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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석가탄신일 특집 다큐 '0.2mm의 비밀, 침' & '비구니 여가수 '인드라'  
작성일 2007-05-21 조회수 1807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석가탄신일 특집 프로그램서 전통 침술 조명, 비구니 여가수 소개 EBS 특집다큐멘터리『0.2mm의 비밀, 침(鍼)』 세계에 불어온 침술 열풍 카메라에 담아 침술의 신비와 한국침술의 독자적인 세계 소개 방송 : 5월 24일(목) 밤 11시 45분 ~ 12시 35분
EBS 휴먼다큐멘터리 『다큐 여자』‘인드라, 속세에서 길을 묻다’ 촉망받는 음악인에서‘비구니’된 정수경씨 사연 소개 속세에서 노래로 포교하는‘비구니’가수의 신념과 고뇌 담아 방송 : 5월 23(수)~25일(금) 밤 9시 20분 ~ 9시 50분
문의 : 홍보팀 (526-2546)
EBS가 석가탄신일 특집으로 한국의 전통 의학 ‘침(鍼)술’에 대해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0.2mm의 비밀, 침(鍼)』을 방송한다. 프랑스는 국민의 50% 이상이 침술치료 경험이 있을 정도로 친숙한 의술이 되어 있고, 최첨단 의료선진국이라 불리는 미국에서도 침술은 화학요법과 방사선에 시달리는 암환자들에게 최적의 항암치료로 대두되고 있고, 동양의학과 침술전문학교가 속속 설립되고 있는 등 동양의 의학으로만 여겨지던 침술이, 서양에서도 대체의학으로 각광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미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일본 해외 5개국 촬영을 통해 해외의 침술 이용현황과 최근 연구동향을 소개하는 한 편, fMRI(뇌영상촬영기술) 촬영과 다양한 실험, 3차원그래픽 영상으로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침술의 신비’를 조명한다.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송되는 휴먼다큐멘터리 『다큐 여자』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비구니 가수를 소개한다. ‘인드라’라는 예명으로 1집 음반을 낸 비구니가수 정수경씨(법명:서연스님)는 대중에게 가장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속세에서 노래로 수행을 한다. 출가하기 전, 여고시절에는 각종 음악경연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영남대학교 음대에서 플루트를 전공하고 오케스트라 수석단원을 역임할 정도로 음악인으로서의 삶이 보장된 그녀가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비구니 선방에 들어간 사연이 카메라에 담긴다. [ 프로그램 주요 내용 ] EBS 특집다큐멘터리『0.2mm의 비밀, 침(鍼)』 방송 : 5월 24일(목) 밤 11시 45분 ~ 12시 35분 중국 최고의서인 환제내경에 “석침이 동쪽에서 전래되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우리 침술의 역사는 상당히 깊다. 뿐만 아니라, 5행의 상생 상극 원리에 따라 팔꿈치 아래,무릎관절 아래의 경혈에 침을 놓은 ‘사암침’을 독자적으로 발전시켰다. 그러나 중국이 이미 중의약의 산업화를 위해 대대적인 전략을 세우고 세계 재패에 시동을 걸기 시작한 데 비해 한국의 침술은 지금 소외당하고 있다. 석가탄신일 밤 11시 45분에 방송 예정인 EBS 특집다큐멘터리 『0.2mm의 비밀, 침』은 “중국보다 후발주자인긴 하지만 우리의 한의학과 침술은 세계에서 인정받을 만한 가치와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한다. 침술로 우울증도 고친다... 국민의 50%이상 침술치료 경험한 프랑스 우울증으로 고생하던 70세의 프랑스 여성이 침술을 받으면서 완쾌한 사례를 소개한다. 오랜 암투병 끝에 얻은 우울증은 각종 약물치료와 전기충력요법으로도 치료가 되지 않아 침술치료를 받으면서 병세가 호전된 것이다. 또한 산부인과에서 출산전까지 각종 임산질병을 치료하고 있는 병원을 찾아 그 내용을 담았다. 이밖에 통증완화치료센터와 7년 전에 세워진 침술학연구회도 소개한다. 프랑스 질르 앙드레 침술학회장은 “1970년대부터 프랑스에 침술이 알려지기 시작했다.많은 환자들이 침술치료효과를 보고 있다. 일반의학으로 효과 없던 환자나 그 주위에서 보고 그 효과를 확인하고 놀란다”고 밝힌다. 최첨단 의료선진국도 주목하는 ‘침술’ 최첨단 의료선진국인 미국에서도 침술이 주목받고 있다. 바쁜 생활과 인스턴트 식품으로 시달리는 미국인들은 화학적인 약물보다 점점 자연친화적인 의술을 원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침술은 화학요법과 방사선에 시달리는 암환자들에게 최적의 항암치료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에는 동양의학과 침술전문학교가 속속 설립되고 있다. 그 밖에 러시아, 일본, 중국의 사례도 소개한다. 러시아에서는 발레단 단원들과 우주센터 승무원들이 훈련 중에 다친 몸을 침술로 다룬다. 프로그램은 러시아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침술전문학교를 취재했다. 더불어 일본의 동경 동양의학 전문학원의 ‘침구 전문학원’과 일본의 이색 침법인 ‘산침법’을 소개한다. 중국에서는 수많은 인구, 다양한 풍토병, 탄탄하게 맥을 잇는 전통의학의 배경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의학 산업이 세계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우리나라보다 앞서 1900년대 초부터 침술로 세계에 진출한 중국의 침술의 현황과 그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세계적 과학전문지에서도 꾸준히 침술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국내 한의학계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최근 세계적 권위의 과학전문지 네이쳐에서 우리나라의경희대 한의대에서 침으로 파킨슨병의 진행을 완화시키는 한 침술연구를 취재한 내용을 다뤘다. fMAI(뇌기능 영상촬영)을 통한 작용기전 등을 카메라로 담고, 루게릭, 파킨슨병 같은 난치병에 대한 침술의 도전을 소개한다. 한국의 침숙, 세계적 수준... 정부의 지원 필수 한의학과 침술에 대한 연구논문이 국제의학계에 속속 발표되면서 한의학의 우수성이 세계에 조금씩 알려지고 있다. 미국의 유명한 의과대학인 존스홉킨스대학 병원의 암센터와 경희대 한의학과 협력관계를 맺고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내용은 이 내용을 반증한다. 프로그램은 “중국보다 후발주자인긴 하지만 우리의 한의학과 침술은 세계에서 인정받을 만한 가치와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한다. 또한 한의사들의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것에서 그치는 침술이 임상실험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한의학계의 노력이 있어야 함도 지적하고 있다. 강남의 한 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의 외국인 한의사 라이문트 로이어 박사는 “중국의학이나 한의학이 뿌리는 비슷하지만, 현대에는 한국 한의학은 종합치료 부문에서 더 낫다. 그리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만이 진학하는 한의대 잠재력은 매우 좋다고 볼 수 있다. 중국보다 훨씬 더 경쟁력있다”며 한국 전통 의학의 우수성을 강조한다. 프로그램은 외국인 먼저 나서 그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는 0.2미리의 침술이 머지않아 세계를 사로잡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EBS 휴먼다큐멘터리 『다큐 여자』‘인드라, 속세에서 길을 묻다’ 방송 : 5월 23(수)~25일(금) 밤 9시 20분 ~ 9시 50분 ▣ 출연자 : 비구니가수 ‘인드라’ (41세) 속명은 정수경, 법명은 서연스님, 그리고 ‘인드라’라는 예명으로 1집 음반을 낸 비구니가수가 있다. 출가하기 전, ‘정수경’이라는 이름으로 7남매의 막내로 자라면서 여고시절에는 각종 음악경연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영남대학교 음대에서 플루트를 전공하기도 했다. 오케스트라 수석단원을 역임할 정도로 소위 잘 나가던 시절 그녀는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경주 흥륜사 비구니 선방에 들어갔다. 행자생활을 보내고, 법랍 15년...수행 정진하던 스님은 ‘인드라’라는 이름으로 법복을 벗고 무대에 올랐다. 예명인 ‘인드라’는 화엄경에 나오는 ‘인드라망’에서 따왔는데 가는 곳마다, 노래로 희망을 전하겠다는 바람이 담겨있다. ‘아무리 거룩한 법문도 중생의 귀에 들어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고 ‘대중에게 스며드는 노랫말이 법문이요’ ‘노래하는 행위가 곧 포교’라고 말하는 인드라. 대중에게 가장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인드라’는 오늘도 속세에서 노래로 수행을 한다! 1부> 나, 신인가수 ‘인드라’! ‘인드라’라는 예명으로 1집 데뷔음반을 낸 신인가수. 내가 남다른 건 대중가요에 뛰어든, 노래하는 스님이기 때문인데 대중가요계의 1호, 최초 비구니 대중가수 ‘인드라’다. 속세를 떠나, 산사에서 행자생활을 하고 승려가 되었지만 다시 대중들의 거처인 속세로 내려와 음성포교를 하게 되었다. 나의 노래를 좋아하는 불자들, 또는 아직 불교를 낯설고 어렵게만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 과감히 법복을 벗고, 마이크를 잡았다. 라디오방송을 하고, 트로트를 구성지게 부르는 가수로 지내지만 도심 속, 나의 법당으로 돌아와 참선을 할 때는 영락없는 스님이다. 대중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포교를 하더라도, 나는 부처님의 제자인 수행자이기 때문이다. ‘제 2회 동리, 목월 음악회’ 공연을 위해 경주로 내려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연습에 또 연습... 결국은 약을 먹어도 목이 심하게 아파오기 시작한다. 사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때문에도, 잦은 공연은 무리인데 결국 병원신세까지 지고서야 공연을 할 수 있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공연 길에 모처럼 근처에 있는 속가를 찾았다. 몇 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 남으신 어머니... 오랜만에 집 앞에서 ‘엄마’를 불러본다! 2부> 비구니, 속세로 돌아오다 갖은 정성으로 손수 차려주신, ‘엄마표’ 집 밥... 하지만 15년 남짓이 되도록, 어느 날 불쑥 출가해버린 막내딸이 어머니의 가슴에는 멍울로 남아있었다. 향적암, 처음 나를 끌어주셨던 은사스님을 찾아뵌 길 철없던 행자시절의 이야기가 빠질 수 없이 등장했다. 하고 싶은 것은, 결국 꼭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 결국은 고집대로, 음성포교를 하는 비구니가수가 되었지만 은사스님의 눈에는 말 안 듣고, 철없던 그 시절의 서연인가보다. 기회가 닿아, 나를 불편해않는 대학시절 속가친구들도 만났다. 모처럼의 만남은 달디 달고, 그때의 꿈 많던 대학생으로 돌아간다. 속가 근처에서 산사음악회 공연이 있어 엄마를 모시고 참석했다. 구미에 사는 둘째 언니까지 찾아왔는데, 뭐라도 더 먹이겠다고 이것저것 참 바리바리도 챙겨왔다. 그리고 늘 혼자 지내오던 천도재를, 어머니와 함께 가까운 절에서 올리기로 하는데... 울컥 눈물을 쏟아지고 만다. 3부> ‘인드라’ 세상에 전하는 울림... 말 그대로, 음성포교. ‘소리’로 대중들을 만났고 친숙한 노래를 부르는 비구니가수로 그들 곁에 함께한다. 처음 선방으로 갈 때, 큰 도를 닦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좋아서 또 내 삶을 닦아 남을 이롭게 해보자는 작은 생각이었다. 언젠가는 음악을 하고 싶었지만, 그게 다시 속세의 음악일 줄은 몰랐다. 하지만, 경전에 부처님도 여러 모습으로 나투었듯 나도 겸손한 자세로 지금의 포교를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뿐이다. 평소 형부와도 친분 있던 지인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가마에 지피는 불 앞에 서서 본다, 그 안의 아직 완성되지 않은 도자기처럼 내가가는 길의 끝도 아직은 어떤 모양으로... 결국 어떻게 완성될지는 나 스스로도 모를 일이다. 이어, 대중포교에 힘쓰시는 석성우 스님을 찾아뵀다. ‘부처님의 눈치만 보라’는 짧고도 깊은 말씀에, 그동안의 무거운 몸도 마음도 일순간 가벼워진다. 학인시절을 함께 보냈던, 도반스님을 만나러 온 길. 더불어 산사를 지키며, 조용히 포교하는 스님의 길을 본다. 나는 모든 수행을 믿는다. 어느 것은 수행이고, 어느 것은 수행이 아닌 것이 아니기에 나는 나만의 방편으로 수행 길에 올랐다. 그렇게 남해의 용문사를 찾아, 다시 대중 앞의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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