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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프로그램] EBS 희망풍경-우리는 지금 4번 출구로 나간다  
작성일 2012-03-26 조회수 929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희망풍경>

우리는 지금 ‘4번 출구로 나간다

 

- 국내 최초의 시각장애인 밴드, ‘4번 출구’. 그리고 다섯 남자. 자작곡이 수록된 앨범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이들은 음악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 암흑에 덮인 출구 없는 세상, 4번 출구의 음악은 희망으로 우리의 삶을 밝혀준다.

*방송일시: 2012327() 125

 

 

다섯 남자가 무대에 오른다. 국내 최초의 시각장애인 밴드, ‘4번 출구’. 리더이자 어쿠스틱 기타를 맡고 있는 한찬수 씨와 기타와 보컬을 맡은 고재혁 씨를 원년멤버로, 드럼에 홍득길 씨, 베이스에 윤형진 씨, 그리고 막내 배희관 씨가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다.

 

동양에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4라는 숫자를 장애에 빗대어, 절망에서 탈피하여 희망을 향해 나아가자는 뜻의 출구를 더해 붙인 이름 ‘4번 출구’. 그 이름처럼 4번 출구는 양로원이나 고아원 등 문화예술 공연에 소외된 계층에게 찾아가는 공연을 펼치며 어둠 속 출구로의 길을 안내한다. 악기 세팅이 다른 팀보다 몇 배나 더 오래 걸리기도, 드럼을 치다 떨어뜨린 스틱을 찾는 데에 한참의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이들의 음악에는 그보다 강렬한 희망의 메시지가 있기에 관객들은 박수와 함성을 아끼지 않는다.

 

무료공연을 많이 하지만 4번 출구의 실력은 수준급.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가 수록된 앨범도 발표된 어엿한 1집 가수다. 노래 한 곡 한 곡에는 4번 출구 멤버들이 그리는 세상, 그리고 시각장애인으로 사는 삶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때로는 사랑의 달콤함을 말하기도, 때로는 이별과 아픔을 말하기도 하지만, 4번 출구가 진정 하고 싶은 말은 그들의 1집 타이틀 곡 제목인 내 손을 잡아’.

공연 문화를 접하기 힘든 분들과 함께 이런 작은 곳에서 좋은 시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4번 출구가 추구하는 공연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아무리 찾아가기 어려운 곳이라도 아무리 무대가 작아도 저희는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주고 또 우리도 같이 위로받을 수 있는 무대에서 평생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 고재혁 / 4번 출구 기타, 보컬

 

캄캄한 어둠 속 세상, 그 속에 한 줄기 빛이 되는 곳, 4번 출구. 그들의 음악은 꿈을 말하고 희망을 노래하며 우리의 세상을 밝힌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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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326_보도자료]_EBS_희망풍경-우리는_지금_4번_출구로_나간다(27일_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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