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b>EBS 「하나뿐인 지구」 800회 특집</b>  
작성일 2004-11-16 조회수 2484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환경문제 대안 제시한 14년의 대장정''
800회 특집 「하나뿐인 지구」 특집방송 및 사진전,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 마련
방송 : 11월 22일(월) 밤 10시10분 ~ 11시40분 (90분)
담당 : TV제작1국 2CP 김광범 차장 ( 526-2709 / 011-295-9051 )
EBS 환경 전문 다큐멘터리 「하나뿐인 지구」가 오는 11월 22일(월) 방송 800회를 맞아, 특집 방송 및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한다. ▶ 방송 800회, 환경문제 대안 제시한 14년의 대장정 「하나뿐인 지구」는 지난 91년 9월, “5분 캠페인”으로 시작해 93년에 30분 본 방송으로 편성되었고, 2004년 9월, 50분 방송의 대표적 환경 다큐멘터리로 새 출발하여 방송 800회, 14년 동안 환경 현안을 다뤄왔다. 99년 방송된 <동강, 1999년 여름>과 북한산 개발 중 고란초 군락을 발견함으로써 개발의 틈 속에 생태계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했던 2002년의 <북한산을 지키는 사람들>, 91년부터 끊임없이 취재해온 <대구 페놀 사건>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그 외에도 새만금 간척사업의 환경 파괴 현장 고발, 국립공원 생태계 문제 등을 부각시켰으며 독일의 에코폴리스, 세계적인 환경운동 단체 그린피스 등 외국의 모범적인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사진작가, 화가 등 자신의 분야에서 보이지 않게 환경 운동을 펼쳐가는 환경인들과 함께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프로그램의 다양한 접근방법으로 환경 다큐멘터리의 기틀을 마련했다. 우리나라 최장수 방송, 환경 다큐멘터리의 선두주자로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끊임없이 고민해 온 「하나뿐인 지구」의 위상은 그동안 약 20여 차례에 걸쳐 각계 환경 관련 상을 수상한 것에서 여실히 증명된다. (수상내역 뒷면에 첨부) 그러나 무엇보다 값진 결실은 환경 파괴 현장에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통해 환경에 대한 우리의 의식을 한 걸음 진보시켰다는 것에 있다. ▶ 「하나뿐인 지구」, 800회 특집방송 <미래를 위한 공존> 11월 22일(월)에는 800회 특집 <미래를 위한 공존 : 지속가능한 삶의 대안 찾기>가 방송된다. 지난 14년 간 「하나뿐인 지구」에서 방송되었던 내용을 에너지(핵 문제 포함), 먹을거리, 생태(물, 댐 문제포함), 쓰레기 등 4분야로 분류, 재구성하여 반세기 동안의 한국 환경 문제 변천사를 살펴본다. 그리고 과거에 사회적 환경문제로 인해 희생되었던 이들을 만나 오늘날 “지속가능한 환경적인 삶”이라는 인류 과제를 모색한다. 이를 통해 오늘날 우리는 환경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800회 특집 방송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800회 특집 방송 <미래를 위한 공존 : 지속가능한 삶의 대안 찾기> - 잊혀진 악몽, 그러나 끝나지 않은 대구 페놀 사건 대구 페놀 사건이 발생한지 올해로 14년이다. 이제 중학생이 된 현진이는 그 때의 악몽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시 3살이었던 현진이는 엄마의 태어나기 전부터 신장이 하나인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것이다. 페놀 사건은 우리 기억에서 잊혀져 가고 있지만 현진이는 그 피해로 인해 아직도 불편한 몸으로 생활하고 있다. 이제 어엿한 청소년으로 자란 현진이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된 대구 페놀 사건. 그 잊혀진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환경 문제를 되짚어보며 우리가 자연과 인간, 그 미래를 위한 공존을 위해 각인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 에너지 하루가 다르게 세계 석유가격은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에너지는 이제 세계적 환경재앙으로 도래하고 있다. 이것은 한 나라의 노력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에너지 절약 운동으로 절전 운동을 장려했던 시대에서 저가가의 원자력과 화력의 보급이 활성화 되고 있다. 그러나 원자력과 화력발전은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많은 오염을 발생시킨다. 이로 인해 이제는 보다 친환경적인 근본적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해졌다. 그래서 대두되고 있는 것은 재생가능 에너지. 태양광, 풍력발전 등이다. 아직은 여건상 경제성의 문제로 활성화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곳곳에서 그 가능성에 대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풍력발전단지인 행원 풍력발전소와 시민 태양발전소를 세운 에너지대안센터를 찾아가 그 가능성을 모색한다. - 먹을거리 지난날, 우리는 가난의 싸움에서 식량난인해 식량보급 대책이 시급했었다. 그것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근래에는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즉, 유전자조작식품이 생산되었다. 이는 질병에 강하고 소출량이 많아 식량난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GMO 식품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에도 인간에 무해하다는 점이 분명하게 검증된 바가 없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은 GMO 품종으로 인해 생태계가 교란되는 등 환경재앙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식량난에서 벗어난 오늘날 우리는 보다 넓은 시각에서 먹을거리를 생각해야 한다. 단순히 인간 생계를 유지한다는 차원이 아닌 자연 생태계와 인간 생계를 연결하는 고리로서 이야기 되어야 할 것이다. 제작진은 강원도 평창에서 600마지기 유기 농사를 지으며, 바른 먹을거리를 위해 1980년대부터 유기농법 전수와 강의, 연구 등 수 많은 노력들을 해오고 있는 이해극씨를 만난다. 그가 말하는 유기농산물이 지닌 의미 몇 십 년 동안 이어지는 생태계 순환을 위한 그의 노력을 살펴본다. - 쓰레기 산업혁명과 정보혁명을 거치면서 기업들의 대량 생산은 보편화 되었다. 그로 인해 과소비와 낭비가 우리 사회에 만연하면서 이로 인한 쓰레기 문제는 또 하나의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었다. 쓰레기 매립과 소각으로 인해 발생되는 유해물질. 인근 주민들의 끊임없이 피해 발생. 재사용과 재활용으로, 우리의 소비에 대한 의식 변화가 촉구되고 있다. 또 2005년 음식물쓰레기 매립이 전면 금지되면서 각 지자체에서도 그에 대한 대안을 시급히 마련하고 있다. 그 한 예로 99년부터 음식물쓰레기 비료화 공장을 설립한 강동구청. 하루에 약 5톤에서 연간 약 1천 톤을 퇴비화 하고 있다. 이런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은 비단 음식물쓰레기 뿐만 아니라 전면적으로 모색되어야 한다. 그러나 가장 일차적으로 해결 돼야 할 것은 잃어버린 물건에 미련도 갖지 않는 우리의 소비 의식이 아닐까. - 생태 인간과 자연. 자연은 자연 속 생태계의 그물로 이루어질 수 있지만 자연이 없는 환경 속에서 인간은 존재할 수 없다. 그러나 아직 우리는 그것을 간과하고 있는 실정. 서산 간척지가 완공 된지 9년. 그 당시 간척공사 반대를 외쳤던 어부 이종선씨를 만났다. 이제는 어부라는 말이 어색한 농민 이종선씨. 이미 갯벌과 바다를 터전으로 했던 삶의 흔적은 없고, 고향을 뒤로한 채 떠나야했던 사람들의 빈집만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들의 고통과 달리 너무나 평화로운 서산 부석면 마을. 추수가 끝난 허전한 논처럼 이종선씨는 되돌릴 수 없는 지난 세월만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 눈 속에서 우리가 잃은 것은 비단 바다만이 아닌, 어민들의 삶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민에서 농민이 된지 9년 만에 만난 이종선씨. 그를 통해 인간의 개발이 생태 속에서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생각해본다. ▶ 「하나뿐인 지구」, 800회 특집 오프라인 행사 마련 한편, 「하나뿐인 지구」는 800회 특집 방송과 더불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15일(월)부터 26일(금)까지 EBS 본관 로비에서는 「하나뿐인 지구」에 출연했던 환경사진작가 이용남, 이희섭의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희섭 작가와 이용남 작가는 각각 <학교를 잃어버린 아이들, 1998년> <공단 잃어버린 하늘아래, 1998년>편과 <내일을 찍는 사진가, 2002년>편에 출연했다. 특히 이용남은 미군기지의 환경오염 실태를 주로 촬영하였으며, “효순이 미선이” 사진으로 유명한 사진작가이다. 11월 23일(화)에는 방송 800회 기념 출판 기념회를 마련한다. 14년 동안 환경 문제를 고민해온 담당 연출자와 작가, 환경 전문가들이 저술한 <하나뿐인 지구 800회의 기록 - 방송으로 본 환경>이 책으로 발간된다. 이날 출판 기념회 이후에는 <21세기 환경과 방송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된다. 이 날 세미나에는 각 환경 분야 관계자들이 자리해 21세기 환경을 보존하고 지켜나가기 위한 방송의 역할과 책임을 짚어볼 예정이다. ▶ 「하나뿐인 지구」수상 내역 - 1993년 6월 : 방송위원회 ‘이달의 우수 프로그램 상’ - 1994년 12월 : 94´ 녹색언론인상 - 1996년 12월 : YMCA가 뽑은 이달의 좋은 TV 프로그램 <환경부분> 버금상 - 1998년 11월 : 제1회 교보환경문화상 - 1998년 11월 : 제25회 JAPAN PRIZE 유니세프 특별상(NHK) - 1999년 : 제5회 한일 국제환경상 ▶ 「하나뿐인 지구」담당 PD 93년부터 약 10여 년간 환경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오고 있는 김광범 PD는 현대 환경 문제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 하나 남기지 않는 그는 환경 프로그램의 담당 PD라기 보다 환경인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94년 제작한 <두 얼굴의 야누스-핵에너지>, 98년 제25회 JAPAN PRIZE 유니세프 특별상 등 몇 차례의 수상 경력을 지닌 - 울산 공업단지의 폐해를 그린 - <학교를 잃어버린 아이들> 등이 있다. 김광범 PD는 14년 동안 사회의 환경 문제를 고찰해 온 「하나뿐인 지구」를 단순히 최장수 환경프로그램이라기 보다 곳곳에서 환경을 위해 싸우고 노력하는 많은 이들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김광범 PD를 중심으로 류재호 PD, 이재우 PD, 최병민 PD, 조혜경 PD, 문동현 PD는 스스로 자부하는 환경 전사들이다. 이들은 오늘도 우리 삶 곳곳의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쉼 없이 뛰고 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하나뿐인지구-800회특집.hwp
이전글
<b><수능 언어영역> EBS 수능강의에서 “60문항 중 52문항 반영” </b>
다음글
<b>EBS, 다양한 수능 특별방송 마련</b>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