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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 10' 현대기술, 자연을 모방하다  
작성일 2007-05-18 조회수 1845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인간이 탐내는 자연의 비밀 EBS『다큐 10』‘현대기술, 자연을 모방하다’ 원제 : Nature Tech - How Engineers Are Inspired by Nature's Top Design (제작 : 오스트리아 ORF사)
인간의 삶을 발전시켜 준 자연의 비밀에 대한 연구 정교한 촬영과 컴퓨터 CG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 전달
방송 : 5월 21일(월)~23일(수) 밤 9시 50분 ~ 10시 40분
문의 : 김현우 PD(526-2569)
인간은 동물들이 걷고, 헤엄치고, 날아다니는 방법을 관찰함으로써 과학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새로운 눈으로 자연을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친환경적인 물질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독특하고 정밀한 기술을 가진 생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최첨단 과학 기술을 적용, 인간의 생활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생체 모방 기술이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자연에서 최고의 이동능력을 자랑하는 동물들의 비법은 무엇일까? 자연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운 물질들 속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이 모든 궁금증을 오는 21부터 3일 연속 방송되는 『다큐 10』에서 해결할 수 있다. ‘현대기술 자연을 모방하다’(원제 : Nature Tech - How Engineers Are Inspired by Nature's Top Design)는 자연다큐멘터리를 방불케 하는 촬영과 컴퓨터 CG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미래의 발명품이나 우주 건축물까지 나란히 볼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며, 거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이너와 기술자들의 작업비밀을 엿보는 재미도 덤으로 제공한다. 방송 2007년 5월 21일(월) 원제 Nature Tech Episode #1: Magic of Motion 부제 현대 기술, 자연을 모방하다 - 움직임의 마술 자연은 공간을 이동하는 아주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있다. 여러 생물들은 다리, 날개, 그리고 지느러미와 같은 이동 수단을 환경에 따라 적절하게 발전시켜왔는데, 모든 생물들이 가지고 있는 한 가지 공통점은 최대한 경제적인 방법으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자연은 쓸모없는 에너지 소비를 피한다. 치열한 양육강식의 세계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도 자연에서 여러 동물들이 걷고, 헤엄치고, 날아다니는 방법을 관찰함으로써 과학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다. 오늘날의 인간은 지구상의 어떤 동물들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어떤 동물들보다 정확하게 목표 지점을 찾아갈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인간도 먼 옛날 새를 보며 비행에 대한 꿈을 키웠다. 사실 우리의 과학기술을 자연과 비교해보면 그 한계는 아주 분명하게 드러난다. 과학자들은 아직 울창한 숲속을 참매 만큼이나 안전하고 재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비행물체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수직의 벽면에서도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게코 도마뱀과 같은 로봇도 아직은 불가능하다. 자연의 세계에서 최고의 이동 능력을 보여주는 주인공들을 만나보고, 그 비법이 무엇인지 밝혀본다. 방송 2007년 5월 22일(화) 원제 Nature Tech Episode #2: The Material World 부제 현대 기술, 자연을 모방하다 - 물질의 세계 자연의 세계는 경이로운 물질로 가득 차 있다. 강철보다 단단하고, 광섬유만큼 섬세한 물질도 만들어낸다. 그리고 이런 재료들을 이용해 아주 정교한 구조를 만들고 놀라운 생존 능력을 보여준다. 지난 몇 년간, 과학자들은 새로운 눈으로 자연을 바라보기 시작했고, 이런 노력 덕분에 친환경적인 물질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사실, 자연에는 우리를 놀라게 만드는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들이 아주 많다. 열대 지방에 사는 흰개미 무리는 진흙을 이용해 복잡한 터널과 방으로 가득 찬 정교한 집을 짓는다. 개미의 타액과 배설물을 혼합해 만든 개미탑은 높이가 3미터에 이르며, 콘크리트만큼이나 단단하다. 한편, 남아메리카의 개울가에 서식하는 거미는 방수 능력에 있어 단연 최고의 능력을 자랑하는데, 물속을 돌아다녀도 피부가 전혀 젖지 않는다. 북아프리카 사막에 서식하는 ‘샌드피시’라는 도마뱀은 모래 속에서도 물속에 있는 것처럼 헤엄을 칠 수 있다. 샌드피시의 피부는 유리나 광택 처리를 한 강철보다도 더 적은 마찰력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우림지역에 서식하는 모르포 나비’의 푸른 빛깔은 아주 강렬해서 500미터 밖에서도 식별할 수 있다고 한다. 자연의 세계에서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자연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운 물질들과 그 속에 숨겨진 정교한 구조의 비밀을 밝힌다. 방송 2007년 5월 23일(수) 원제 Nature Tech Episode #3: Life Power 부제 현대 기술, 자연을 모방하다 - 생명력 생체 모방 기술은 새로이 각광받고 있는 과학 기술 분야다. 나름의 독특하고 정밀한 기술을 지니고 있는 생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최첨단 과학 기술을 적용, 인간의 생활을 이롭게 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 바로 생체 모방 기술의 목적이다. 과학자들은 캄캄한 밤에도 날아다니기 위해 빛을 마지막 한 조각까지 흡수하는 나방의 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빛을 최대한 흡수하는 ‘모스아이’라는 발명품을 만들어 태양전지판에 적용하기도 하고, 파리를 먹이면 이를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전기를 얻어 움직이는 로봇을 만들기도 한다. 또 나뭇잎의 광합성 작용에 주목, 햇빛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인공나뭇잎을 제작하는가 하면, 뜨거운 열대에 살면서도 하루 종일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흰개미 집을 면밀하게 연구, 바람을 이용한 환기 시스템을 갖춘 빌딩을 만들어보려 애쓴다. 바퀴벌레의 꼬리에 난 털이 아주 미약한 공기의 흐름까지 감지한다는 것을 알아낸 과학자들은 이를 화성 탐사 로봇에 적용, 화성의 회오리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이처럼 자연은 인간의 삶을 더 낫게 만들어 줄 여러 비밀들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생물 다양성은 줄어들고 있다. 현재처럼 자연의 다양성을 고려하지 않는 개발이 계속 될 경우, 생물의 다양성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을 낫게 만들어줄 비밀까지 묻히고 말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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