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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하늘이 내린 땅, 쓰촨  
작성일 2009-05-21 조회수 12332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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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한족문화와 티베트 문화가 공존하는 곳


EBS <세계테마기행> 하늘이 내린 땅, 쓰촨


방송 : 5월 25일(월) ~ 5월 28일(목) 저녁 8시 50분 ~ 9시 30분


기획 : 채널전략팀 이민수 PD (526-7427)

연출 : 함정민 PD (김진혁 공작소)



예로부터 천부지국(天府之國), 즉 ‘하늘이 내린 땅’이라 불리는 중국 쓰촨. 역사적으로 유비와 제갈공명의 촉나라 중심 무대면서, 문화적으로는 한족문화와 티베트문화의 점이지대여서 가장 중국스러우면서도 가장 중국스럽지 않은 곳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한족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청두부터 티베트문화가 살아있는 동티베트까지, 한족과 티베트 사람들이 공존하고 거부할 수 없는 절대 자연의 매력이 살아 있는 쓰촨으로 떠난다. 오지 여행가 이창운이 하늘이 내린 땅으로 시청자를 안내한다.



1. 마지막 샹그릴라, 야딩 가는 길

  

장족(티베트 사람들) 언어로 ‘양지바른 곳’이란 뜻의 야딩. 쓰촨 서부 깐쯔 장족자치주 남부에 위치한 야딩은, 해발 4,000m 이상의 고원지대에 펼쳐져 있는데... 순백의 만년설을 이고 있는 성스러운 설산과 호수가 만들어내는 태고적 풍경으로 ‘신선이 사는 땅’으로 불리는 곳이다. 1928년 3월, 영국인 탐험가 루커에 의해 서구에 처음 소개된 이곳은, 그 압도적인 풍경으로 ‘최후의 샹그릴라’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야딩은 지금도 쓰촨 청두에서부터 험한 고산도로를 차로 사흘을 꼬박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캉딩에서 캉빠, 야장 무야 장족마을을 거쳐 마지막 샹그릴라라는 야딩까지 천장남로를 따라가는 고된 산악 여정!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만큼 어렵다’고 한 그 길을 따라 펼쳐지는 전형적인 티베트 풍경 그리고 그 길 끝에서 ‘우유해’, ‘오색해’ 등 지상 최후의 풍경을 만나본다.



2. 티베트의 영혼, 샹청

  

동티베트라 불리는 쓰촨 서부지역. 동티베트 지역은, 차츰 중국화 되고 있는 티베트 본토보다 더 티베트 본래의 모습이 간직되어 있다. 그 중, 티베트의 종교와 문화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샹청에서 세상과 단절된 듯한 삶을 살고 있는 티베트 사람들을 만나본다.

티베트 사원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그곳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자신들의 종교를 지켜가는 티베트

스님들의 생활을 들여다보고, 현지인들의 의식주를 통해 티베트 고유의 전통과 풍습을 만나본다.



3. 천상의 풍경, 쑹판

  

천혜의 비경들을 품고 있는 그중에서도 이번엔 쑹판의 자연을 만나본다. 신선세계에 온 듯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 꼽히는 ‘황룽’도 그 중 하나. 미국의 옐로우스톤 파크, 터키의 파묵칼레와 같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카르스트 지형인 황룽은 그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고 형태가 완전하며 가장 아름답기로 알려져 있다. 해발 3,100m의 고산, 3.6km에 달하는 길이를 구불구불 흘러내리는 황룽의 장관을 마주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쑹판의 초원, 호수, 설산, 티베트 문화를 가장 직접적으로 체험할 차례다. 쑹판에는 민산산맥의 주봉인 만년설산 설보정, 아름다운 계곡 모니거우, 원시 생태계가 보존돼 있는 단운협 등 수많은 설산과 초원 등 볼거리가 많다. 이러한 쑹판의 자연과 이곳 현지인들의 문화를 경험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말 트래킹’ 1박 2일, 말위에 모든 짐을 싣고 트래킹에 나서 길 위의 원시자연을 감상하고 대자연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며 야생체험을 한다.



4. 삼국지의 숨결, 청두

  

한족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쓰촨 성의 수도인 청두!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이자 천혜의 요새인 청두는 선사시대부터 중국 서부지역의 중요한 도시였다. 삼국지에 나오는 촉나라의 수도이기도 한 청두에 지금도 당시의 역사문화 유적이 도심 곳곳에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데... 중국의 여타 도시들과 다른 점은 긴 세월 동안 단 한번 도 전란으로 쑥대밭이 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지금까지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를 잘 융화시키며 발전해가고 있다. 청두는 차 문화가 발달해 차관이 많은 곳이기도 하고, 베이징 경극과 쌍벽을 이루는 전통 공연인 천극 <변검>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유비와 제갈공명을 모신 사당, ‘무후사’로부터 무후사를 끼고 펼쳐진 ‘징리 풍물거리‘까지... 청두 도심 곳곳에 펼쳐진 유서 깊은 중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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