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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족극장' <빨간머리앤> 드라마 전 시리즈 방송  
작성일 2009-03-18 조회수 18712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최고의 가족 드라마

<빨간 머리 앤 Anne of Green Gables>

전(全)시리즈 방송!


EBS‘가족극장' 빨간머리 앤



1985년 제작된 첫 시리즈부터 2008년 최신 시리즈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감동의 750분!


방영일시 : 3. 21(토)부터 9주간 토요일 오후 6시 ~


문의 : 글로벌팀 오정호 PD (02-526-2569)


EBS가 캐나다의 설리번 엔터테인먼트사가 제작한 최고의 가족드라마 <빨간머리 앤>의 2008년 최신 시리즈 방송과 더불어, 1985년 이래 제작된 4개 전(全)시리즈를 9주 간에 걸쳐 방송한다. 드라마 <빨간머리 앤>은 장장 23년에 걸쳐 동화 속 같은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을 주무대로 루시 모드 몽고메리 원작 소설의 분위기를 가장 가깝게 영상화한 수작(秀作)으로 미워할 수 없는 주근깨 소녀 빨간 머리 앤의 꿈과 사랑, 이별과 기억의 대서사시를 750분 동안 섬세한 손길로 풀어낸 TV 드라마의 고전이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1908년 4월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그린 게이블즈의 앤(Anne of Green Gables)>이 첫 출간되었다. 교사였던 부모를 잃고 고아원에서 지내다가 초록지붕 집에 입양된 빨간머리에 주근깨투성이의 소녀, 앤의 성장기. 이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성년, 중년기를 그린 8편까지의 소설이 발표됐다.


 몽고메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1985년 설리반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된 ‘빨간머리 앤 1편(Anne of Green Gables)’은 1985년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서 처음 방송해, 현지 방송장르를 통틀어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으로 남아있다.

 1987년 '빨간머리 앤 2편(The Sequel)'과, 2000년 '빨간머리 앤 3편(The Continuing Story)'도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며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50여국에서 방영됐다. 이후 2008년 노년기로 접어든 앤이 고아원에 가기 전을 회상하는, 어린 앤이 살아있는 생부를 찾는 스토리가 담긴 ‘빨간머리 앤 4편(A New Beginning)’이 제작되었다.

 소설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익숙할지라도 드라마로 만나는 <빨간머리 앤>은 분명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비록 제한적인 러닝타임으로 소설에서 묘사된 비중 있는 에피소드들이 빠져있지만, 원작에 충실한 전개 덕분에 <빨간머리 앤>의 매력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부제별 방영일시

 ① 3/21, 3/28 : "초록지붕 집의 앤"

    (원제 Anne of Green Gables / 1985)

 ② 4/4, 4/11, 4/18 : "선생님이 된 앤"

    (원제 Anne of Green Gables - The Sequel / 1987)

 ③ 4/25, 5/2 : "참된 행복을 찾아서"

    (원제 Anne of Green Gables - The Continuing Story / 2000)

 ④ 5/9, 5/16 : "새로운 시작"

    (원제 Anne of Green Gables - A New Beginning  / 2008)


제작사 : Sullivan Entertainment (캐나다)

 

시리즈별 시놉시스


첫 번째 시리즈  "초록지붕 집의 앤"

 (원제 Anne of Green Gables / 1985)


갖은 고생을 다하며 여러 명의 수양부모 밑을 전전하던 빨간 머리 고아, 소녀 앤은 또 한 번의 기회로 지긋지긋한 고아원을 나선다.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친절한 매튜 아저씨를 만난 앤은 금세 에이본리 마을과 사랑에 빠지지만 일손을 거들 남자 아이를 원했던 마릴라는 앤을 돌려보내기로 결정하는데... 하지만, 결정을 번복한 마릴라, 결국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수다쟁이 앤은 매튜 아저씨, 마릴라 아주머니와 함께 초록 지붕 집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에이본리의 학교에 진학한 앤은 자기에게 홍당무라며 놀려댔던 길버트를 천하의 원수로 삼고, 또래 친구 다이애나와 끈끈한 우정을 나눈다. 다이애나를 집에 초대한 앤은 실수로 다이애나를 취하게 하고 다이애나의 엄마, 배리 부인은 노발대발하며 앤과 다이애나를 못 만나게 한다.

학교에 새로 부임한 스테이시 선생님은 슬픔의 빠진 앤을 위로하며, 자상하고 현명한 방법으로 앤의 잠재력을 발견해낸다. 어느 겨울밤, 마을의 어른들이 집을 비운 사이 다이애나의 막내 동생이 후두염에 걸리고 앤은 경험을 살려 꼬마의 생명을 구해내는데, 배리 부인은 딸을 살려낸 앤을 용서하고 그녀를 크리스마스 무도회에 초대하는데...

다이애나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앤은 다이애나의 고모할머니, 조세핀과 한밤중 대소동을 벌이게 되고 천방지축 소녀들에게 불호령을 내리던 조세핀은 앤의 특별하고도 사랑스러운 매력을을 발견, 마음을 열고 앤을 진심으로 아껴준다. 한편, 친구들과 연극을 하던 앤은 나룻배에 물이 새는 바람에 강에 빠질 위험에 처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길버트의 도움으로 큰 화를 면하고 둘은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는데... 최고의 성적으로 퀸 학원에 진학하게 된 앤, 그런 앤을 대견하지만 쓸쓸한 눈으로 바라보는 마릴라 아주머니는 앤을 떠나보낸 게 게 힘겹기만 하다. 앤 역시 힘겹고 외로운 유학생활을 겪고, 그 속에서 길버트와는 또다시 엇갈리게 되는데...

과정을 마치고 장학금까지 얻어 고향으로 돌아온 앤, 하지만 매튜는 죽음을 맞고 앤은 대학진학 대신 마릴라의 곁을 지키기로 하고, 길버트는 앤에게 에이본리의 교사 자리를 양보한다.    


두 번째 시리즈 "선생님이 된 앤" 

 (원제 Anne of Green Gables - The Sequel / 1987)


에이본리 학교의 선생님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앤은 마릴라와 초록 지붕 집을 돌보며 더불어 틈틈이 소설을 써가며 바쁘고도 활기찬 하루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잡지사에 보낸 작품이 번번이 거절을 당하자 앤은 자신감을 잃어가는데... 다이애나는 베이킹파우더 회사에서 광고에 쓰일 소설을 공모한다는 소식을 듣고 실의에 빠진 앤을 위해 몰래 작품을 보낸다. 앤의 소설은 1등 당선작으로 뽑히지만 그녀는 기쁘기보다 창피한 마음뿐이다. 그런 앤에게 길버트는 허무맹랑한 사랑 얘기 대신에 주변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일상적인 이야기를 써보라고 조언하고 앤은 길버트의 솔직한 충고가 서운하기만 하다. 한편 다이애나는 학교 동창, 프레드의 청혼을 받고 결혼을 결정하게 되고 앤은 자꾸만 변해가는 세상과 친구들이 야속하게 느껴지는데...길버트와의 우정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던 앤은 그의 사랑을 못 본 척 외면하고 청혼까지 거절한다. 다이애나의 결혼, 길버트와의 결별 때문에 마음을 다친 앤은 에이본리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마릴라는 남편을 잃은 레이첼과 함께 초록 지붕집을 지켜가기로 한다. 예전의 은사, 스테이시 선생님의 추천으로 킹스포트 여학교에 자릴 잡은 앤은 깐깐한 교장, 캐서린 브룩과 심술궂은 프링글 가문의 공주들 때문에 골치를 썩게 된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앤은 문학 소녀, 에멀라인과 심성이 고운 에시를 만나 힘든 학교생활 속에서도 위안을 얻는데... 앤은 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모건 해리스와 자주 만남을 갖는다.

 길버트는 의대를 졸업하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병을 얻는다. 앤은 길버트가 아프다는 소식에 눈물을 흘리고 자신이 진정 길버트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데..



세 번째 시리즈 "참된 행복을 찾아서"

 (원제 Anne of Green Gables - The Continuing Story / 2000)


오랜만에 에이번리로 돌아가 다이애나를 만나고 에이번리에 정착할 생각에 들뜬 앤. 그러나 약혼자, 길버트의 제안으로, 앤은 길버트와 함께 뉴욕으로

떠난다. 

뉴욕으로 간 앤은 윈필드 출판사에 취직하고 유명한 소설가, 잭 개리슨의 도움으로 함께 책을 내기로 한다. 그러나 출판사의 횡포로 앤의 책이 잭의 이름으로 출간되게 될 상황에 이르고 앤은 잭에게 분노한다. 영문을 몰랐던 잭은 앤을 말리며 사랑을 고백하지만 앤은 들은 체도 하지 않는다. 뉴욕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고향으로 돌아간 길버트와 앤. 그러나 1차 대전에 참전하게 된 길버트는 앤과 결혼식만을 올린 후 유럽으로 떠난다.

그린게이블즈에 혼자 남은 앤은 길버트에게 보낸 편지가 모두 반송되고, 다이애나의 남편, 프레드마저 실종되자 길버트를 찾아 전쟁터로 떠난다. 적십자 대원이 되어 전쟁터로 간 앤은 우여곡절 끝에 길버트가 근무하는 야전병원을 찾아가지만 코앞에서 길버트를 놓치고 만다. 한편 종군기자가 된 잭과 우연히 만난 앤은 졸지에 잭의 어린 아들까지 떠맡게 된다.            


야전 병원에서 부상당한 채 누워 있는 프레드를 발견한 앤은 프레드가 살아 있음에 진심으로 기뻐한다. 끝내 길버트를 찾지 못한 앤은 한쪽 팔을 절단한 프레드와 잭의 아들, 도미닉을 데리고 영국, 런던으로 간다.

잭이 마련해 준 아파트에 머물며 길버트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돈을 벌던 앤은 벨기에로 다시 떠나게 된다. 종전을 위해 활동을 하고 있는 잭이 활동에 쓰일 보석과 자신의 아들, 도미닉을 벨기에로 데려와 달라고 부탁했기 때문. 앤은 온갖 고초를 겪은 끝에 벨기에에 있는 잭 개리슨의 저택을 찾아가고 그곳에 있는 잭의 고모, 키트 개리슨에게 도미닉을 맡긴다. 앤은 잭과 함께 다시 길버트를 찾아 독일로 떠나고 그곳에서 마침내 죽은 줄로만 알았던 길버트와 재회한다. 앤과 길버트는 재회의 기쁨을 만끽하지만 잭이 종전을 코앞에 두고 반역자, 키건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앤과 길버트는 잭의 아들, 도미닉을 찾아 입양하고 새 출발을 꿈꾸며 에이번리로 돌아온다.



네 번째 시리즈 "새로운 시작"

(원제 Anne of Green Gables - A New Beginning  /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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