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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10+' 특집시리즈 - 제국의 건설  
작성일 2009-03-23 조회수 1392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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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BS <다큐10+>

특집시리즈 ‘제국의 건설’


3월 24일 & 25일 로마  /  3월 31일 & 4월 1일 이집트



방영일시 : 3. 24(화), 25(수), 31(화), 4. 1(수) 밤 11시 10분 ~ 12시


기획 : 글로벌팀 권혁미 PD 



인류역사상 최고의 제국을 이룩했던 두 나라, 로마와 이집트. EBS 다큐10+는 2주간 그들이 건설한 최고의 문명을 말해주는 상징물이 된 건축물들을 통해 로마와 이집트 역사 전체를 통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카이사르의 정복전쟁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다리 건설 기술, 아우구스투스 황제 시기 절정에 달했던 “세계 모든 길로 통하는” 로마의 도로망 공사와 현대 도시계획에 모범이 된 도시기반 시설, 네로 황제의 황금궁전 건설 등 로마 역사의 중요 시기에 이뤄진 토목, 건축물들을 통해 로마의 과학 기술과 역사를 한번에 조망할 수 있다.


제국의 건설 - 로마

원제: Rome - Engineering an Empire (History Channel, 미국)

방송: 2009년 3월 24일(화) ~ 25일(수) 밤 11시 10분

담당: 글로벌팀 이용준 PD (526-2573)


1000년간 유럽과 중동, 북아프리카를 지배했던 로마 제국, 그 제국의 놀랍고도 경이로운 건축물을 조명한다.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네로, 베스파시아누스 황제 등 로마 시대의 권위와 권력을 상징했던 다양한 건축물들을 컴퓨터그래픽과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함으로써 로마 건축 1000년의 비밀을 풀어본다. 클로아카 막시마(하수도), 아피아 가도(세계최초의 간선도로), 콜로세움(원형경기장), 판테온(신전), 카라칼라욕장(대형공중목욕탕) 등 로마 유명 건축물들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으며 그 속에는 어떤 과학기술이 숨어있는지 철저한 역사 및 과학적 고증을 통해 밝혀본다.


스코트 쉴림겐 (미국 로마문화연구소)     

로마 시대의 콘크리트는 오늘날의 콘크리트와 그 재료가 비슷한 골재와 자갈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판테온의 천장을 만들 때, 로마인들은 천장의 붕괴를 막기 위해 콘크리트의 하

중을 가볍게 해야 했고, 위로 갈수록 부석 등의 가벼운 재료를 이용해 콘크리트를 만들었죠.


다리우스 아리아 (미국 로마문화연구소)

로마가 발견한 최고의 재료인 콘크리트는 단시간 내 서로 다른 크기의 공간을 덮는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무거운 중량으로 건축하기 어려운 둥근 천장을 만드는데 용이하게 쓰였습니다. 이 때문에 판테온에 쓰인 돔이나 30m의 수로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게 된 것이죠.


잰 개딘 (로마 아메리카 대학교)  

카라칼라 욕장은 한마디로 로마의 건축술을 모두 망라하고 있는 위대한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벽돌의 생산, 석공술, 대리석 연마술과 건축술 등이 모두 응집돼 있었죠. 로마인

들은 수로 건설과 배수 시설 건설, 하수도 건설 등에 있어 유구한 전통과 노하우를 갖고 있

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이 있었기에 큰 돔과 볼트 천장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목욕탕 시설

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겁니다.


제국의 건설 - 로마 에서는 세계 최초의 간선 도로인 ‘아피아 가도’와 로마 시민들에게 신선한 물을 공급해 준 수로 시설 ‘아쿠아 클라우디아’, 네로의 사치와 향락이 깃든 황금 궁전 ‘도무스 아우레아’, 로마 최대의 원형 경기장인 ‘콜로세움’ 등이 소개되며 트라야누스의 ‘포럼’과 하드리아누스의 ‘판테온’ 신전, 카라칼라의 거대한 목욕탕 시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건설된 지 25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그 기능을 하고 있는 ‘클로아카 막시마(하수도)’는 로마가 축조한 첫 번째 주요 건축물로 로마를 하나로 통합시켜준 ‘포룸 로마눔’ 건설의 초석이 되었으며, 기원전 312년에 건설된 ‘아피아 가도(세계 최초의 간선도로)’는 로마에서 캄파니아 지방까지 약 200km를 잇는 도로로 제국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운송 제반 시설의 발전을 가능케 했다. 또, 도리아식, 이오니아식, 코린트식 등 3가지 건축양식을 도입해 50m 높이로 건설된 ‘콜로세움(원형경기장)’은 총 6천 톤 이상의 콘크리트가 사용되었으며, 1만 2천명의 유대인 포로들이 건설현장에 동원되어 당시 로마제국의 위상을 짐작하게 해준다. 그리고 콜로세움에 물을 채워 진행된 ‘나우마키아(모의해전)’는 수천 톤의 물을 경기장으로 끌어들여 가득 채워놓고 실제 크기의 배들을 띄워 전쟁게임을 벌였다는 사실에서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로마 공화정 시대의 ‘포룸 로마눔’ 은 로마 제국의 정치, 문화, 상업의 중심지로서 신을 모시는 신전과 법정, 도서관 등의 시설이 갖춰진 거대 광장으로 오늘날의 도시건축문화의 뿌리가 되었으며, 하드리아누스의 방벽은 그 길이가 120km에 달하는 로마 제국 사상 가장 큰 방어시설이었다. 또, 서기 216년에 문을 연 카라칼라 욕장은 수영장, 도서관, 상점, 식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한번에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로마 최대의 공중목욕탕으로 로마인들의 뛰어난 건축기술이 모두 응집된 곳이다. 컴퓨터와 현대식 장비가 부재한 상황에서 이룩해 낸 로마인들의 건축물들은 하나의 거대한 문명 세계의 힘을 보여주는 증거일 뿐만 아니라 인류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주는 증거임에 틀림없다.


 제국의 건설-이집트

원제: Egypt: Engineering an Empire (History Channel, 미국)

방송: 2009년 3월 31일~4월 1일 (화, 수) 밤 11시 10분

녹음연출: 글로벌팀 조성희PD (526-2572)


지금으로부터 약 5000년 전, 이집트의 나일강 유역에서 찬란한 문명이 태어났다. 고대이집트 문명의 특징 중 하나는 웅장한 석조 건축물들인데, 절대 권력을 손에 쥔 파라오들은 국력을 과시하고, 불멸을 얻기 위해 피라미드와 신전 등의 건축물들을 세웠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건축물들을 남긴 고대 이집트 파라오들의 삶과 야망, 고대 이집트의 건설, 토목기술자들이 이뤄낸 기술적 혁신, 대표적인 건축물들의 탄생배경과 건축방법 등을 알아본다.


1부. 고대이집트의 야망 - 피라미드, 영원의 금자탑

1부에서는 흙벽돌 무덤 바스타바가 피라미드로 변해간 과정과 5000년 전에 건설된 인류 최초의 댐을 살펴볼 수 있다. 상 이집트와 하 이집트를 통일하고, 수도 멤피스 주위에 인류 최초의 댐을 쌓은 제1왕조의 첫 번째 파라오 메네스, 기존의 왕묘 양식인 마스타바 대신 계단식 피라미드를 지은 조세르와 고대이집트 최고의 건축가 입호텝, 몇 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계단식 피라미드를 사각뿔형 피라미드로 바꾼 스네프루가 그 주인공들이다. 왕묘의 변천과정을 통해 고대이집트의 신앙과 내세관, 대규모 토목공사가 가능했던 당시의 정치, 사회적 상황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2부. 고대이집트의 야망 - 요새, 왕묘, 그리고 신전들

2부에서는 기원전 19~13세기의 이집트를 여행해 본다. 중세유럽에 맞먹을 건축기술로 요새를 쌓은 세소스트리스 3세, 여자의 몸으로 절대 권력을 쥐고 다이르 알-바흐리의 독특한 장제전과 오벨리스크를 세운 하트셉수트, 인류 최초의 계획도시를 세운 아멘호테프 4세(아크나톤), 왕가의 계곡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과 카르나크신전의 열주실을 세운 세티 1세, 아부심벨신전을 비롯해 이집트 방방곡곡에 자신을 신격화한 신전을 지은 람세스 2세의 이야기가 2부에서 펼쳐진다. 오벨리스크를 제작하고 운반해 세우는 방법, 7층 높이에 맞먹는 기둥을 건설한 방법, 1960년대 수몰 위기에 처한 아부심벨 신전을 해체, 복원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람세스 2세의 치세가 끝나고 고대이집트는 본격적인 쇠락의 길에 접어들었다. 이민족들의 지배가 이어졌고, 결국 이집트는 로마제국의 속주에 편입됐다. 하지만 고대이집트인들이 이뤄낸 건축물들은 5000년이 지난 지금도 경이로움과 감탄을 자아낸다. 그 경이로운 건축물들은 뛰어난 건축기술과 상상력, 인간을 넘어서는 존재가 되고 싶은 열망이 만들어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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