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 10+>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곳, 모로코

(원제: Destination Morocco) (EUROPE IMAGE)

 

- 3천 년의 역사와 숨 막히게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나라, 모로코를 여행한다. 다채롭고 가끔은 모순적인 느낌마저 주는 모로코 왕국의 주요 도시들을 살펴보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만나본다. 29일(목) EBS <다큐 10+>에서는 작년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방영된 프랑스 다큐멘터리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곳, 모로코’ 편이 방송된다.

 

*방송일시: 2012년 3월 29일(목) 밤 11시 10분

 

아프리카 북서부에 있는 모로코를 중세 서양인들은 세상의 서쪽 끝이라고 믿었다.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스페인과 10km 남짓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모로코는 아프리카 문화와 유럽 문화가 만나는 곳이기도 하다.

 

모로코의 문화 중심지로 가죽 가공제품이 유명한 페스, 대서양과 지중해가 만나는 곳으로 모로코 최대 무역항이 있는 탕헤르, 모로코왕국의 수도인 라바트와 그 위성도시인 살레, 모로코 최대 고고학 유적지 볼루빌리스, 모로코 최대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카사블랑카, 조용한 어촌이자 예술가들의 도시인 에사우이라, 모로코 최대 하안 휴양지이며 아르간오일로 유명한 아가디르, 모로코에서 가장 인기 좋은 관광지 마라케시, 모로코의 할리우드 와르자자트는 제각각 다른 경치와 정취를 뽐낸다.

 

그 도시들에서 살아가는 가죽 장인, 고건물 복원 전문가, 항만 관리자, 건축가, 뱃사공, 요리사, 화가, 화랑 주인, 아르간오일을 생산하는 여성, 리조트 운영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영화배우, 영화 스튜디오 지배인 등의 인터뷰는 모로코인들이 자기 나라와 도시에 대해 느끼는 자부심과 변화하는 모로코의 모습,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준다.

 

3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 프랑스와 에스파냐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난 왕국, 북부 아프리카의 문화 중심지, 경제 발전과 환경 보존, 전통 계승 사이에서 고민하는 개발도상국. 모로코는 이렇게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유럽이 끝나고 아프리카가 시작되는 땅 모로코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만나는 땅이기도 하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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