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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극한 집업' 고공 외벽청소부  
작성일 2009-05-18 조회수 1300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18mm로프 하나에 의지한 고공 빌딩 청소


EBS ‘극한 직업’ 고공 외벽청소부



방영일시 : 5. 20(수), 21(목) 밤 10시 40분 ~ 11시 10분


연출 : 채널전략팀 류재호 PD (526-7425)



갈수록 높아지는 고층 건물들이 속속 들어서는 도심의 빌딩 숲. 웬만해서는 접근조차 쉽지 않은 빌딩 외벽 위엔 도심의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는 이들이 있다. 18mm 로프 하나에 온몸을 의지해 청소작업에 한창인 ‘외벽청소부’. EBS ‘극한 직업’은 그 어떤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위험천만한 그들의 고공 작업현장을 찾아간다.  



<1부> - 방송일시 : 2009.5.20(수) 밤 10시 40분 EBS 


▶ 18mm 로프 하나에 의지한 고공작업

뿌연 황사로 뒤덮인 도심의 빌딩숲, 로프공들이 작업 준비에 한창이다. 로프 하나에 온몸을 의지해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한 곳을 찾아 로프를 고정하는 일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작업, 외벽청소부들에게 있어서 로프는 생명줄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오래된 건물엔 로프를 묶을 만한 장소를 확보하는 일도 만만치가 않은데... 본격적인 청소작업에 들어가기 위해선 폭이 채 20~30cm도 되지 않는 옥상 난간 위를 걸으며 작업 위치를 파악해야한다. 하지만 빌딩 숲 사이로 불어오는 강풍은 작업자들을 긴장케 한다.

 

▶ 화려해지는 건물외관, 갈수록 높아지는 작업 난이도

"요즘엔 건물을 형이상학적으로 예쁘게 짓는데 그러면 저희가 일하기엔 더 힘들죠."

"그래서 저희끼리 별명을 다 붙여둬요. 광화문 마징가, 강남 JR타워."

건물의 생김새, 작업 난이도에 따라 자신들만의 별명을 붙인다는 외벽청소부들, 건물이 화려해질수록 그들의 작업 난이도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건물의 생김새와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로프를 고정하는 위치나 작업방법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날로 다양해지는 도심의 건축물들은 이들에게 늘 새로운 도전이다!


▶ 도심 한복판, 극한직업에 도전한 이들

신입 외벽청소부를 채용하기 위한 최종면접, 위험한 작업 현장에 투입돼야 하는 일인 만큼 신입사원을 선발과정은 더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안전교육을 거치고 5층 높이의 옥상에서 이뤄진 실전테스트! 허공 위에서의 고된 작업을 버틸 수 있는 체력과 담력은 이들에게 필수다. 이 실전테스트에서 중도 포기하고 돌아가는 이들이 절반이 넘을 정도라는데... 이제 막 첫발을 띈 신입 로프공, 도심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이 될 수 있을 것인가.

 


<2부> - 방송일시 : 2009.5.21(목) 밤 10시 40분 EBS 


▶ 한여름처럼 뜨거운 날씨, 악조건 속에서 계속되는 작업!

외벽청소부들에게 5월은 연중 가장 바쁜 달이다. 휴일 없이 계속되는 고된 작업, 하지만 5월의 낮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상황, 여기에 한낮에 비치는 태양이 유리에 반사되면 외벽청소부들이 맞닿는 외벽은 뜨겁게 달궈진 열판과도 다름없다. 물을 뿌리면 바로 말라버리는 탓에 작업 시간은 더뎌질 수밖에 없다.


▶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

한여름처럼 뜨거운 날씨 속에서 계속된 외벽청소 작업. 헌데 바닥까지 내려와 있어야 할 재원씨의 로프가 3~4미터 높이에서 끊겨있는 상태다. 항상 위험을 달고 사는 직업인지라 작은 실수와 잘못된 판단은 곧 안전사고로 이어지기 마련, 로프가 끊겨 있는 줄도 모르고 계속 청소에 열중하고 있던 재원씨, 자칫 모르고 있다간 추락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 어둠 속에서 계속되는 위험천만한 야간청소

야간 청소 의뢰가 들어온 곳은 수원역사와 백화점. 통행량이 많은 탓에 작업은 사람이 다니지 않는 야간에 진행해야 한다. 어둠 속에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에 낮보다 배로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작업, 신입 로프공들의 첫 야간작업에 선배들도 더 긴장을 하는데...

첫차 시간이 다가오자 점점 사람들이 몰려들고, 자칫 물이라도 떨어져 시민들에게 피해를 끼칠까 건물주변 통행을 통제하기 시작한다.


▶ 도심의 빌딩 숲, 깨끗한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

아침부터 퍼붓는 빗줄기, 로프가 미끄러워 위험할 수 있지만 비가 오면 건물의 때가 불어 오히려 청소작업은 수월하다.

하지만 이제 갓 외벽청소부가 된 원열씨와 명훈씨에게는 아직 모든 것이 익숙하지가 않다. 빗속에서 작업 준비를 하는데, 곳곳에서 실수연발, 선배의 계속 되는 불호령에 더욱 긴장의 끈을 놓칠 수가 없다. 하지만 이 모두가 안전한 작업을 위한 것, 이들의 고공 작업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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