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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조혈모세포이식 전문의 김춘추 교수  
작성일 2007-06-05 조회수 1766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백혈병 완치율 높이는 조혈모세포이식의 모든 것 EBS 『명의』조혈모세포이식 전문의 김춘추 교수
‘백혈병=죽음’의 공식을 깬 조혈모세포이식 수술 김춘추 교수, 국내 최고의 규모의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운영 이식 건수 세계4위, 아시아 1위
방송 : 6월 7일(목) 밤 10시 50분 ~ 11시 40분
연출 : 신경아 PD (011-392-5094)
1980년대 백혈병은 곧 죽음을 의미했다. 그러나 1983년, 김춘추라는 의사가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하면서부터 영원불멸할 것만 같던 ‘백혈병=죽음’의 공식은 깨져 버렸다. EBS 메디컬 다큐 ‘명의’는 7일(목) 방송에서 아시아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여의도 성모병원의 조혈모세포이식 전문의 김춘추 교수를 만나본다. ▶ 이식 건수 세계 4위, 아시아 1위의 조혈모세포이식 드림팀 현재 여의도 성모병원에는 국내 최고 규모의 조혈모세포이식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연간 250건 이상의 이식을 시행하고 있는 이 센터는 단일 기관의 이식 건수로는 세계 4위, 아시아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980년 대 까지만 해도 0%였던 백혈병의 완치율을 조혈모세포 이식 후 70% 수준까지 끌어올려 백혈병 환자들의 빛이 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뒤에는 1인 1질환 시스템을 도입, 의사 한 명당 하나의 질병에 전문가가 되도록 한 김춘추 교수의 탁월한 전략이 숨어 있었다. 김춘추 교수는 “‘완치율 100%, 세계 1위’가 되는 그 날까지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의료진과 자신의 도전은 계속된다”고 말한다. ▶ 백혈병은 내 운명 1978년, 옥천의 한 병원에 특별한 의사가 있었다. 밤낮없이 100여 마리가 넘는 개의 골수를 채취하고 이식하는 무모한 실험을 감행해 1983년 국내 최초 조혈모세포이식 성공이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올린 의사. 그가 바로 백혈병이라는 불치병을 완치가 가능한 병으로 바꿔놓은 김춘추 교수다. 그는 은퇴를 2년 앞둔 지금까지도 매주 환자를 찾아다니며 직접 상태를 확인하고, 각종 학회 활동을 하는 등 백혈병 환자의 치료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작년 4월엔 실제 환자 치료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의사에게 수여하는 상인 쉐링임상의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백혈병 치료를 선택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자신의 운명”이라고 김 교수는 말한다. ▶ 감수성 교육으로 의술로 채울 수 없는 부분까지 환자 보살피는 의사 “환자를 천국에 보냈을 때, 뼈 속으로 울고 있는 것을 느껴요.” 김춘추 교수는 항상 감수성 교육을 강조한다. 의사들이 지식으로 채울 수 없는 부분을 사람에 대한 사랑과 예술을 통해 채움으로써 창조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환자에 대한 이러한 관심과 애정이야말로 오늘날 이식을 받고 새 삶을 살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로 하여금 그를 기억하게 하는 이유가 아닐까. “백혈병 환자의 이식에 관해서만큼은 독재자가 되고 싶다”는 김춘추 교수. 6월 7일 밤 10시 50분, 피보다 뜨거운 열정을 가진 그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 조혈모세포이식이란? - 환자 체내의 비정상적인 조혈기능을 없애고 건강한 조혈모세포(피를 만드는 어머니 세포. 이 세포가 증식하여 혈액 내의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과 각종 면역세포를 만들게 된다)를 주입하여 혈액세포를 만드는 공장을 새롭게 건설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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