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공부의 왕도>

수리영역, 자기강의로 완성하다

– 이준영 (원곡고등학교 3)

 

- 친구들 사이에서 일명 ‘독설 멘토’로 통하는 이준영(원곡고등학교 3)양. 멘토로서 공부에 나태해진 친구들에게 극약처방을 내려주며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는데! 공부에서만큼은 완벽함을 추구하는 준영 양의 특별한 공부 비밀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스스로 ‘선생님’이 돼 공부하는 것. 교과서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개념 학습과 ‘자기강의’를 통해 수리영역 최상위권에 진입한 준영 양만의 특별한 공부 비결을 들어본다.

 

*방송일시: 2012년 3월 28일(수) 밤 12시 5분

 

# 공부, 꼭 해야만 하는 이유를 찾아라

중학생 시절, 만화가를 꿈꿨지만 주위의 반대로 꿈을 접어야만 했다는 준영 양. 고등학교 입학 후, 억지로 공부는 하는 날이 반복되면서 수업의 몰입도는 점점 떨어져 갔다. 그런 준영 양을 붙잡아 준 것은 ‘직업이 아닌 인생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찾아라’라는 선생님의 한마디. 준영 양은 진지하게 자신이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자신 같은 학생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보고 싶었던 준영 양. 학생과 소통하며 도움을 주는 ‘수학 선생님’이란 새로운 꿈을 품게 되었다. 그날 이후, 학습 동기를 찾게 된 준영 양은 공부 태도부터 달라졌다. 적극적인 자세로 본인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자신의 꿈처럼 스스로 ‘선생님’이 돼 공부하기로 한 것. ‘교과서 5회독’부터 ‘강의’까지 준영 양만의 체계적인 맞춤 공부법을 만들었다. 이 공부법으로 수리영역에서 1등급의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 학교 수업과 교과서 5회독으로 수학의 기초를 다져라

선생님의 말씀을 한 자락도 놓치지 않기 위해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수업을 듣는다는 준영 양. 그런 준영 양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교재는 단연 ‘교과서’다. 내신 시험에서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가 교과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준영 양은 교과서 5회독을 통해 수학 개념을 차근차근 밟아 나가며 공부하기로 했다. 1회독 때는 전체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가볍게 교과서를 훑어보았다. 2회독은 개념이나 공식의 논리 전개 과정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3회독 때는 개념의 정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4회독 단계에서는 부연 설명을 꼼꼼히 짚어가며 읽었다. 마지막 5회독에서는 단원 전체의 흐름 속에서 현재 공부하고 있는 내용이 어떤 의미를 있는지를 떠올리며 마무리 지었다. 이렇게 교과서 5회독을 마친 준영 양은 수학 개념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기억하는 동시에, 문제 풀이에도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었다.

 

# ‘자기강의’와 ‘핵심노트’로 수리 영역을 지배하라

준영 양 공부법의 포인트는 그간 공부한 내용을 자기 자신에게 설명해 주는 ‘자기강의’. 최대한 쉽게 풀어 설명하되, 정확한 용어를 쓰는 것이 그 원칙이다. 첫 번째 ‘자기강의’는 문제풀이 후 틀린 문제를 정리할 때 이루어진다. 문제를 틀린 이유와 어떤 개념을 적용해 문제에 접근해야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두 번째는 바로 ‘개념 자기강의’. 교과서 5회독과 오답 자기강의까지 공부하며 개념을 총 정리하는 단계다. 이때 공식의 논리 전개 과정은 물론 정의와 정리, 조건까지도 완벽하게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준영 양은 ‘자기강의’를 통해 추상적인 개념을 명확하게 정리해 머릿속에 입력할 수 있었다. 선생님의 입장이 돼 문제에 접근해 보면서 개념의 중요도를 파악하는 효과도 거두었다. 마지막으로 핵심 개념과 문제풀이에서 자주 실수하는 부분에 대한 주의사항 등을 한 권의 노트에 정리함으로써 완벽히 마무리 했다. 이런 방식으로 수리 영역을 철저하게 공부한 준영 양은 1등급을 유지하며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킬 수 있었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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