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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프로그램] EBS 희망풍경-스키선수로, 미술학도로..지치지 않는 열정  
작성일 2012-03-12 조회수 935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희망풍경>

스키선수로, 미술학도로..지치지 않는 열정

-시각장애인 양재림

 

- 양재림 씨는 시각장애인 국가대표 스키 선수이자 동양화를 전공하는 미술학도다. 기적이라 말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원하는 것은 마음만 먹으면 다 된다고 말하는 재림 씨. 꿈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오늘도 한 걸음 내딛는다.

*방송일시: 2012313() 125

 

눈부시게 하얀 설원을 미끄러지듯 달리는 양재림 씨. 그녀가 올라선 스키 날은 빠른 속도로 눈밭을 가른다. 놀랍게도 재림 씨는 시각장애 3급의 시각장애인. 미숙아 망막증으로 왼쪽 눈은 완전히 시력을 잃었고, 오른쪽 눈은 눈앞의 사물만 겨우 알아보는 정도이다. 하지만 장애가 스키를 향한 재림 씨의 열망을 꺾지는 못했다.

 

재림 씨가 처음 스키를 접한 건 6. 어머니는 아이의 균형감각을 길러주기 위해 스키를 가르쳤다. 재림 씨에게 직접 스키를 가르치기 위해 먼저 스키를 배운 어머니. 어린 시절 재림 씨는 그런 어머니와 함께 스키장에서 살다시피 하며 스키에 재미를 붙여 나갔다. 마침내 2011, 그녀는 여자시각장애인 최초로 스키 장애인 국가대표가 되었다. 국가대표가 되자마자, 8회 장애인 전국겨울 체육대회의 시범경기로 열린 알파인스키 여자부 시각장애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재림 씨. 작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북미 컵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해 돌아오기도 했다.

놀랍도록 빠른 성장이었다.

 

재림 씨는 현재 미술학도이기도 하다. 동양화를 전공하는 재림 씨의 커다란 도화지에는 온통 흰 눈이 가득하다. 그녀의 도화지를 채우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스키장에 펼쳐진 설원. 스키를 탈 때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그림 속에 녹여내고 싶다는 재림 씨의 붓끝에서 또 한 송이의 눈이 그려진다.

 

저는 얘가 장애를 가졌다고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재림이는 눈이 나쁘지만 다른 아이들은 키가 작거나, 코가 낮을 수 있잖아요. 그런 식으로 그건 하나의 특징이라고 생각했어요. 전 재림이한테 이런 얘길 했었어요. 너는 눈이 잘 안 보이고 쟤는 귀가 안 들리고 어떤 아이는 키가 작은 거라고. 그건 하나의 특징일 뿐이지 그것 때문에 무엇을 못 한다는 생각은 안 했어요.”

- 최미영 / 양재림 씨 어머니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일은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재림 씨. 하얀 눈 위를 달리는 스키 선수이자, 하얀 종이 위에 마음을 담아내는 미술학도인 재림 씨의 꿈과 도전을 희망풍경에서 만나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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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312_보도자료]_EBS_희망풍경-재림아,_꿈을_향해_달려!(13일_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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