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프로그램] EBS 세계테마기행-콩고민주공화국  
작성일 2012-03-26 조회수 992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세계테마기행>

다시 뛰는 아프리카의 심장, 콩고민주공화국(4부작)

 

- 한반도 면적의 11배에 달하는 방대한 국토, 아프리카 대륙의 가운데 자리한 심장부 콩고민주공화국은 열대우림, 천연자원으로 가득한 땅이다. 하지만 풍요로운 대지는 재앙이 돼 끊임없는 내전과 질병, 난민들을 만들어냈고 그들에게 희망이란 잡히지 않는 신기루인 것만 같아 보였다. 하지만 지금 콩고 민주공화국에서는 이러한 역사적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새로운 희망의 기운이 솟고 있다. 험한 물줄기에 도사린 죽음과 강한 생명력을 동시에 품은 콩고강, 내전으로 파괴된 국토를 다시 재건하고자 하는 콩고인들의 움직임, 시내를 가득 채운 흥겨운 룸바와 재즈 리듬, 오카피, 마운틴고릴라 등 멸종위기 동물들의 마지막 낙원이자 활화산이 아직 활동하고 있는 신비의 땅. 태초 자연의 신비와 그 자연 속에서 아직 옛 생활방식을 고집하며 살아가는 소수민족들, 풍요로운 자연과 흥겨운 리듬으로 가득 찬 나라, 다시 뛰는 아프리카의 심장 콩고 민주 공화국을 만나본다.

 

* 방송일시: 2012326()~29() 저녁 850

 

1부 희망을 일구는 땅, 고마! (26일 방송)

척박한 아프리카 땅에서도 풍부한 자원과 아름다운 숲, 호수가 있어 낙원이라 불렸던 곳, 고마. 아직도 활화산의 용암이 뜨겁게 끓고 있는 곳이며, 전 세계에 79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마운틴고릴라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덕분에 고마는 밀렵꾼들의 목표물이 되고, 화산 폭발의 피해로 인구의 15%를 잃어야 했고 5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콩고 내전의 중심지가 돼야 했다. 그런 아픔을 이기고 새롭게 일어서는 고마 사람들. 그 상징이 바로 나무자전거다. 고마의 명물 나무 자전거. 언뜻 보기엔 허술한 모습이 우스꽝스러울 수도 있지만 벨기에 식민지 시절부터, 내전 당시 부족했던 물자 운송을 도운 콩고 역사의 산 증인이다. 고마 사람들과 함께 험난한 세월을 묵묵히 달려온 든든한 동반자, 없어서는 안 될 친구! 나무자전거를 제작하는 장인을 찾아가 그들의 힘찬 새 출발을 들여다본다.

2002년 폭발 당시, 국토의 15%를 앗아간 무시무시한 니라공고 화산. 그 곳은 젊은이들의 탐험 욕구를 자극하는 곳이다. ‘하쿠나 마타타투어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니라공고 화산으로 모여들고 있다. ‘걱정하지 마라!’라는 뜻을 지닌 이 투어의 이름처럼, 걱정은 뒤로하고 펄펄 끓는 니라공고의 용암호를 통해 콩고가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느껴본다.

 

2부 강의 부족, 와게니아 (27일 방송)

길이 4,370km, 세계에서 두 번째로 풍부한 유량, 메마른 아프리카 땅에 내린 축복과도 같은 콩고강! 아프리카 대륙의 중심부를 세차게 흘러가는 생명의 발원지이자 젖줄이지만, 거대한 물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죽음의 강이기도 하다. 키상가니에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샤로 향하는 바지선이 오간다. 이동 시간만 한 달이 넘는 긴 여정, 콩고강을 따라가는 여정에는 삶과 죽음이 공존한다. 콩고강에는 수많은 소수부족들이 살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강의 부족, 와게니아족이다. 전쟁을 피해 거센 콩고강 급류에 정착한 이 부족은 낯선 이방인에서 엄연한 콩고강의 주인이 됐다. 위태로운 나무 기둥에 목숨을 맡긴 채 전통 낚시법을 고수하며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통해 콩고강이 이 나라 사람들과 소수민족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조명해본다.

 

3부 밀림 속 피그미를 찾아서 (28일 방송)

고마 북부에 위치한 마시시, 그 곳엔 아프리카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푸른 목초 지대가 펼쳐져있다. 이곳의 주인은 아프리카의 유태인이라고 불리는 투치족. 그들은 원래 르완다, 부룬디에 거주하는 부족이었지만 뛰어난 지능과 수완으로 콩고 동부 지역 경제권을 손에 넣었다. 푸르른 마시시 초원의 소가 생산하는 치즈는 이미 콩고 전역에 팔려나가는 특산품이 됐다. 우리에게 아직 생소한 아프리카의 치즈를 만나러 마시시 목장으로 떠나본다.

체구는 왜소하지만 거대한 숲의 주인이었던 피그미족! 콩고 분지에서 가장 먼저 알려진 이 종족은 북쪽에서 내려온 반투족의 탄압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었다. 키상가니에서 5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맘바사, 그 곳에 사는 피그미족을 만나기 위한 횡단 여행이 시작된다. 놀랍게도 이곳에 피그미들은 1900년대에 알려진 전설속의 동물, 오카피를 사육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콩고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동물 오카피와 사냥부족 피그미의 기묘한 동거, 그들의 특별한 공생에 동참해본다.

 

4부 콩고 음악의 고향, 킨샤사 (29일 방송)

아프리카 음악의 고향, 콩고 민주공화국. 내전의 아픔으로 얼룩진 땅 곳곳엔 흥겨운 리듬이 가득 차 있다. 콩고 음악엔 경계와 제한이 없다. 오직 을 위한 리듬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 리듬은 마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콩고인들의 심장 소리와 닮아있다.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흥겨운 밴드 퍼레이드는 장례식 행렬이었으며, 중남미로 팔려간 콩고 흑인 노예들은 재즈와 룸바를 만들어냈다.

킨샤사에 위치한 킴방기스트 교회, 그 곳은 단순한 교회가 아니다. 아프리카의 유일한 교향악단 킴방기스트 오케스트라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그들은 각자의 생업이 있는 아마추어 연주가들이지만 열정만은 프로 연주가 못지않다. 힘겨운 삶 속 어딘가에 있을 희망을 찾아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 이들의 감동적인 삶은 다큐멘터리 영화 <킨샤사 심포니>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콩고에 울려퍼지는 희망가, 킴방기스트 오케스트라를 만나러 킨샤사로 향한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

 

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326_보도자료]_EBS_세계테마기행-콩고민주공화국(26일~29일_저녁).hwp
이전글
[프로그램] EBS 공부의 왕도-수리영역, 자기강의로 완성하다
다음글
[프로그램] EBS FM 북 카페-철학 박사 강신주 고정 출연, ‘핵심을 찌르는 인문학’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