌멩이를 쌓아 둥지를 만든다는 것. 남극에서 마른 땅이 드러나 있고 돌멩이가 많은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이런 땅이 해안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바다에서 먹이를 잡아 새끼를 먹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로스 섬이다. 로스 섬에는 케이프 버드, 케이프 크로우저, 케이프 로이즈 등의 대규모 펭귄 번식지가 자리하고 있는데, 현재 남극 전체를 통틀어 가장 큰 호황을 누리고 있는 곳은 케이프 로이즈다. 본디 케이프 로이즈의 번식지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안을 에워싼 얼음이 녹아 부빙이 늘면서 30년 간 펭귄 수가 300%나 늘어날 정도로 급성장했다. 남극 남부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런 수혜를 누리고 있는 반면 남극 북부의 사정은 정반대다. 원인은 얼음이 급격하게 녹아내리고 있기 때문. 10년 동안 기온이 무려 9도나 상승한 남극반도에선 12,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빙붕이 사흘 만에 붕괴될 만큼 지구온난화로 인한 폐해가 심각하다. 얼음이 없으면 펭귄도 살 수 없다. 펭귄들이 남부로 내려오고 있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문제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펭귄이 먼저 몸으로 겪고는 있으나 우리 인간도 이런 부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 인간도 펭귄처럼 온난화에 맞서 용감하게 버티며 적응해나갈 수 있을까.



<다큐 10+ 과학>

제2편: 최강의 공격 탱크, M1 에이브람스

원제: Ultimate Factories - M1 Tank (NGC)

방송: 2009년 3월 10일 (화) 밤 11시 10분

담당: 글로벌팀 이용준 PD (526-2573)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최강의 공격 탱크 ‘M1 에이브람스’ 를 해부한다.

미국 최고의 주력 탱크인 ‘M1 에이브람스 탱크’. 제 2차 세계 대전시 탱크 부대 사령관이었던 ‘크레이톤 에이브람스’가 1972년 제안, 1980년에 최초로 출고된 이 탱크는 세계적으로 그 위용을 자랑하는 엄청난 성능의 탱크다.

M1은 29톤의 포탑과 41톤의 차체가 합쳐진 형태로 포탑에는 360도를 회전하며 음속의 다섯 배 속도로 포탄을 발사시켜 3킬로미터 거리에서 목표물을 파괴시킬 수 있는 120밀리미터 주포가 탑재되어 있다. 그리고 아래쪽에 위치한 차체에는 최고 속도 72Km/h를 낼 수 있는 1500마력의 가스 터빈 엔진과, 1,900리터의 연료를 담을 수 있는 여섯 개의 연료 탱크가 장착돼 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M1 탱크가 1993년 이후로는 새롭게 생산된 적이 없다는 것. 대신 미 육군은 기존의 M1 탱크를 분해하고 개조해서 신형 M1 탱크를 탄생시키고 있다. M1 탱크의 개조 작업은 앨라배마 주 애니스톤과 오하이오 주, 라이마에 위치한 두 군데의 공장에서 이루어진다. 녹슨 고철덩어리가 된 M1 탱크를 새롭게 개조하는 데에는 무려 10개월의 작업 기간과 수많은 기술자들의 숙련된 노동, 그리고 엄청난 양의 부품이 필요하다. 이제 상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규모의 두 공장을 찾아가, 세계 최고의 탱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함께 살펴보자.



<다큐 10+ - 특선>

부제 : 불임치료, 그 현장에 가다 - 맞춤아기

방송 : 3월 11일 (수) 23시 10분

원제 : A CHILD AGAINST ALL ODDS -  Choosing Children

녹음연출 : 글로벌팀 조성희 PD (526-2572)


최근 아이의 눈색깔, 머리 색깔등 외모까지를 구체적으로 선택하여 낳게 해준다는 맞춤아기를 두고 윤리적인 문제가 대두되었다. 실제로 맞춤아기를 시도하는 한 부부의 구체적인 케이스를 통해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해보자.

맞춤아기란 착상 전 유전자 진단(PGD)을 통해 인공수정을 거친 배아의 유전자를 검사해 원하는 배아를 자궁에 착상시키는 방법이다. 유전질환을 앓지 않을 아이를 골라 낳는 데 주로 이용되는 방법이지만, 최근엔 태아 성감별 등에도 이용하려는 이들이 많아 종교계 등에서는 PGD 자체에 반대하고 있다.

여기 PGD를 통해 원하는 아이를 낳으려는 부부 3쌍이 있다. ‘질’과 ‘이안’ 카터 부부는 고셰병으로 어린 딸을 잃은 경험이 있다. 맏이인 ‘캐머런’은 고셰병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만 병이 나타나지는 않은 상태이고, 부부는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 PGD를 이용하고 싶어한다. ‘글렌’과 ‘앤드리아’ 애스퀴스 부부는 아들만 4형제를 뒀다. 딸을 낳는 게 소원인 부부는 PGD를 이용하고 싶지만, 영국에서는 PGD를 이용한 성감별이 불법이다. 부부는 딸을 낳겠다는 희망을 안고 키프로스로 날아간다. ‘새라’와 ‘피터’ 트레빗 부부는 중증장애아 ‘메이지’의 엄마아빠다. 피터가 ‘염색제전좌’ 유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부가 낳는 아이는 메이지처럼 중증장애를 앓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 역시 PGD를 이용해 건강한 배아를 골라낸 뒤 자궁에 착상시키고 싶어하며, 1년간 PGD를 시도해온 부부는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글렌과 앤드리아 부부는 채취된 난자가 3개밖에 되지 않아, 처음부터 마음 고생을 한다. 생성된 배아는 하나뿐이었고, 다행히 여자로 밝혀졌지만 배아는 착상에 성공하지 못한다. 새라와 피터 부부도 건강한 배아 하나를 얻었지만 역시 착상에 실패한다. 질과 이안 부부의 배아는 모두 고셰병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 중 셋은 병을 앓지 않을 것이라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배아 중 하나는 착상에 성공했고, 부부는 제왕절개로 아들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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