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E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인간에 대한 오해’  
작성일 2005-12-20 조회수 2277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지능은 과연 타고 나는가 ? 인류 최초의 150세 인간은 나타날 것인가 ? E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인간에 대한 오해’
<1편> ''지능의 척도, IQ'' ''12월 23일 밤 11시 5분 - <2편> ''인간의 늙음'' 12월 30일 밤 11시 5분 -
<<문의> 이은정 PD (526-2153 / 016-711-7057)
지난 1999년부터 “인간을 지구상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 주는 의식, 즉 지능의 실체는 무엇인가?” “인간은 왜 늙고 병들어 가는가? ” EBS는 지능과 노화를 다룬 특별 다큐멘터리 ‘인간에 대한 오해’를 오는 23일과 30일에 방송한다. 23일에 방송되는 ‘지능의 척도, IQ''에서는 인간의 지능은 타고나는 것일까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7살 때 헤어져 32년간 따로 자란 일란성 쌍둥이와 7살 때 헤어졌다가 28년 만에 다시 만난 일란성 쌍둥이의 사례를 소개한다. 다른 환경에서 자랐지만 취향이나 습관이 비슷하다. 과연 지능은 어떨까 ? 인지 발달이 늦은 아동이 엄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지능력이 향상되는 연구도 소개한다. 충북 영동의 한 초등학교 동창들의 아이큐를 공개한다. 이들이 현재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추적하면서 제작진은 IQ가 학업성취도나 사회적 성공과의 등식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제2편 ‘인간의 늙음’에서는 중견 연기자 송옥숙씨를 만난다. 출산 후 체중이 늘어난다. 소위 나잇살이 느는 것이다. 노화 방지 클리닉에서 성장 호르몬 요법을 받아보게 된 송 씨는 노화 방지의 효험을 볼 수 있을까 ? 이 밖에 제작진은 뇌(기억력 감퇴), 혈관(동맥경화증), 뼈(골다공증), 피부(주름살), 혀(미각의 변화), 눈(노안) 등에서 나타나는 노화증상과 더불어 우리 몸에서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는지 생생한 영상으로 소개한다. 소식(적게 먹는 것)이 노화방지 및 수명연장의 방법이 될 수 있는지 찬반 연구사례를 소개한다. 인간의 생명은 어디까지 연장할 수 있을까 ? 150세의 인간은 이미 태어나 있으며 아마도 세계 최장수국 일본인 여자아이일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 인간최대연장 수명은 130세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두 학자 사이의, 5억 달러를 건 세기의 대결도 소개한다. 이 밖에 노화방지 의약품의 허위과장 광고 실태도 소개한다. [ 기획의도 ] 인간 본성에 관한 이 두 가지 질문은 인류 역사만큼이나 오래 되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부터 현대 과학자에 이르기까지 그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지만 과학기술이 엄청난 속도로 진보하고 있는 21세기에도 우리는 개별적인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을 갖추기에만 급급할 뿐, 정작 본질적이고 중요한 문제, 즉 인간 스스로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는 편견과 무지에 빠져 있는 듯 하다. 흔히 볼 수 있는 인간에 대한 오해, 첫 번째는 에 관한 것이다. 오늘날에는 IQ 테스트가 예전에 비해 그다지 자주 시행되는 편은 아니지만 아직도 인간의 지능은 사실상 IQ와 동일시되곤 한다. 또한 IQ 테스트를 통해 측정된 수치로 인간의 가치를 평가하고 서열화하는 행위 역시 계속되고 있다. 과연 IQ와 지능이 인간에 대해 말해주는 것은 무엇일가? 지능은 타고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 과연 IQ라는 수치가 한 인간의 성공 가능성을 얼마나 예측할 수 있을까? 이러한 논쟁 속에 담겨진 인간의 본질을 바라보는 이분법적 시각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인간에 대한 오해 두 번째는 <과연 인간의 늙음을 막을 수 있는가?>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하루가 멀다고 생명을 연장하고 노화를 역전시키며 심장병과 암을 예방하는 새로운 방법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는 내용의 보도나 서적을 접하고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소식이나 성장 호르몬 등을 통해 인간의 노화를 멈추거나 혹은 그 과정을 역전시켜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과연 우리 모두가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노화 방지법은 있는가? 오늘날 노화방지 및 수명 연장 방법들에 대해 과학은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가? 진정 오늘날의 과학은 노화방지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을 제공할 수 있는가? 이 프로그램은 생물학, 의학, 진화론, 유전학에 관한 진보된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한 깊이 있고 올바른 이해를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 중에 대표적인 과학적 오류를 범하고 있는 두 가지 주제 - 지능과 노화- 에 대한 진정한 과학적 접근을 통해 우리의 잘못된 지식과 태도를 바로 잡고 보다 건전한 과학과 사회의 관계를 추구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 <1편> 지능의 척도, IQ 방송일시 | 2005년 12월 23일 밤 11시 5분 ● 어릴 때 헤어져 자란 일란성 쌍둥이, 그들의 지능지수가 말해주는 것 인간의 지능은 타고나는 것일까?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일까? 100년이 넘도록 심리학계를 뜨겁게 달궈온 이 문제는 지능에 있어서 유전과 환경을 따로 떼어내어 살펴보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오랫동안 논쟁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과학자들은 어릴 때 헤어져 자란 일란성 쌍둥이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다. 즉 유전자는 100% 일치하지만 어릴 때 헤어져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일란성 쌍둥이의 지능지수를 비교해보면 환경이 지능에 미친 영향력을 판가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이 만난 첫 번째 주인공은 7살 때 헤어져 32년간 따로 자란 일란성 쌍둥이 김찬희, 김용선 형제 두 사람이 처음 상봉하던 날, 형제는 마치 오랫동안 한 집에서 살아온 것처럼 똑같은 색상과 디자인의 옷을 입고 나타나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데 과연 두 쌍둥이 형제의 지능지수는 어떤 차이를 보였을까? 두 번째 주인공은 7살 때 헤어졌다가 28년 만에 다시 만난 일란성 쌍둥이 김점숙, 김점옥 자매. 쌍둥이 언니 김점숙씨가 옆집 언니를 따라 집을 나섰다가 소식이 끊어진 뒤 28년 동안 떨어져 살아온 쌍둥이 자매는 5년 전 한 쇼핑센터에서 극적으로 만날 수 있었다. 옷을 입는 취향부터 습관까지 비슷하지만 성장환경은 전혀 다른 두 쌍둥이 자매의 지능지수는 과연 어떤 차이를 보일까? ● 적절한 시기를 놓쳐 인지 발달이 늦어진 유아, 그 회복을 위한 환경 자극 프로젝트 대부분의 학자들은 아동의 발달에 결정적인 시기가 있다고 말한다. 즉 적절한 시기에 풍부한 자극 환경이 주어져야 그 시기에 맞는 발달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활동을 하지 못하여 발달이 늦어진 아이의 인지능력은 회복될 수 없는 것일까? 서울대학교 인지발달 연구회 곽금주 교수는 또래보다 인지 발달이 늦은 아동이 엄마와 풍부한 상호작용을 나눌 경우 그 발달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4개월 동안 관찰하였다. 그 결과는 놀라왔다. 4개월 간 엄마와 풍부한 상호작용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또래보다 뒤쳐졌던 아동의 사회인지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 실험에 참여한 아동의 인지능력(지능)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났을까? 과연 신체접촉이나 엄마와의 상호작용과 같은 환경적 자극이 발달이 뒤쳐졌던 아동의 인지능력을 회복시킬 수 있을까? 간단한 인지실험을 통해 환경의 자극과 지능발달의 관계를 살펴본다. ● 테스트 받을 때마다 달라지는 IQ, 그 비밀을 밝힌다!! 많은 사람들은 테스트를 받을 때마다 IQ 점수가 달라지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한다. 도대체 IQ는 어떤 원리를 통해 산출되기에 매번 점수가 달라지는 것일까? 그 비밀을 밝히기 위해 제작진은 인터넷으로 지원자를 모집,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김청택 교수의 도움을 얻어 간단한 IQ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실험은 학창시절에 누구나 받아보았던 지필 지능검사, 두 번째 실험은 웩슬러 개인 지능 검사였다. 이 두 가지 테스트를 통해 얻은 IQ 점수와 지원자들이 학창시절에 받았던 IQ 점수를 비교해 본 결과 놀라운 차이가 나타났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일까? 그리고 거기에는 어떤 이유가 숨겨져 있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IQ는 동시대에 사는 동일한 연령대 인구의 평균지능을 100으로 산정한 뒤 개인의 지능을 상대적으로 산출한 수치를 말한다. 따라서 검사자 집단의 절반은 IQ 100 이하에 해당하며, 국민의 절반은 IQ 두 자리수이어야 한다. 즉 IQ 두자리 수는 결코 뒤떨어지는 지능이 아니다. 이 실험을 통해 제작진은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IQ 두 자리 수에 대한 오해를 풀어나가고자 한다. ● 충북 영동초등학교 70회 졸업생들, 최초로 IQ 점수를 공개하다!! 많은 사람들은 IQ는 평생 동안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IQ가 학업 성취도 뿐만 아니라 한 개인의 성공여부까지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제작진은 충북 영동초등학교 70회 졸업생들의 협조를 얻어 그들이 초등학교 시절에 받은 IQ 점수를 공개하고 현재 살아가고 있는 모습과 비교, 추적해 본다. 그리고 초등학교 때 받은 IQ가 92점이었지만 부단한 노력 끝에 현재는 박사학위를 수여하고 대학원에서 강의까지 맡고 있는 충북 영동초등학교 졸업생 최찬호씨의 사례를 소개한다. <2편> 인간의 늙음 방송일시 | 2005년 12월 30일 밤 11시 5분 ● 중년 연기자 송옥숙씨의 “나이듦에 대한 진솔한 고백”.... 그리고 성장 호르몬, 스무 살에 연기자로 데뷔한 후 운동으로 꾸준히 몸무게 50kg을 유지해 왔다는 송옥숙씨. 그러나 마흔이라는 늦은 나이에 출산을 경험한 뒤부터 해마다 몸무게가 1kg씩 늘어나고 있다. 한마디로 나잇살이 불어나고 있는 것이다. 소문을 통해 알려져 있듯이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한 살이라도 젊어 보이기 위해 보톡스 주사나 성형, 또는 성장 호르몬 요법을 받는게 다반사다. 송옥숙씨 역시 늘어가는 잔주름과 변해가는 몸매를 볼 때마다.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유혹을 느끼곤 한다. 그러다보니 어디 성형외과가 잘하더라는 소문만 들어도 메모를 해두고, 여성잡지에 실린 성형외과 광고를 한참 들여다보며 이것저것 꼼꼼히 따져보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몇 년 전 눈 밑의 지방을 제거하고 오히려 나이가 더 들어 보여 후회했던 경험이 있어서다. 이제 겨우 6살이 된 딸 창선양이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할 때까지 만이라도 젊고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싶다는 송옥숙씨는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 노화방지 클리닉에서 성장 호르몬 상담을 받아보기로 결심했다. 나이가 들수록 부족해지는 성장 호르몬을 20대 수준으로 보충하려면 먼저 생체 나이와 성장 호르몬 수치를 측정해야 한다는데.... 과연 자신의 성장 호르몬 수치를 확인한 송옥숙씨의 반응은 어땠을까? 그리고 마흔 여섯 살의 연기자 송옥숙씨는 성장 호르몬 요법으로 젊음을 되찾을 수 있을까? ● ‘늙음’과 더불어 신체 각 부분에서 나타나는 변화, 그 현상을 영상으로 확인한다!! 영원할 것 같던 젊음이 시들어 버리면 마음과는 다르게 우리 몸 여기 저기에서는 이상 징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눈가에는 주름살이 잡히고, 어느 새 배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흰 머리가 하나둘씩 생기고 기억력도 전과 같지 않아진다. 학자들은 나이 서른이 넘어가면서 인간의 신체는 해마다 약 1%의 비율로 그 기능이 쇠퇴한다고 한다. 과연 나이와 더불어 우리 신체의 각 부분은 어떻게 변화하고 쇠퇴하는 것일까? 제작진은 뇌(기억력 감퇴), 혈관(동맥경화증), 뼈(골다공증), 피부(주름살), 혀(미각의 변화), 눈(노안) 등에서 나타나는 노화증상과 더불어 우리 몸에서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는지 생생한 영상으로 소개한다. ● 적게 먹으면 오래 산다? - 소식의 수명연장 효과에 대한 진실 최근 적게 먹는 것, 즉 소식이 새로운 노화방지 및 수명연장의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동물을 대상으로 진행된 소식실험의 결과는 적정 칼로리의 30-40% 가량을 제한하면 마음껏 먹은 동물에 비해 수명이 1.5배 이상 연장되며 노화현상도 늦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져 왔다. 그러나 소식의 노화방지 효과를 부정하는 학자들도 상당수 있다.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의 어스태드 교수는 소식실험의 대상이 된 실험실 쥐들은 야생의 쥐와는 달리 마음껏 먹을 수 있데다가 운동부족 상태라는 점을 지적한다. 즉 실험실 쥐에게 나타난 소식의 효과는 비만상태를 해소함으로써 얻어진 건강효과일 뿐이라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존펠란 교수 역시 칼로리를 제한하는 고통을 감수하고 얻어지는 수명연장 효과는 단지 7%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과연 소식은 노화방지와 수명연장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인가? 세계 4대 장수국의 하나인 미국 현지를 찾아가 소식의 노화방지 효과에 관한 진실을 파헤쳐 본다. ● 인간의 최대수명을 놓고 벌어진 세기의 내기 - 어스태드 교수 VS 올샨스키 교수 지난 2001년 초 미국의 진화학자 어스태드 교수와 인구통계학자 올샨스키 교수는 2050년에 이르렀을 때 과연 수명 150세에 이르는 최초의 인류가 나타날 것인가의 여부를 두고 거액의 돈이 걸린 내기를 벌여 화제를 모았다. 올산스키 교수는 과학과 의료기술이 아무리 발달한다고 해도 인간의 최대수명은 130세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어스태드 교수는 향후 10-20년 내에 노화의 속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생의학의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그는 인류 최초의 150세 인간은 이미 태어나 있으며 아마도 세계 최장수국 일본인 여자아이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5억 달러, 즉 우리나라 돈으로 6천억원이라는 거금을 걸린 두 교수의 세기의 내기.. 과연 인류 최초의 150세 인간은 나타날 것인가? ● 코엔자임 Q-10, DHEA 노화방지 효과 없.다.!! - 노화방지 의약품의 허위과장 광고 실태 현재 우리나라 건강보조식품의 시장 규모는 10조원으로 이는 의료시장의 약 2배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노화방지 식의약품들은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지난 2003년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노화방지 기능이 있다고 알려진 식의약품 중 상당수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놀라운 사실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코엔자임 Q-10과 노화방지 호르몬으로 널리 알려진 DHEA 역시 노화방지 효과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미국 FDA에서도 노화방지 기능이 없다고 판명된 이 두 제품이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버젓이 유통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노화방지 의약품의 허위과장 광고 및 유통에 대한 해결책은 없는가? 제작진은 노화방지 의약품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허위과장 의약품의 광고를 적극적으로 규제하는 미국 단체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우리의 현실을 점검해 본다.
이전글
EBS-한국교육개발원 포괄적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다음글
크리스마스를 EBS와 함께 - 성탄 특선 공연, 만화영화, 드라마, 다큐로 가득 편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