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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대의 초상' 영화기획자, 신철 편  
작성일 2007-07-13 조회수 16262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엽기적인 그녀’의 한류 열풍에서 ‘태권 V' 신화 창조까지 EBS『시대의 초상』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다! 영화 기획자 신철
국내 영화의 부흥과 흥행을 주도해 온 영화 기획자, 신철 조명 “태권V를 단순한 캐릭터가 아닌 국가 브랜드로 키우겠다”
방송 : 7월 17일(화) 밤 10시 50분 ~ 11시 40분
연출 : 오한샘 PD(010-4736-1807)
외국영화 직배 시절, 오히려 한국영화 시스템을 개혁해 대박 신화를 창조하고, ‘엽기적인 그녀’로 아시아 대륙을 흔든 영화기획자 신철. 그는 죽은 배우, 이소룡을 캐스팅해 헐리우드 연예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이어 ‘태권V’를 복원해 국내 문화산업의 세계 진출 신화를 창조한 인물이기도 하다. EBS 인터뷰 다큐멘터리 『시대의 초상』은 검열과 삭제, 직배영화의 직격탄이 쏟아지던 암울한 시대에 한국 영화를 살리겠다는 신념으로 국내 영화의 부흥과 흥행을 주도해온 영화기획자, 신철을 만난다. ‘엽기적인 그녀’의 한류 열풍에서, ‘태권V’의 신화 창조까지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의 역발상 전략을 들어본다. 불량만화가의 아들에서 한국 영화 흥행의 마술사로! “정말로 내 눈으로 대한민국 영토 내에서 한국영화로 헐리우드 영화를 이겨야 되겠다. 반드시 이기고 말겠다.” 신철의 인생은 파란만장하다. 불량만화가의 아들로 태어나서 독재와 군사정권 시대를 살았고, 80년대 충무로 영화판에 뛰어들면서 서슬 퍼런 사전검열과 삭제의 현장을 생생히 목격했다. 외국영화 직배에 맞서 영화인들이 뱀을 풀며 격렬한 시위도 했지만 당시 관객들은 한국영화를 외면하고 수입영화를 찾았다. 헐리우드 영화 점유율 70%, 홍콩, 유럽영화 점유율 20%, 한국영화 점유율 10% 시대. 모두들 한국 영화를 우습게보던 시절에 신철은 영화전문 기획사 [신씨네]를 설립해 ‘결혼이야기’, ‘은행나무 침대’, ‘편지’, ‘약속’, ‘엽기적인 그녀’ 등을 히트시키며 국내 영화 흥행제조기로 주목받는다. 뿐만 아니라 열악한 국내 영화시장을 개척해 대기업과 금융자본의 참여를 이끌며 영화 부흥을 주도, 현재 한국영화 국내 점유율을 60%까지 이끌어 올린다. 신철은 “신념이 있었어요. 괴물이지만 꺾어 보자. 오기라고 할까. 그런 믿음이 있었어요.”라며 그 당시를 회고했다. 세계 최초, 죽은 자를 캐스팅하라. 이소룡 부활 프로젝트! “이소룡 유가족들이 미친 사람 아니냐... 이상한 사람이다. 도저히 믿질 않더라고요. 한국에서 간 촌놈이 미국 언론에 논쟁을 붙여 논거에요.” 신철은 죽은 배우를 컴퓨터그래픽으로 되살려서 세계 영화사에 기리 남는 역사를 만들겠다며 이소룡 부활 프로젝트를 새롭게 가동한다. 국내 언론은 그의 역발상 전략을 비웃었고, 세계 언론은 그 가능성에 대해 논쟁했다. 1996년부터 이소룡 유가족과 접촉한 신철은 5년간의 끈질긴 노력 끝에 2001년 이소룡에 대한 영화 제작권을 계약하며 생애 최고의 해를 맞는다. 1억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에 ‘E.T’, ‘블레이드 러너’ 등의 시각효과를 맡았고 ‘어비스’로 오스카를 수상한 호이트 에이트먼과 ‘매트릭스’의 시각효과에 참여했던 데이비드 제임스 등이 참여해 영화사의 신기원을 이룰 것을 예견했지만 뜻하지 않은 함정에 빠지고 만다. 당시 신철의 꿈은 ‘세계 영화사에서 도저히 빼내올 수 없는 영화들을 한국 영화계에서 해내는 것’이었다.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로보트 태권V’ 복원 “태권V는 보물이에요. 우리가 정말 가치를 모르고 버려왔던 소중한 자산인거죠.” 신철의 새로운 발상과 거침없는 시도는 계속된다. 외국 캐릭터가 점령한 국내 시장에 토종 브랜드 ‘로보트 태권V’로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보겠다는 또 다른 비젼을 세운 것. 세계 최장수 캐릭터로 알려진 '미키마우스'의 한 해 수익 6조 3,800억원(포브스지.2003). 이 액수는 미키마우스의 '파급효과'가 아니라 독자적인 캐릭터만으로 '직접 벌어들인 것'이다. 미키마우스 하나가 우리나라 정부예산의 3.3% 정도 규모를 차지한다고 보면 브랜드의 가치 파워를 읽을 수 있다. 신철은 이에 주목, 주식회사 로보트 태권V를 설립해 태권V가 가지고 있는 우리민족의 상징성과 가능성을 통해 잠재된 산업적 가치를 끌어낼 계획이다. 현재 출판, 뮤지컬, 온라인게임, TV 및 극장용 애니메이션, 테마파크 및 각종 의류 및 완구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 중이다. 태권V를 단순한 애니메이션 주인공에서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브랜드로 키우는 것이 영화기획자, 신철의 꿈이다. ‘시대의 초상’ 오한샘 PD는 “FTA등 국내 개방이 논의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영화기획자, 신철‘편을 통해 한국문화산업의 새로운 경쟁력 사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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