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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프로그램] EBS 기획특강-공감의 시대, 왜 다윈인가  
작성일 2012-02-17 조회수 1016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기획특강 <공감의 시대, 왜 다윈인가>

설명의 뇌 (20)

공감의 시대와 호모 심비우스 (21)

 

-동물과 인간의 뇌를 구분 짓는 특징은 무엇인가? 생존의 뇌, 감정의 뇌, 사고의 뇌로 진화한 동물의 뇌와 인간 뇌의 차이를 220(), EBS <기획특강>에서 만나보자.

-자연계의 생존은 약육강식과 경쟁에 기초하는가? 21세기 우리 사회의 다각적인 문제를 다윈의 사상을 통해 고민해온 최재천 교수의 기획특강 마지막 시간! '공감'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221(), EBS <기획특강>에서 들여다본다.

 

*방송일시: <설명의 뇌> 2012220() 1040

<공감의 시대와 호모 심비우스> 2012221() 1040

 

# 설명의 뇌 (20일 방송)

 

지금까지 우리는 두뇌의 진화를 생존의 뇌, 감정의 뇌, 사고의 뇌의 세 단계로 규정하고, 그 마지막 단계인 '사고의 뇌'를 인간과 동물을 구별 짓는 특징으로 간주해왔다. 그렇다면, 동물은 생각할 줄 모르는 것일까?

 

최재천 교수는 영국의 동물학자이자 환경 운동가인 제인 구달이 탄자니아에서 40년 넘게 침팬지를 연구하면서 발견한 침팬지의 도구 사용과 1950년대 일본 미야자키현의 무인도에서 고구마 씻어 먹기를 발견한 18개월짜리 암컷 원숭이의 예, 댐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비버의 경우를 들어 동물과 생각의 관계를 설명한다. 나아가 춤의 언어로 꿀의 위치와 방향을 알리는 꿀벌의 경우와 둥지를 지키려고 거짓 행동을 하는 물떼새와 유대를 중시하는 돌고래의 행동, 까치의 인지능력의 예를 들어 생각하는 동물의 경우를 설명한다.

 

그렇다면, 인간만이 사고하는 뇌를 가졌다고 할 수 있는가? 최재천 교수는 자신이 열거한 여러 예에서 보듯이 비록 우리 인간과 동일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자연계의 많은 동물도 나름대로 사고할 줄 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그러므로 사고의 뇌로도 인간과 다른 동물을 격리할 수는 없어 보인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의 뇌가 다른 동물의 뇌로부터 분리되어 진화한 다음 단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최재천 교수는 설명의 뇌(explaining brain)’야말로 인간만이 가진 뇌라고 설명한다. 자연계에서 우리 인간만 유일하게 시와 소설을 쓰고, 신화를 창조하여 사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21세기의 학문이 설명의 뇌를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최재천 교수의 특강을 만나보자.

 

 

# 공감의 시대와 호모 심비우스 (21일 방송)

 

공포와 정복의 대상이었던 자연! 그동안 우리 인간은 자연을 약육강식의 논리가 다스리는 곳인 줄 알았다. 자연을 연구하는 연구자들 또한 경쟁을 자연의 근본원리로 인정해왔다. 과연 그럴까?

 

최재천 교수는 지구에서 종의 수로 볼 때 가장 성공한 집단인 곤충과 무게로 볼 때 가장 막강한 생물집단의 생존 원리를 관찰해볼 것을 권한다. 식물과 곤충은 만나기만 하면 서로 으르렁거리며 제가끔 독립적으로 성공을 거둔 것이 아니라는 것. 곤충은 식물의 꽃가루를 날라주고 식물은 그 보답으로 꿀을 제공하며 함께 가히 폭발적인 분화를 거치며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최재천 교수는 곤충과 식물의 공생 관계의 예로 수도머멕스 개미와 쇠뿔 아까시나무, 아즈텍 개미와 트럼핏 나무를 예로 들어 설명한다. 지상에서 가장 성공한 동물인 개미도 자신들의 제국을 건설하기 위해 같은 종뿐만 아니라, 다른 종과의 협동과 공생을 꿰한다는 것!

 

자연계의 생물들에게 경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상대를 제거하는 것만이 경쟁에서 이기는 유일한 길은 아니다. 자연계를 둘러보면 무모한 전면 경쟁을 통해 살아남은 생물들보다 일찍이 남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터득한 생물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 최재천 교수는 공생을 너머, 서로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공감,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공감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우리 인간에게는 호모 사피엔스가 아닌 호모 심비우스의 정신이 필요하다는 것. 공감의 시대, 왜 다윈인가를 통해 공감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최재천 교수의 기획특강 마지막 시간을 만나보자.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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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217_보도자료]_EBS_기획특강-공감의_시대,_왜_다윈인가(20일~21일_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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