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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 명작드라마 '라이벌' -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작성일 2007-07-26 조회수 17030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의 우정과 경쟁 EBS 『세계 명작드라마』라이벌 (원제: The Deal, 원작 : 'The Rivals' by James Naughtie)
다우닝가 200년사 명콤비, 친구이자 경쟁자인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의 정치 입문기에서 ‘그라니타 회동’까지 2007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 작품
방송 : 7월 28일(토) 저녁 8시 ~ 9시 40분
담당 PD : 김성숙 (글로벌팀, 526-2634) 김형우 (577 - 9147)
○ 영국의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은 ‘다우닝가 200년사 최고의 명콤비’로 불릴 정도로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1997년 5월 노동당 집권 이후 인기와 영향력 면에서 1, 2위를 다투는 경쟁자인 동시에 최고의 친구이기도 하다. EBS는 친구이자 경쟁자인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의 정치 입문기에서 풀리지 않는 현대 수수께끼라 불리는 ‘그라니티 식당 회동’까지의 실화를 다룬 ‘라이벌’(원제 : The Deal)을 방송한다. ○ 이 작품은 정치 담당 기자로 유명한 제임스 노티는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을 정치 초년병 시절부터 잘 알고 지낸 영국의 저널리스트 제임스 노티의 를 원작으로 했다. 작품을 제작한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의 2006년 작품 <더 퀸>에서 토니 블레어 총리 역을 맡았던 마이클 쉰이 작품에서도 역시 토니 블레어 총리로 출연했다. 영국 ITV에서 정치적 문제가 생길 것을 염려해 방송을 포기하자 Channel 4에서 이 작품을 방영한 바 있다. ○ 감독 스티븐 프리어스는 한국 배우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칸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이었던 것으로도 국내에 유명하다. 그는 성과 사회의 고정관념을 작품들로 명성을 떨쳤으며,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위험한 관계’ ‘그리프터스’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등을 연출했다. < 작품 소개 > 감독 : 스티븐 프리어스 출연 : 마이클 쉰(토니 블레어 역) 데이비드 모리시(고든 브라운 역) 제작 : 영국 Granada Television / 2003년 원작: by James Naughtie 방송길이 : 75분 58초 심의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줄거리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난 토니 블레어, 그는 명문 기숙학교 페테스 칼리지에 들어간다. 페테스는 엄격한 규율과 기숙생활이 특징인 영국의 전통적인 퍼블릭 스쿨. 퍼블릭 스쿨은 사람의 신분을 가늠하는 척도로 경제적 여유와 사회적 지위를 갖춘 영국 중산층을 위한 학교이다. 그에 반해 고든 브라운은 가난한 목사 집안에 태어나 16살이란 이른 나이에 공립 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한 뒤 에든버러대학에 들어가서 1968년 학생운동의 주축이 되고 학생 정치가로 이름을 날린다. 이렇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그들은 정계에 입문해서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게 된다. 1983년 정치에 입문한 이들은 노동당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다. 이들은 무기력에 빠진 노동당을 현대화하겠다면 닐 키녹 당수가 내세운 ‘모더나이저 그룹’의 선두 주자들로, 이후 고속승진을 하게 된다. 이 작품은 친구이자 경쟁자인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이 정치에 입문한 초기시절부터 ‘그라니타 회동’으로 불리는 사건까지 어떠한 길을 걸어왔는지 보여 준다. 감상 포인트 영국의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은 ‘다우닝가 200년사 최고의 명콤비’로 불릴 정도로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1997년 5월 노동당 집권 이후 인기와 영향력 면에서 1, 2위를 다투는 경쟁자인 동시에 최고의 친구이기도 하다. 지난 1994년 5월 말 영국 총선 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런던 북부 ‘그라니타 식당’에서 노동당 내 경쟁자 고든 브라운을 만나 밀약을 나누었다.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밀약으로 블레어총리는 브라운이 총리직에 도전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아 낸 대신, 집권 뒤 브라운에게 경제정책 운용 재량권과 함께 차기 총리직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의 ‘그라니타 회동’을 ‘풀리지 않는 현대의 수수께끼’ 중 하나로 지정하기도 했다. 그 이후, 브라운 장관은97년 재무장관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영국 경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라운이 없었다면 블레어도 없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현재 고든 브라운은 노동당 당수가 되어 차기 영국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감독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은 영국 레스터 출신으로 캠브리지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직접 주연까지 자청한 알버트 피니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미국 영화의 형사물을 풍자한 <검슈>(71)를 만들며 감독 데뷔하지만 커다란 빛을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1984년, 두 번째 영화 <히트>로 스크린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86년 영화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로 일약 영국 뉴 웨이브 감독의 선두주자로 뛰어오른 프리어스 감독은 <새미와 로지잠자리에 들다>란 영화를 만든 뒤 영국 감독 중 가장 흥미진진하고, 가장 사회비판적이며, 가장 개인적인 감독이라는 평가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1988년 그의 첫 번째 헐리우드 진출작 <위험한 관계>를 제작한다. 드 라크로와의 18세기 소설을 바탕으로 한 크리스토퍼 햄튼의 연극을 영화로 만든 <위험한 관계>에서 스티븐 프리어즈는 앙시엥 레짐 시대를 배경으로 부르주아 문화의 허위의식과 가장을 건축적인 미장센 속에서 풍자문학의 양식으로 그려내며 같은 원작으로 같은 해에 만들어진 밀로스 포만의 <발몽>을 훨씬 뛰어넘는 성공을 거두었다. 프리어스 감독은 두 번째 헐리우드 영화로 마틴 스콜세지가 제작을 맡은 <그리프터스>(90)를 제작한다. 짐 톰슨 원작의 음산한 남부캘리포니아의 가족이야기 <그리프터스>는 미국이라는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외부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가장 통렬하고 비판적인 텍스트 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 이후, 미국 사회 내에서의 미디어 비판을 그린 <리틀 빅 히어로> 외에 로디 도일의 원작으로 한 <스내퍼>, 헐리우드 자본과 손잡고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다시 해석하고자 한 <메리 라일리> 등을 연출했으며, 우리에게 잘 알려진 최근 작품으로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와 오스카상을 받은 ‘더 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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