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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사 다큐멘터리' 테러와의 전쟁 그 후, 아프가니스탄  
작성일 2007-07-30 조회수 1626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테러와의 전쟁 그 후, 아프가니스탄 EBS 『시사 다큐멘터리』 테러와의 전쟁 그 후, 아프가니스탄 (Afghanistan : The Other War)
아크간 주둔 병사와 사령관에게 듣는 아프간의 현 상황 “주민들, 탈레반의 보복 두려워 쉽게 마음 열지 않아” “병사들 자폭테러 위험, 주민들과의 마찰로 긴장... 오인사격으로 이어지기도”
방송 : 8월 1일(수) 밤 10시 50분 ~ 11시 40분
연출 : 김재현 PD (011-755-3470)
탈레반의 한국인 인질억류 사태로 아프가니스탄 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EBS가 아프가니스탄의 현 상황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8월 1일 방송될 『시사 다큐멘터리』‘테러와의 전쟁 그 후, 아프가니스탄’은 미국 PBS에서 올 해 4월에 방송됐던 작품으로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 부근에 주둔한 캐나다 병사들과 수도 카불의 아프간 주둔 NATO군 사령관을 통해 아프간의 현 상황을 들여다본다. 칸타하르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민간단체의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다. 9.11 테러 직후, 미국과 동맹국들은 알카에다에 은신처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아프간을 침공했고, 탈레반 정권을 축출했다. 2002년에는 대규모 소탕작전을 벌였지만, 알카에다와 탈레반 잔당은 아프간의 험준한 산악지역으로 숨어버렸다. 이후 남부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한 이들은 2005년부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고, 지난해 봄에는 대공세를 펼쳐 칸다하르를 포함한 남부 일대를 장악했다. 2006년 여름과 가을에 걸친 전투로 NATO군은 칸다하르를 탈환했지만, 지난해 아프간의 상황은 테러와의 전쟁 이후 그 어느 때보다 심각했다. 폭탄테러는 2005년에 비해 5배나 증가했고, 민간인과 외국군인, 아프간 경찰 등 약 5천명이 사망했다. 올해 들어 폭탄테러 등 폭력사태는 더 늘어나는 경향이다. 외국인 납치 역시, 올해 들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카르자이 정권의 영향력은 여전히 지방으로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아프간 정부와 NATO군을 신뢰하지 못하고, 아프간의 남쪽은 탈레반, 북쪽은 군벌들의 손아귀에 들어가 있다. 이라크와 마찬가지로 내전과 다름없는 상황에 휘말려든 것이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탈레반의 세력 확대를 막고, 아프간의 민심을 얻어야 한다. “우리는 주민들의 신뢰를 얻어가고 있다. 이는 우리가 이곳에 온 주요목적 중 하나다” (엘 바크 주둔 캐나다군 니콜라 하사) ‘엘 바크’ 마을에 주둔한 캐나다군은 부근 마을 주민들의 민심을 얻기 위해, 의약품과 생필품을 공급하고 펌프를 고쳐주려고 하지만 지원부족과 폭탄테러 위협 때문에 번번이 좌절을 겪는다. 주민들은 탈레반의 보복이 두려워 쉽게 마음을 열지 않고, 주민 지원임무 때문에 위험에 노출돼야 하는 병사들은 불만을 터트린다. “아프간 국민들에게 정부와 NATO군이 승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NATO군은 주민을 죽이러 온 게 아니다. 재건과 지역개발, 적절한 통치에 필요한 환경을 아프간에 마련해주기 위해 왔다” (前 아프간 주둔 NATO군 사령관 데이비드 리처즈) “NATO군에 협력한 주민들은 탈레반한테 보복을 당할 위험에 처해있다. 캐나다군이 철수하면 어떤 식으로든 고통을 겪을 것이다” (엘 바크 주둔 캐나다군 병사) NATO군 사령관은 재건사업을 촉진해 민심을 얻으려 하지만, 끊임없이 들려오는 민간인 오인사격과 가혹행위 소식은 이런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다. 병사들은 자폭테러 위험 때문에 긴장할 수밖에 없고, 이는 주민들과의 마찰이나 오인사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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