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명의'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 뇌졸중 수술 전문의 오창완 교수  
작성일 2007-07-10 조회수 1808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단일질환 사망 1위 ‘뇌졸중’ EBS『명의』뇌졸중 수술 전문의 오창완 교수 편 방송
뇌혈관우회술 집중적으로 연구해 국내에 도입한 뇌졸중 명의 “혈압 높은 30대나 부모 중 뇌출혈 환자 있는 경우 반드시 사전 검진해야”
방송 : 7월 12일(목) 밤 10시 50분 ~ 11시 40분
담당 : 추덕담 PD(011-9707-0641)
EBS ‘명의’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뇌졸중 수술 전문의 오창완 교수 편’ 매년 4,000명~5,000명이 뇌동맥류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다. 최근에는 유명 가수가 뇌졸중으로 입원했다는 뉴스가 전해지기도 했다. 뇌혈관질환은 5분에 1명씩 발병하고 15분에 1명이 사망, 단일질환으로는 사망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BS '명의’는 12일 방송에서 뇌질환 명의로 알려진 분당서울대병원의 오창완 교수를 만나본다. 갑자기 찾아와 심각한 뇌손상을 초래하는 ‘뇌동맥류 질환’ 뇌동맥류 환자의 상당수는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내다가, 무거운 것을 들거나 말싸움을 하는 등 자극을 받았을 때 뇌에 혈액순환장애가 오면서 갑자기 의식장애와 운동마비를 일으킨다. 뇌동맥류란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다 어느 순간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손상이 초래되는 질환이다. 뇌동맥류가 터지면 참기 어려운 두통이 오며 목덜미가 마치 뇌막염을 앓는 사람처럼 뻣뻣해지고 구역질,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뇌혈관 질환은 다량의 출혈을 동반하기 때문에 환자의 10~15%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한다. 뇌졸중은 크게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로 나뉘는데 혈관이 막히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느냐에 따라 뇌를 되살릴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된다. 보통 3시간 이내, 그리고 6시간 이내에만 와도 혈전용해술을 통해서 막힌 부분을 풀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상 시간이 경과했을 때는 치료가 어려워지고 회복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뇌졸중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병원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뇌혈관우회술’로 예방적 치료 가능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뇌동맥류 환자는 파열한 후 발견되어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뇌졸중에 대한 홍보가 확대되면서 뇌졸중과 관련해 사전 검진을 받는 사람이 증가하였다. 뇌동맥류의 예방적 치료 환자가 증가한 또 한가지 이유는 새로운 치료법인 뇌혈관우회술이 도입됐기 때문이다. 뇌혈관우회술이란 뇌경색이나 거대뇌동맥과리가 있는 환자의 막힌 혈관 주위로 새로운 혈관을 잇는 수술법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오창완 교수는 1998년부터 3년 동안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에서 연수하면서 뇌혈관우회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2000년 귀국한 후에는 후배와 제자들에게 토끼혈관으로 뇌혈관우회술을 연수시키며 국내에 뇌혈관우회술을 도입했다.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졸중센터에서 근무하는 오창완 교수는 특히 환자 보호자들에게 설명을 잘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목동맥 질환, 뇌동맥꽈리, 뇌동정맥기형 등의 질환에서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수술로 뛰어난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오창완 교수가 이끄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졸중센터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재 뇌혈관 치료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치료 실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 뇌동맥류 질환이 생기는 원인과 예방법 : 뇌동맥류 질환은 가족력이 있기 때문에 예전에는 선천적 질환으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후천적인 이유가 더 크다. 심장과 콩팥의 특정질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나 흡연자에게 잘 생기며, 특히 혈압이 높은 30대나 부모 중 한 명이라도 뇌출혈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미리 자기공명뇌혈관촬영(MRA)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뇌졸중 전조증상 -갑자기 팔, 다리에 마비가 온다. -말이 잘 안 나오고 발음이 어눌해진다. -심한 두통이 있다. -구토증상이 있고 어지럽다. 시스템이 명의를 만든다 갑자기 마비증세를 일으키며 쓰러진 환자가 구급차에 실려 오면 제일 먼저 환자를 맞은 사람은 신경과 의사. 환자 상태를 살펴본 후 응급콜을 보내면 유기적으로 연결된 신경과, 신경외과, 신경방사선과, 재활의학과의 전문의들은 신속하게 환자를 치료한다. 이렇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서 최적의 시스템을 만든 곳, 바로 분당서울대병원 뇌졸중센터다. 이 곳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오창완 교수를 비롯한 뇌졸중 센터 사람들은 24시간 언제든지 응급콜이 오면 달려간다. 회식을 하다가도 또는 퇴근길에도 다시 병원으로 되돌아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런 시스템으로 인해서 응급환자에 대한 검사와 처치가 1시간 안에 이루어질 수 있다. 한 사람의 뛰어난 의술은 물론, 서로 조화를 이룬 시스템이 빛을 발하는 곳, 뇌졸중의 명의는 바로 시스템이다.
이전글
'EBS 시사, 세상에 말걸다' 개 식용 찬성 VS 개 식용 반대
다음글
'장학퀴즈' 한중 퀴즈제왕전 국내예선 참가자 모집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