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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부정맥 전문의 김영훈 교수  
작성일 2009-04-29 조회수 14740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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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부정맥의 증상과 치료법


EBS <명의> 두근두근 뛰는 심장, 박자를 찾다

부정맥 전문의 김영훈 교수


방송 : 5월 1일(금) 밤 9시 50분 ~ 10시 40분


담당 : 명의 제작팀 PD (526-2696)



2000년 4월, 프로야구 경기 도중 쓰러진 임수혁 선수. 그를 그라운드 안에서 쓰러뜨린 것은 바로 부정맥이었다.

원인 모를 졸도와 급사의 주원인은 바로 부정맥. 이처럼 한 번의 증상으로 생명이 위협받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심장질환이 바로 부정맥이다. EBS 메디컬다큐 <명의> 에서 부정맥 전문의 김영훈 교수와 함께 부정맥의 다양한 증상들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김영훈 교수는 진단과 약물치료 위주이던 심장내과에서 지난 98년, 국내 최초로 전극도자절제술이라는 새로운 치료법을 도입해 지금까지 국내 최다의 시술을 하며 80% 완치라는 세계적 수준의 완치율을 자랑하고 있는 명의다. 불규칙한 심장에 정상 리듬을 찾아주는 부정맥 전문의 김영훈 교수 편은 5월 1일 9시 50분에 방송된다.


# 고장 난 심장박동, 부정맥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뛰는 우리의 심장. 우리 몸 구석구석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은 전기의 힘으로 움직인다. 하지만 심장 근육 속의 전기 회로에 이상이 생기면 심장박동이 리듬을 잃는데 이것이 부정맥이다.

일반 정상인의 맥박은 1분에 60회에서 100회. 운동이나 힘든 일을 할 때는 180번 이상으로 증가한다. 그러나 이런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빠르게 뛰거나 느리게 뛰는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이 바로, 부정맥이다.

때론 느리게, 때론 빠르게 제멋대로 움직이는 심장박동은 가슴 두근거림, 가슴 통증, 그리고 졸도의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문제는 한 번의 증상으로 급사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치명적인 부정맥이다. 심장질환의 처음이자 마지막 증상인 부정맥. 과연, 치료가 가능할까?


# 20대 청년을 쓰러뜨린 부정맥

20살 때 군대에서 구보훈련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주연 씨. 건강했던 이주연 씨는 이날 이후 52일 만에 깨어났다. 1년간 물리 치료를 받고 차츰차츰 좋아졌지만 8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일부 기억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

20대 건강한 청년을 쓰러뜨린 것은, 바로 부정맥. 그것도 심장의 아랫방인 심실이 빠르게 박동하는 심실 빈맥이었다. 심장이 너무 빠르게 박동하는 심실빈맥은 위험한 부정맥. 충분한 혈액이 몸속에 공급되지 못하면 현기증이나 실신, 때론 심장마비를 일으켜 급사할 수도 있다는데……. 치명적인 부정맥! 그 예고 없는 심장마비를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인가? 


# 20년간 원인도 몰랐던 병, 부정맥

올해 48세 강욱순 씨. 예고 없는 가슴 두근거림 증상이 20년 이상이나 계속되었지만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증상 때문에 병의 원인조차 알지 못했다. 급기야, 졸도 이후 응급실에 실려 와서야 병의 심각성을 깨닫고 증상의 원인을 찾게 되는데........

‘있다’가 ‘없다’를 반복하는 가슴 두근거림은, 전형적인 발작성 부정맥의 특징. 정상적인 심장의 전기회로 외에 또 다른 전기회로가 있어 심장 박동이 빨라진 게 문제였다.

20년간 증상 포착이 어려워 오랜 시간 동안 방치해온 부정맥. 과연, 올바른 진단법은 무엇인가?


# 의사도 포기하는 난치성 부정맥. 그 길을 찾다

33세의 소화 내과 의사인 현종진 씨. 가끔씩 술을 마시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던 부정맥 증상이 지속되면서 만성화된 부정맥으로 심장의 일부 변형까지 의심되고 있다. 재발과 치료를 반복하면서 더 이상 약에도 반응하지 않는 환자.

심장이 수축 기능을 상실하면서 잔 떨림만 계속되면서 힘차게 박동하지 못하는 ‘만성 심방세동’. 부정맥 가운데서도 치료가 어려워 난치성이라고 불리는 부정맥. 과연, 그에게 어떤 치료법이 남아 있을까?


# 국내 최초 전극도자절제술 도입 김영훈 교수

김영훈 교수는 진단과 약물치료 위주이던 심장내과에서 지난 98년, 국내 최초로 전극도자절제술이라는 새로운 치료법을 도입해 지금까지 국내 최다의 시술을 하며 80% 완치라는 세계적 수준의 완치율을 자랑하고 있다.

전극도자절제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할 수 있는 시술. 전극이 달린 카테터를 대퇴부를 통해 심장까지 밀어 넣어 부정맥이 발생한 부위를 50도 이상의 고주파 열에너지로 태워 없애 주는 이 시술은 특히, 난치성 부정맥이라고 불리는 ‘만성 심방세동’ 환자가 기댈 수 있는 치료법이다.

어려운 부정맥일수록 ‘걸림돌’로 여기지 않고 환자의 치료를 위한 ‘디딤돌’ 삼아 더 나은 부정맥 치료를 위한 연구에 몰두하는 김영훈 교수. 한국인 최초 미국심장학회와 심장협회에서 주는 ‘젊은 의학자 상’을 수상한 김영훈 교수는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의술을 인정받아 이를 배우려는 외국 의료인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난치성 부정맥 앞에서 더 나은 치료를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김영훈 교수. 그가 지나는 길 위에 부정맥의 역사는 새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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