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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드라마 배우가 아닌 MC 견미리를 만나다  
작성일 2005-12-14 조회수 2167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드라마 배우가 아닌 MC 견미리를 만나다 <13일, MBC양평스튜디오 ‘살림의 여왕’ 첫 녹화 현장에서>
“제가 살림의 여왕이냐고요? 호호 아니고요, 정말 살림의 여왕이라고 칭할 만한 분들이 이 프로그램에 나오시죠. 하지만 저도 다른 주부님들만큼은 살림 몇 단은 아니지만 대본을 보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어요. 저도 엄마이고 또 주부니까요. 그래서 흔쾌히 이 프로그램을 맡게 됐고요.” 첫 녹화 전날 밤 대본을 받았지만, 녹화 당일 그는 능숙한 프로그램 진행자의 모습으로, 또 친숙한 아줌마 모습으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그의 말대로 이 프로그램에는 가히 살림의 여왕이라고 할 만한 대단한 살림꾼들이 나온다. 월요일엔 인테리어, 화요일엔 뷰티, 수요일엔 재테크, 그리고 목요일 금요일에는 각각 건강과 문화 분야에서 ‘똑소리 나는’ 주부들이 정말 ‘똑소리 나는’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저도 건강에 관해 어떤 정보가 나온다고 하면 체크해 두었다가 꼭 챙겨 봐요. 주부님들도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알찬 정보가 많아서 배울 게 많구나 하는 느낌으로 챙겨서 시청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벌써부터 프로그램 홍보에 나선 진행자 견미리 씨. 사극에서는 악한 역의 한상궁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드라마에서는 우아한 사모님이나 세련된 미시주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지라 프로그램 진행자로서는 어떤 모습일까 자못 궁금해진다. “프로그램 진행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15년 전 EBS에서 교양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었거든요. 오래 전 일이긴 하지만 같은 주부의 입장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 진행에 대한 부담이 적고요. 사실 저도 살림에 관해서 모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함께 배우면서 진행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죠.” 진행자로서의 경험은 적지만 인터뷰 내내 프로그램의 제작의도를 되새기며 자신의 역할을 정리하고, TV출연이 처음인 전문가들의 조언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낼지 고민하는 등 방송에 관해서는 충분한 베테랑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거의 쉬지 않고 드마라에 출연해 온 터라 최근에 출연하고 있는 MBC 아침드라마와 KBS 주말연속극이 끝나는 대로 당분간 쉴 예정이었어요. 이 드라마들이 한 달 정도면 녹화 일정이 거의 끝나거든요. 그런데 이 프로그램 진행자로 섭외문의가 왔을 때 바로 응했어요. 진행자라는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은 욕심도 나고 무엇보다 주부의 입장에서 살림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니 망설일 이유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일까. 그의 진행에는 주부로서 약간의 수다스러움과 아줌마로서의 편안함 그리고 오랜 방송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익숙함이 골고루 묻어있다.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만큼은 집에 놀러온 아줌마랑 보험 상품이나 재테크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듯한 자연스러움이 바로 이 프로그램에서 만날 수 있는 그녀의 모습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전국의 살림의 여왕과 전문가들을 만나 알뜰살뜰한 정보는 나누는 「살림의 여왕」. 견미리씨는 이렇게 말한다. “제가 비록 살림의 여왕은 아니지만 주부의 입장에서, 부모의 입장에서 열심히 배우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면 언젠가는 저도 여왕으로 등극할 날이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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