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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프라임' 8주간의 기적  
작성일 2009-03-19 조회수 1287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무촌과 일촌 사이, 부부 관계의 비밀


EBS ‘다큐프라임’ <8주간의 기적>



실제 부부들의 100% 휴먼 다큐멘터리

결혼 17년차, 결혼 3년차 부부의 8주간 부부갈등극복기

부부의 사랑과 전쟁에 관한 솔직대담한 이야기



방영일시 : 3. 23(월) - 3.24(화) 밤 9시 50분 ~ 10시 40분


연출 : 지식정보팀 김  현 PD (010-3908-5120)


 

 한국에서는 매년 12~14만 쌍의 부부가 헤어지고 있고, 하루 평균 342쌍의 부부가 이혼을 한다. 2007년 OECD 국가 중 미국 51%, 스웨덴 48%에 이어 한국의 이혼율이 47.4%로 세계 3위를 차지했다는 통계결과도 있었다. 

 평생의 동반자였다가도 순식간에 적이 되어버리는 부부. 이혼율 세계 3위의 대한민국에서 부부로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가사 및 육아, 경제력, 자녀교육, 성격차이, 부부생활문제 등 부부이기 때문에 함께 겪는 일들이 때로는 부부사이를 위태롭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8주 만에 가능할까? 본격 부부관계회복 프로그램


EBS ‘다큐프라임’ <8주간의 기적>실제 부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연령대도, 결혼기간도, 사는 방식도 다르지만 부부 갈등이라는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두 쌍의 부부가 출연한다. 이들을 통해 부부가 함께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가 무엇인지 들여다보고, 8주간의 상담치료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이를 통해 부부들이 상대방의 소중함을 깨닫고 부부의 의미를 재확인 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본 프로그램은 부부 관계 회복에 관한 보고서나 개론서가 아니다. 부부상담 외에는 화해를 위한 인위적인 설정이나 장치배제했다. 8주 동안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변화의 기적을 일으키는 부부들의 꾸밈없는 삶을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    

  2009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진짜 부부들의 이야기를 통해 행복과 불행, 사랑과 미움 그 모든 것을 넘어서는 진정한 부부의 자화상이 무엇인지 들여다본다.   



1부_ 부부, 무촌과 일촌사이


“ 왜 남편은 모두 제 탓이라고 할까요 ? ”

“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아내가 원망스럽습니다 ”


 ▷ 결혼 17년차, 40대 중반의 부부 이야기


 1남 1녀의 어머니이자 가정주부인 아내. 결혼한 지 17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남편을 대하는 것이 어렵다. 느리고 산만한 자신에 비해 기민하고 민첩한 남편에게 그녀는 항상 열등감을 느낀다. 자신과 생활방식이 다른 남편과 함께 사는 하루하루가 힘들다.

 이들 부부의 딸은 과거에 ADHD(주의력 결핍 장애)에 걸려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다. 그 당시 남편은 딸의 육아 문제를 모두 아내의 탓으로 돌리며 폭언을 퍼부었다. 이때의 기억은 아내의 마음에 큰 상처로 남았다. 

 지금은 남편의 태도가 어느 정도 나아졌지만 딸에게 문제가 발생하거나 집안 일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남편은 참지 못하고 소리를 친다. 이 때문에 아내의 마음은 늘 조바심이 난다.   

 그러나 남편도 과거의 상처를 지울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결혼 초, 남편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주었던 처가로 인해 아내에 대한 원망과 섭섭함이 쌓였다고 하는데...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과거의 상처로 인해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는 부부. 한 공간, 다른 형태의 삶을 사는 부부는 결국 8주 동안 부부 상담을 받기로 한다.

 상담을 시작하면서 1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갈등을 쌓아왔던 이들에게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마침내 찾아 온 8주, 이들이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각자의 상처를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하게 된 이들이 말하는 부부의 진정한 의미를 들어본다.


2부_ 부부, 그 관계의 비밀

 

아이같은 남편에게 미래를 맡길 수 있을까요 ? ”

“ 부부관계를 거부하고 가사분담만 요구하는 아내 때문에 힘이 듭니다 ”


 ▷ 결혼 3년 차, 30대 초반의 부부 이야기


 결혼 3년차, 30대 초반의 젊은 부부는 가사분담과 어린 딸의 육아문제로 매일같이

부딪힌다. 

 거기다 이들에겐 둘만의 또 다른 문제가 있다. 서로를 더 멀어지게 만드는 부부관계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남편은 부부관계를 원하지만 아내는 스킨십조차 거부한다.

 전형적인 맞벌이 부부인 둘은 모든 집안일을 반씩 나눠서 한다. 빨래도, 설거지도, 심지어 생활비까지도 반씩 부담한다. 그러나 모든 일이 계획처럼 진행되지 않는 것이 결혼생활이다.

 영업을 하며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퇴근 후에는 집에서 편히 쉬고만 싶은 남편. 하지만 아내는 예외 없이 동등하게 가사와 육아의 분담을 요구한다. 아직 돌이 채 되지 않은 딸을 위해 새벽마다 분유를 먹여야 하는 일이 남편에게는 가장 힘든 일이다.

 거기다 스킨십을 거부하는 아내로 인해 부부관계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부부의 갈등은 더욱 커져만 간다.

 결혼 3년차, 아직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어야 할 시기에 부부의 삶은 힘겹기만 하다. 이혼 외에 다른 방법은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부부에게 주어진 8주의 시간. 그 특별한 시간 동안 과연 이들에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그리고 상담을 통해 남편과 아내에 대한 새로운 진실이 드러나게 되는데……. 8주 동안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 이들에게 아름다운 기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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