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다큐-10' 수백 권의 역사책보다 절실한 사진 한 장의 증언  
작성일 2007-06-05 조회수 17326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수백 권의 역사책보다 절실한 사진 한 장의 증언 EBS 『다큐 - 10』‘사진, 현대사 60년을 담다’2편 ‘아이콘을 찾아서’
전쟁을 기록하고 역사를 대변하는 사진의 영향력에 대한 보고서 현대 다큐 사진의 보고, 매그넘 사진작가들의 작품 망라 사진으로 되돌아보는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들
방송 : 6월 6일(수) ~ 8일(금) 밤 9시 50분 ~ 10시 40분
담당 : 김현우 PD (526-2569)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 농담처럼 쉽게 하는 이 말이 사실은 사진의 본질을 꿰뚫고 있다. 돌려 말하면 사진은 ‘시간 속에 영원히 멈춘 한 장면’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멈춰진 한 장면은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증언이 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행복했던, 혹은 불행했던 순간을 불러오는 추억의 매개가 되기도 하고, 우리 주변의 세계를 다른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가 하면, 때론 중요한 사회적 변화의 기폭제가 되기도 한다. EBS ‘다큐 10’에서는 4일부터 8일까지 사진의 매력과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방송하고 있다. 6일(현충일)과 7일에는 현대 다큐 사진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매그넘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사진이야 말로 역사를 기록하는 증인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다큐 ‘사진, 현대사 60년을 담다’ 1, 2부를 연속 방송된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보도 사진 한 장이 역사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 ‘아이콘을 찾아서’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사진, 현대사 60년을 담다’ 특별히 사진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세계최고의 자유 보도사진 작가 그룹인 “매그넘(Magnum)”의 이름을 모르는 이가 흔치 않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매그넘은 2차 대전 직후 사진작가 로버트 카파와 그의 동료들이 결성했고, 매그넘 소속 작가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다.”는 원칙아래 현대사의 현장 바로 그곳에서 세상을 담아냈다. 수, 목 방송되는 ‘사진, 현대사 60년을 담다’에는 2차대전의 종전과 냉전의 시작에서부터 그 냉전으로 촉발된 한국전쟁, 팽창기의 소련, 중동전쟁, 중국의 문화혁명, 베트남 전쟁과 베를린 장벽붕괴, 폴란드의 자유노조 운동, 이란혁명, 보스니아와 코소보 내전, 걸프전과 이라크전까지 우리가 기억해야할 모든 현대사의 장면들이 100분간 총 망라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보다 이 프로그램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없을 것이다. 극적인 역사의 현장을 포착해낸 한 장의 사진은 세치의 혀로 쏟아내는 어떠한 미사여구도 빛바래게 할 정도다. ‘아이콘을 찾아서’ 때론 단 한 장의 사진이 수 백 권의 역사책보다도 더 절실하게 각각의 시대 상황을 대변할 수도 있다. 어떻게 단 한 장의 사진이 한 시대를 대변하는 상징물이 될 수 있을까? 프로그램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올해의 세계보도사진’으로 뽑힌 사진들을 심층 분석해봄으로써 단 한 장의 사진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를 찾는다. 아본다.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세계보도사진협회를 기념하여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 50년 동안 ‘올해의 세계보도사진’으로 뽑힌 사진들 중에서 특히 기념이 되는 4장의 사진을 선택한 뒤, 사진을 찍은 사진 기자와 당시 보도 담당자, 편집자, 심사위원들의 심도 있는 이야기를 통해, 사진들을 분석하고 또 분석하는 과정에서, 사진이 찍혔던 각각의 시대 상황을 재구성해 본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 방송일 2007년 6월 6일(수) ~ 2007 6월 7일(목) 부제 6일: 사진, 현대사 60년을 담다 - 1945년에서 베트남전까지 7일: 사진, 현대사 60년을 담다 - 베트남전에서 이라크전까지 특별히 사진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조차 세계최고의 자유 보도사진 작가 그룹인 “매그넘(Magnum)”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지난 60년간의 현대사가 이 매그넘 소속 사진작가들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통해 가장 생생하고 압축적으로 펼쳐진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보다 이 프로그램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없을 것이다. 극적인 역사의 현장을 포착해낸 한 장의 사진은 세치의 혀로 쏟아내는 어떠한 미사여구도 빛바래게 할 정도다. 매그넘은 2차 대전 직후 사진작가 로버트 카파와 그의 동료들이 결성했고 원래는 샴페인을 담는 큰 술병을 가리키는 말이다. 매그넘 소속 작가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다.”는 원칙아래 현대사의 현장 바로 그곳에서 세상을 담아냈다. 매그넘 작가들의 사진은 3천만장이 넘고 그 엄청난 숫자만큼 다양하고 섬세하게 지난 60년간이 기록돼있다. 이 사진들 중에는 현대사의 격랑 속에 휩쓸린 보통 사람들의 일상과 사회 격변기, 평화의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지극히 일상적이고 개인적으로 보이는 사진들마저도 그 한 장면은 한 권의 책으로도 다하지 못할 거대한 외침을 전해준다. 이 프로그램에는 2차대전의 종전과 냉전의 시작에서부터 그 냉전으로 촉발된 한국전쟁, 팽창기의 소련, 중동전쟁, 중국의 문화혁명, 베트남 전쟁과 베를린 장벽붕괴, 폴란드의 자유노조 운동, 이란혁명, 보스니아와 코소보 내전, 걸프전과 이라크전까지 우리가 기억해야할 모든 현대사의 장면들이 100분간 총 망라된다. 프로그램에서 다뤄지는 작가 및 사진들 > 1) 로버트 카파: 노르망디 상륙작전 현장 사진 등으로 유명하며 매그넘 설립의 산파 역할을 한 작가 2) 베르너 비숍: 한국전쟁을 기록한 스위스 출신 사진작가 3) 엘리엇 어윗: 러시아계 미국인 사진작가. 냉전기 소련사람들의 일상적 삶을 서구에 최초로 소개 4) 마크 리보우: 베트남전 당시 북베트남 잠입 촬영으로 유명해진 사진작가. 방송일 2007년 6월 8일(금) 부제 아이콘을 찾아서 원제 LOOKING FOR AN ICON 때론 단 한 장의 사진이 수 백 권의 역사책보다도 더 절실하게 각각의 시대 상황을 대변할 수도 있다. 매년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세계 각국의 기자들이 찍은 보도 사진들 중에서 ‘올해의 세계보도사진(World Press Photo of the Year)’ 한 장을 뽑는다. 이렇게 뽑힌 사진들은 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기 때문에, 각각의 시대 상황을 대변하는 하나의 상징물이 된다. 어떻게 단 한 장의 사진이 한 시대를 대변하는 상징물이 될 수 있을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올해의 세계보도사진’으로 뽑힌 사진들을 심층 분석해봄으로써 단 한 장의 사진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를 찾아본다.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세계보도사진협회를 기념하여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 50년 동안 ‘올해의 세계보도사진’으로 뽑힌 사진들 중에서 특히 기념이 되는 4장의 사진을 선택한 뒤, 사진을 찍은 사진 기자와 당시 보도 담당자, 편집자, 심사위원들의 심도 있는 이야기를 통해, 사진들을 분석하고 또 분석하는 과정에서, 사진이 찍혔던 각각의 시대 상황을 재구성해 본다. 보도 사진 속엔 많은 정보나 자세한 전후 상황, 복잡한 여러 가지 관점이 담긴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런 보도 사진들은 단순히 한 사건을 기록한 기록 사진의 차원을 넘어 한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각각의 사건을 담은 사진들은 이해당사자에 따라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1968년 베트남 전 당시 에디 애덤스의 사진은 베트남 장군이 민간인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1991년 데이비드 C. 턴리는 이라크 전 당시 헬리콥터를 탄 부상단한 미군 병사가 얼굴 전체를 붕대로 감고 있는 동료 전우 옆에서 우는 모습을 찍었다. 1989년 찰리 코울은 천안문 사건 때 한 민간인이 마치 다윗과 골리앗처럼 전진하는 탱크를 가로막고 서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1973년 칠레의 아옌데 대통령이 쿠데타를 일으킨 군대와 경찰 세력의 공격을 받아 죽기 전, 캐주얼한 차림에 권총을 들고 나가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담은 사진은 누가 찍었는지 알 수 없다.
이전글
'시사, 세상에 말걸다' 6월 항쟁을 바라보는 두 시선 - 노찾사 VS 87년生 대학생들
다음글
'명의' 조혈모세포이식 전문의 김춘추 교수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