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명의' 세상 밖으로 - 피부과 전문의 윤재일 교수  
작성일 2007-06-26 조회수 17400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인체의 최전방 부대, 피부를 보호하라! EBS 메디컬 다큐『명의』피부과 전문의 윤재일 교수
피부 건선과 광 의학의 대가, 서울대 병원 윤재일 교수 출연 혐오감을 등반하는 피부병, 그래서 예방 더욱 중요 득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햇빛 대처법
방송 : 6월 28일(목) 밤 10시 50분 ~ 11시 40분
담당 : 김병완 PD(017-238-3046)
인체의 피부를 모두 펼치면 남자는 평균 1.9m², 여자는 1.6m², 몸무게의 20%다. 피부는 몸의 가장 바깥에서 각종 유해성분과 자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인체의 최전방 부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부위와 달리 겉으로 드러나는 피부병은 혐오감을 동반하기 때문에 사회적, 대인적인 활동에까지 영향을 끼쳐 환자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 28일(목) 방송 예정인 EBS 메디컬 다큐 <명의> 는 피부 건선과 광 의학의 대가로 잘 알려진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전문의 윤재일 교수를 만나본다. ►피부 당뇨병, 건선! 피부의 당뇨병이라고 할 수 있는 건선은 인구의 약 1%에게 나타나며 살갗에 좁살같은 것이 오톨도톨하게 올라오고 그 주변에 새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만성 피부병이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건선 환자의 경우 우리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가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과도하게 많이 생성된 면역 물질에 의해 피부의 표피 세포가 급격히 증식해 표피가 비듬처럼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정신적 스트레스나 피부 자극이 있으면 더 잘 생기고 때밀이 타월로 때를 세게 민 뒤 생기는 경우도 흔하다. 한 번 발병하면 평생 구준한 관리를 요하기 때문에 피부당뇨병으로도 불리는 건선은 신체적인 고통도 고통이지만, 한창 사회활동이 활발한 20~30대에서 발병한다는 점 때문에 여러 가지로 문제가 되고 있다. 전염되지 않지만 겉모습으로 인한 사람들의 오해와 편견은 환자들에게 자존심의 상실과 사회활동의 어려움이라는 이중의 고통을 안겨주게 된다. ►피부와 햇빛 태양은 생명체에게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 공급원이다. 적당한 햇빛쬐기는 체내의 비타민 D를 생성시키고 살균작용을 하는 등 정신과 신체건강에 꼭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햇빛 속의 자외선은 피부노화의 주원인으로 꼽히며 기미와 주근깨를 악화시키 심하게 쪼일 경우 피부암까지 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건선을 비롯한 피부병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자외선’이다. 뗄래야 뗄 수 없는 인간과 햇빛. 득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햇빛은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일까? 건선치료의 특효인 광선치료, 광의학의 대가로 잘 알려진 윤교수는 주 연구분야인 건선과 광의학 분야 등에서 SCI 국제저널에 7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지금까지 3백 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한국과 아시아 뿐만 아니라 국제적 리더로서 대활약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람과 사람으로 만나다 윤재일 교수의 진료실에 들어간 레지던트들은 점심식사에 대한 미련은 깨끗이 버려야 한다.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이 줄을 아무리 길게 서도 환자 한 명, 한 명의 모든 고민과 걱정을 일일이 다 들어주는 윤교수로 인해 외래진료가 점심시간을 훌쩍 넘어서야 간신히 끝나기 때문이다. 또, 윤교수는 환자가 진료실에서 잠시 기다리는 사이에도 질병에 관한 것이든 개인적인 것이든 환자와 끊임없이 말을 하곤 한다. 의학과 질병이 아닌, 의학을 배운 ‘사람’으로서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 인간과 인간으로 만났을 때 진정한 치료가 시작된다는 것. 이것이 바로 윤교수의 믿음이자 진리이다. 환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건선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치료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는 그의 노력과 믿음은 1번부터 4217번까지의 건선환자 차트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타인의 시선과 편견을 피해 숨고 싶은 사람들, 그들이 세상과 마주 설 수 있도록 따뜻한 손을 내미는 윤재일 교수가 6월 28일 밤 10시 50분에 시청자 곁을 찾아간다.
이전글
'60부모' 여름특집 1편 - 기억력을 높이는 학습놀이
다음글
다큐10 - 대국굴기 앙코르 방송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