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EBS 특집 환경다큐 ‘비오톱(Biotope), 단절된 도시생태계의 징검다리’  
작성일 2005-12-26 조회수 2395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도심 속에 생태계가 숨쉬게 하라” EBS HD 특집 환경다큐멘터리 ‘비오톱(Biotope), 단절된 도시생태계의 징검다리’
오는 29일(목), EBS-TV 밤12시부터 50분간 방송
<문의> 김영창 PD (2133-1350 / 011-24-8169) EBS는 오는 29일 국제연합환경계획(UNEF)에서 제정한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을 맞아, HD 특집 다큐멘터리 ‘비오톱(Biotope), 단절된 도시생태계의 징검다리’(연출:김영창, 작가:최정민)을 EBS-TV를 통해 방송한다. 비오톱이란 독일어로 생물을 의미하는 ‘비오(Bio)’와 장소를 뜻하는 ‘톱(Tope)’의 합성어로, 야생 동식물이 인간과 공존공생이 가능한 생태계 환경을 의미한다. 지난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UN환경개발회의의 ‘생물의 다양성 보전 협약’ 체결 이후, ‘비오톱’은 ‘생물의 다양성’, ‘종의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실천방법으로 부각되고 있다. 제작진은 독일과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고 도심 속에서 생태계가 조성되는 국내 현장을 찾아 ‘비오톱’의 조성 가능성을 모색해 본다. <주요 내용> 콘크리트 바다에 떠 있는 녹색마을, 독일의 우파 파브릭(Ufa Fabrik), 환경공생도시 일본의 미나미노시티 우파 파브릭은 베를린 남쪽에 위치한 생태대안마을이다. 이 곳에서 생태계의 보존과 복원의 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는 ‘비오톱’의 개념을 알아보고 ‘비오톱’ 조성을 통해 어떠한 생태학적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도시 ‘비오톱’을 가꾸고 있는 일본의 미나미노시티를 찾아 도시생태계를 보존하는 지자체의 운영체계와 시민단체의 자발적 참여 등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알아보고 자연환경복원협회에서 실시하는 어린이 환경교육을 소개한다. 한편 일본의 전체 초등학교 가운데 ‘비오톱’을 조성하고 있는 학교는 약 2000개교이다. 도쿄 인근 무사시노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안에 조성된 ‘비오톱’에서 이뤄지고 있는 생태교육 현장을 탐방한다. 한국에서도 ‘비오톱’이 시작된다. 한국의 도심속 생태계 조성은 독일이나 일본에 비해 매우 늦었다. 한국. 청계천, 선유도, 올림픽 공원 등을 취재하여 한국에서의 ‘비오톱’ 조성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 환경운동연합의 풀빛마을운동의 하나인 진주시의 도심 ‘비오톱’ 남강 보존 사업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참고] 비오톱(Biotope) 이란 ? “야생의 동식물이 공존공생(共存共生) 가능한 생태계를 가진 장소”라는 의미 독일어로 생물을 의미하는 Bio와 장소를 의미하는 Tope의 합성어다. 원래는 동식물이 생식하는 최소한의 공간단위를 의미했지만 현재는 폭넓게 도시와 지역의 식물, 작은 동물, 조류, 물고기 등이 함께 살 수 있는 공동생식 공간의 보전과 조성 또는 복원한 장소 등을 지칭하는 용어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이동하는데 도움이 되는 숲 가로수 습지 하천 화단 등 도심에 존재하는 다양한 인공물이나 자연물로, 지역생태계 향상에 기여하는 작은 생물서식공간을 말한다. 도심에 만들어지는 <비오톱>은 단절된 생태계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비오톱(Biotope)은 왜 필요한가 ? ① 세계는 지금 생태계 보호를 위해 비오톱(Biotope)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2년 6월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는 [생물의 다양성보전 협약]이 체결되었다. 이 조약은 생태계의 다양성, 생물의 다양성, 종의 다양성을 이루어 다양한 생물과 공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조약의 체결과 보조를 맞추어 각국에서는 본격적으로 지역의 환경 생태계보존과 보호 그리고 동식물 서식지의 조성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형태의 환경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각 나라의 환경정책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것이 바로 <비오톱(Biotop)>인데 특히 일본의 경우 이에 대한 분위기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나의 신드롬으로 번져가며 일반 가정에서는 물론 학교, 지역의 자치단체에서 나아가 중앙정부차원의 체계적인 <비오톱>과 관련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② 비오톱(Biotope)은 도시의 단절된 “생태계 징검다리”다. 비오톱은 도심지역의 단절된 생태계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동식물들의 생태공간을 말한다. 이러한 비오톱은 도심지역의 개발로 인해 축소되고 있는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도심에 사는 동식물들의 활동영역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확보되어져 하는 공간이다. 이제 도심의 자연공간은 단순한 녹지 확보 차원을 넘어선 인간과 동식물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식생의 공동 공간인 <비오톱>으로 인식되어져야 한다. ③ 도시지역에 비오톱(Biotope)은 왜 필요한가? 생태계 보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측면의 접근이 요구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생태계 보전 방안으로서는 크게 세 가지 수단이 있는데 첫째 서식지 및 생물종의 직접적인 보존 및 보호사업, 둘째 훼손된 서식지의 복원 사업, 셋째 새로운 생물서식지 조성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생태계의 보존과 보호 그리고 서식지의 조성은 도시에서 사라지는 동식물을 다시 불러오는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사례인 것이다. 서식지의 보호와 생물종의 유지 그리고 도심 야생 동식물들의 최소한 활동 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인간이 자연환경과 공존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도리이며 의무라 하겠다. 이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호흡하며 상호간에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장소의 제공하는 역할이기도 하다. 따라서 도심의 비오톱 조성과 운영은 주변 지역의 식생과 환경을 고려한 올바른 형태로 진행되어져야 할 것이다. 비오톱은 도시와 지역에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공생(共存共生)을 위한 매우 중요한 연결 고리의 매개체로써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 녹화와 비오톱(Biotope)의 차이점 Biotope은 매우 포괄적인 개념으로 생물이 서식하고, 서식 할 수 있는 공간을 총칭하여 부를 수 있다. 우리말로는 흔히 <생물서식공간>, <소생물권> 등으로 번역되고 있다. 비오톱을 만드는 것은 훼손되기 이전의 생태계를 고려하고 생물서식공간으로서의 기능이 강조되며, 생태 복원이라는 개념이 도입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녹화라는 개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녹화와 비오톱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전글
''도전 죽마고우‘ 송년특집 ''8일간의 파키스탄 체험기, 고통을 넘어 희망으로...’
다음글
제3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EIDF2006) 작품공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