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주와 골프의 정치논란
생방송「토론카페」
방송 : 2006년 3월 11일 (토) 밤 8시 30분 ~ 10시 00분
담당 : TV제작 시사통일팀 엄한숙 PD (010-4724-4985)
진행 : 김주환 (미디어평론가/연세대 교수)
○ 동아일보 기자들과의 술자리에서 여기자를 성추행한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이 탈당에 이어 의원직 사퇴의 압력을 받고 있다. 그런가하면 ‘3.1절 골프 회동‘으로 이해찬 총리 역시 대국민 사과에 이어 총리직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 EBS 생방송 『토론카페』는 두 사건을 둘러싼 정치권 일각의 반응을 집중 진단해보고, 그동안 우리 사회의 접대문화로 자리 잡은 폭탄주와 골프회동의 특성, 그리고 그 이면에 숨은 정치적 논리 등 폭탄주와 골프에 담겨 있는 정치적 논란에 대해 논의해 본다.
여당과 야당은 정치공세만, 국민은 '답답'
○ 현재 이 두 사건은 ‘사건의 실체와 잘못은 있되 이에 대한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해찬 총리의 골프파문이 로비의혹으로 확대되면서 한나라당은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등 공세를 계속하고 있으며, 열린우리당은 최연희 의원의 탈당이후 행적을 문제삼으며 한나라당을 압박하고 있다. 이렇게 각 당의 이해관계에 따라 해당 사건을 상대에 대한 정치공세의 수단으로만 삼고 있는 정치권을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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