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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10' 스승의날 주간 특집 - '배움' 영국 다큐 시리즈  
작성일 2007-05-11 조회수 17592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스승의 날 맞아 생각해보는‘배움의 가치’ EBS 스승의날 주간 특집『다큐 10』 ‘배움의 가치’다시 생각해보는 영국 다큐 3편 편성
‘배움의 장’에 접어든 아이들을 관찰한 ‘우리 아이, 유치원에 갔어요’ 선생님의 열정이 만드는 기적 ‘개러스 선생님의 고교합창단 프로젝트’ 나이를 잊은 도전 ‘영앳하트 합창단, 언제나 마음은 청춘’
방송 : 5월 14일(월) ~ 18일(금) 밤 9시 50분 ~ 10시 40분
문의 : 김현우 PD 526-2569 / 011-9127-3664
해마다 5월이 되면 사람들은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고 스승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곤 한다. 그것은 ‘배움’이라는 과정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현실은 이상적인 배움과는 거리가 먼 것이 사실이다. 대학입시라는 과제에 짓눌린 청소년들은 배움의 진정한 의미를 익힐 기회도 없이 시험문제를 푸는 기계가 되어가고 있고, 성인교육도 다를 것은 없어서, ‘평생교육’의 의미는 무한경쟁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억지로 해야 하는 기능교육에 그치고 있다. EBS ‘다큐 10’에서는 스승의 날 주간을 맞이하여 진정한 배움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세 편의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최초로 가정을 떠나 ‘배움의 장’에 접어든 아이들이 스스로 ‘사회성’을 익혀가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관찰한 ‘우리 아이, 유치원에 갔어요, Secret Life of the Classroom’, 열정을 가진 선생님이 평범한 청소년들을 만나 기적 같은 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개러스 선생님의 고교합창단 프로젝트, The Choir’,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미 배울 것은 다 배웠을 것 같은 노인들이, 나이를 잊고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를 위해 매진하는 모습을 그린 ‘영앳하트 합창단, 언제나 마음은 청춘, Young@Hear’은 점점 더 기계적으로 변해가는 오늘날의 교육현실에 대해 되돌아보게 할 것이다. 우리 아이, 유치원에 갔어요 원제: Secret Life of the Classroom(영국 Channel 4) 방송일시 2007년 5월 14일(월) '배움의 시작 - 처음으로 사회를 배우는 아이들‘ 영국에선 매년 65만 명에 이르는 어린이들이 처음으로 유아학교에 등교를 한다. 학교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이 시기는 부모에게나 어린이들에게나 몹시 걱정스런 때이다. 누가 옆에 앉게 될까, 누구와 점심을 같이 먹을까, 또 쉬는 시간엔 누구와 함께 놀까? 화장실은 혼자 잘 찾아갈까, 가서는 혼자 볼일을 볼 수 있을까? 이 프로그램은 바스에 있는 무어랜즈 유아 학교의 1학년 교실을 찾아가, 어린이들의 눈을 통해 학교에서의 첫 1년이 어떠한지를 보여준다. 제작진은 3개월 동안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실 내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화면에 담았다. 맨 처음 아이들은 카메라에 호기심을 보였으나 곧 카메라가 주위에 있다는 걸 잊어버렸고, 그 덕분에 교실이라는 비밀스런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생생하면서도 깊이 있게 담아낼 수 있었다. 혼자선 옷을 갈아입지 못하는 아이작,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 못하는 그레이스, 거칠고 싸움을 잘하는 딜란 등을 통해,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해가는 지 그 과정을 보여준다. 다음 몇 달간, 카메라는 이 아이들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적절하게 행동하는 법과 주변 세계와 융화되는 법을 배워가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따라간다. 또한 무한한 인내심과 이해심으로 아이들을 보살피는 교사들의 모습을 통해 올바른 교육의 중요성도 보여주고 있다. ‘개러스 선생님의 고교합창단 프로젝트’ 원제: The Choir (영국 Channel 4) 방송일시 2007년 5월 15일(화) ~ 5월 17일(목) ‘이렇게 잠재력이 풍부한데 계발을 하지 않았다니 아쉬울 뿐입니다’ - 선생님 ‘항상 노래를 입에 달고 지냈지만, 아무도 제 노래에 귀를 귀울여 주지 않았어요.’ - 학생 * 1편, 5월 15일(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합창단 지휘자 개러스 멀론의 꿈은 어린 학생들이 쉽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그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다. 평범한 중등학교 중 하나인 노스홀트 중등학교에서 새로이 합창단을 꾸리게 된 것이다. 하지만 개러스의 꿈은 이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가르치는 것만이 아니다. 개러스는 전에 전혀 음악을 배워본 적이 없는 신생 합창단을 이끌고 세계 최대의 합창대회인 ‘합창 올림픽’에 도전하기로 한다. 합창단원 선발을 위한 오디션으로 머나먼 여정이 시작된다. 개러스는 161명 중 30명을 추려내는데 성공하지만 문제는 변성기에 이른 남학생들이다. 베이스 파트를 맡아줄 든든한 실력자가 필요하지만 오디션 지원자가 적을뿐더러 그나마 선발해놓은 학생들이 때때로 불협화음을 만들어내 개러스의 속을 썩인다. 노스홀트 중등학교 피닉스 합창단의 첫 번째 과제는 합창 올림픽 출전 심사를 받기 위해 심사위원들에게 제출해야 하는 CD 녹음. 개러스는 고민을 거듭한 끝에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 고른 화음을 만들어낼 수 있는 ‘라이언 킹’의 주제가 ‘캔 유 필 더 러브 투나잇’을 고른다. 그러나 쉬운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초보 합창단원들은 절절 매고, 녹음 날짜는 시시각각 다가오는데, 이들은 과연 무사히 CD 녹음을 끝내고 합창 올림픽 출전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인가? * 2편, 5월 16일(수) 피닉스 합창단의 노래를 녹음한 CD를 합창 올림픽 심사 위원에게 보냄으로써 참가신청을 마친 개러스는 결과를 기다리며 합창단에게 새로운 곡을 연습시키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목표로 했던 클래식 곡에 도전하는 것. 그러나 비발디의 ‘글로리아’는 아이들에게 별반 큰 호응을 얻지 못한다. 게다가 취약한 베이스 파트도 큰 문제로 떠오른다. 개러스는 굵은 목소리의 남학생을 찾기 위해 직접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오디션을 받아보라고 설득, 결국 남학생을 보강하는데 성공한다. 시시각각 결과 발표가 다가오면서 개러스는 큰 결심을 하기에 이른다. 결과가 나오기 전 재 오디션을 치러 합창단원 25명을 확정짓는 것. 남학생 보강으로 38명으로 늘어난 합창단은 재 오디션 소식에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대회 출전을 앞둔 팀으로서 수준을 높이기 위한 대수술은 어쩔 수 없이 치러야 하는 수순일 뿐이다. 마침내 재 오디션 날, 결국 합창단에 남게 된 단원들은 환호하지만 일부 단원에게 반갑지 않은 소식을 전해야 하는 개러스는 걱정이 앞서는데. * 3편, 5월 17일(목) 개러스 선생님이 이끄는 노스홀트 중등학교의 신생 합창단은 중국에서 개최되는 합창 올림픽을 2개월 남짓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하지만 지휘자인 ‘개러스 멀론’의 열정만큼 학생들이 따라오지 않는다. 합창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지만 학생들은 아무런 걱정도 되지 않는지 모두 태평스럽다. 연습이 시작되어도 시끄럽게 잡담을 나누다가 개러스의 야단을 맞기도 한다. 하지만 가장 큰 걱정거리는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있는 테너 파트다. 음정을 맞추지 못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목소리를 거의 내지 않는다. ‘코디’를 제외하면 테너 파트의 남학생들은 집에서 악보 공부도 안 해 오는 눈치다. 연습 시간에 계속해서 테너 파트의 친구들이 문제를 일으키자, 동료 단원들의 불만도 극에 달한다. 결국 동료 단원들의 지나친 비난에 ‘코디’가 연습실을 박차고 나가버린다. 다행히 1박 2일의 단합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 하나가 되고, 코디도 돌아온다. 하지만 테너 파트의 문제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가장 문제가 많은 ‘잭’과 ‘아메드’를 불러 마지막 기회를 준다. 결국 계속해서 성의 없는 자세를 보인 아메드는 탈락하고, 그 자리를 예비 단원인 ‘에녹’이 메운다. 중국으로 떠나기 직전, 부모님들을 모시고 콘서트를 열어 열광적인 갈채를 받는다. 하지만 중국에서 최고의 합창단과 경쟁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영앳하트 합창단, 언제나 마음의 청춘’ 원제: Young@Heart (영국 Channel 4) 방송일시 2007년 5월 18일(금) ‘유머와 따뜻함, 그리고 슬픔이 가득한, 올해의 다큐멘터리’ - 라디오 타임즈 Rose d'Or Festival 2007, Arts Documentary 부문 후보. ‘점잖지 못한 노인네들’이란 별칭이 붙은 영앳하트는 평균 연령 80세의 할아버지, 할머니 합창단이다. 이들은 힙합 듀오 ‘아웃캐스트’ 얼터너티브 록밴드 ‘라디오헤드’ 펑크밴드 ‘클래시’ 등의 노래를 부르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영앳하트는 1982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샘프턴의 한 노인급식센터에서 29세 청년 ‘밥 실먼’의 주도로 결성됐다. 그 후, 영앳하트는 미국과 해외에서 수많은 공연을 했고, 고령의 단원들 중엔 이미 세상을 뜬 이들도 있다. 6주 후의 공연을 준비하는 영앳하트 합창단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지켜보자. 지휘자 밥 실먼이 선택한 새 노래 3곡은 제임스 브라운의 ‘I Feel Good’, 토킹 헤즈의 ‘Life during Wartime’, 71번이나 반복되는 can이 혀를 꼬이게 만드는 ‘Yes We Can Can’이다. 독창 부분을 부를 사람을 정하고, 힘들게 노랫말과 선율, 박자를 외우며 공연준비는 진행된다. 나이를 잊을 정도로 활기차게 살아가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일상생활도 재미있다.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으며 합창연습은 계속된다. 생소한 노래를 외우고, 박자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공연을 닷새 앞두고 합창단의 핵심단원 중 한 분인 ‘조 비노이트’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며 합창단은 슬픔에 잠긴다. 하지만 영앳하트 단원들은 연습을 계속하고, 무대에 선다. 슬픔이 닥쳐도 함께 모여 노래를 부르며,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마음을 치유하는 것 같다. 영앳하트의 공연은 입장권이 매진되는 성황 속에서 시작됐고, 언제나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정신을 잘 보여주는 노래 ‘Yes We Can Can’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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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초상' 배우 김부선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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