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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저는 틱을 합니다-소아정신과 송동호 교수  
작성일 2009-05-20 조회수 1427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아동 중 5%가 ADHD! 한 반에 2명꼴

 

EBS <명의>

‘저는 틱을 합니다’ - 소아정신과 송동호 교수


방송 : 5월 22일(금) 밤 9시 50분 ~ 10시 40분


담당 : 명의 제작팀 PD (526-2696)



학교 수업시간에 쉽사리 집중하지 못해 자주 선생님께 꾸중을 듣는 아이. 단순히 집중력이 약하고, 산만한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된다.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는 전체 아동의 5%에 해당하는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또한 아이가 갑작스럽고 빠르게 움직임을 반복하거나, 같은 소리 혹은 욕설을 반복하는 경우에는 아이게 틱(Tic)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EBS ‘명의’는 소아정신과 송동호 교수와 함께 틱, 뚜렛, ADHD에 관련해 알아본다.


# 나쁜 습관이나 버릇이 아니라 틱! 뚜렛!

초등학교 5학년 12살 소녀 지은이(가명). 얼마 전까지만 해도 조금만 걸어도 금방 절뚝거리며 넘어지기 일쑤였다. 초등학교를 들어가며 처음 눈을 깜박이고, 얼마 후 이상한 소리를 내기 시작하더니 이내 걷다가 넘어지기를 반복하는 증상으로 악화 된 것이다. 걷기도 어렵고 툭하면 튀어나오는 소리 때문에 학교에 가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처음 원인을 몰랐던 가족들은 안과, 이빈후과, 정형외과를 다 돌고 나서야 멍투성이 된 무릎으로 소아정신과를 찾았다.

인지되지는 않지만 틱 장애는 아이들이 많이 겪고 지나가는 소아기 행동 장애이다. 보통 1년 안에 사라지기는 하지만 1000명 중 1명이 만성화 된 틱, 뚜렛병이 진행된다. 지은이(가명) 같은 경우가 일반적인 틱 진행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틱은 얼굴 부위에 발생하는 경련을 비롯해 일정한 행동을 반복하는 운동 틱, 소리를 반복하는 음성 틱이 있다. 두 종류의 틱이 1년 이상 나타나는 경우를 '뚜렛병' 이라고 한다.


# 한 반에 2명씩 전체 아동의 5%가 ADHD!

수업시간에 집중도 못 하고, 가만히 있지도 못하던 12살 선우(가명). 급기야 말없이 교실 밖으로 나가는 일이 발생해 선생님께 꾸지람을 듣기 시작했다. 선생님께 꾸중을 빈번히 듣고 수업에 집중을 못 하니 자연스럽게 친구들 사이에서도 따돌림을 당하게 되었다. 이유를 몰랐던 정우 어머니도 산만한 정우만 나무랐는데 이 모든 행동의 이유는 ADHD때문이었다.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란 아동기에 나타나는 대표적 질환으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고, 충동성과 과다한 활동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전체 아동의 약 5% 발병으로 한 학급에서 1~2명꼴로 여아보다 남아에게서 3~4배 더 많이 발생하는 증상이다.

ADHD 증상은 약물치료와 정신과를 찾아야 한다는 점을 꺼려 방치하기 쉬운데, 약물치료 효과가 빠르고 확실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치료를 서둘러야 할 필요가 있다.


# 약물치료, 정신과라는 선입견과의 싸움 송동호 교수

정신과 병원에 대한 선입견, 약물치료에 대한 반감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를 보며 속상해하는 송동호 교수. 근본적인 병 치료 법을 찾기 위해 노력과 연구를 끊임없이 하는 것은 물론, 약물치료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념이 없다.

자신이 필요할 때면 늦은 시간도 마다지 않고 언제든지 환자와 보호자의 옆에서 친절한 의사가 되어주는 소아정신과 송동호 교수. 무엇보다 환자의 마음고생을 이해하기위해 송 교수는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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