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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프로그램] EBS 다큐10+ 지구 15바퀴가 넘는 대기록, 4부작 자연다큐멘터리 ‘위대한 여정’  
작성일 2012-04-02 조회수 9626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다큐10+>

위대한 여정 4부작

 

- 제작비 100억 원, 7개 대륙 20개국 촬영, 3년의 제작기간. 지구 15바퀴가 넘는 64km의 대기록을 담아낸 4부작 HD 자연다큐멘터리. 생존과 번식을 위해 목숨을 건 대이동을 하는 동물들의 험난한 여정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동물들의 놀라운 대이동과 생존 현장을 생생하게 들여다본다. 그리고, 지구온난화 등 환경의 변화와 인간들이 동물들의 이동과 행동 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본다. 생존을 위해 언제까지나 달리는 아프리카 세렝게티의 누, 알래스카와 러시아에 걸쳐 있는 대륙붕을 따라 형성된 얼음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새끼를 낳고 키우며, 얼음을 이용해 이동하는 바다코끼리, 물과 싱싱한 풀을 찾아 정해진 이동 경로를 따라 달리는 동부 아프리카의 얼룩말, 세대를 이어오며 죽음과 탄생을 반복하여 멕시코에서 캐나다까지 여정을 완성하는 모나크왕나비 등 번식과 생존을 위해, 먹이를 찾아, 본능에 이끌려 끊임없이 이동하는 동물들의 여정을 추적해 본다.

 

* 방송정보 (원제: Great Migrations, NGT (National Geographic Television) 2010)

<위대한 여정 - 1편 본능의 대이동> 43() 1110

<위대한 여정 - 2편 번식의 숙명> 410() 1110

<위대한 여정 - 3편 생존을 위한 질주> 417() 1110

<위대한 여정 - 4편 풍요 혹은 빈곤> 424() 1110

 

 

 

1. 본능의 대이동 (43일 방송)

초원을 달리고, 바다를 헤엄쳐 가고, 하늘을 나는 등 동물의 이동 본능은 생존을 위해서다. 그들은 끊임없이 이동하며 종을 유지하고 번식한다. 그들에게 이동 본능은 몸속 깊이 새겨져 있어 어떤 위험도 무릅쓴다. 이동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도양 크리스마스 섬의 홍게는 번식을 위해 매년 바다로 이동하며, 노랑미친개미에게 치명적인 공격을 받기도 하지만, 다음 해가 되면 어김없이 같은 여정을 반복한다. 모나크왕나비가 몇 세대에 걸쳐 멀고 먼 여정을 이뤄내는 것도 자기 종을 보존하기 위해서다. 수컷 향유고래는 홀로 깊은 바다 속을 배회하다가 일정한 때가 되면 암컷과 새끼들을 만나 무리 지어 이동한다. 탄자니아 북부, 세렝게티에서는 비를 따라 끊임없는 여정을 펼치는 누의 행렬도 이어진다. 이런 동물들에게 이동은 곧 삶이며 운명이다.

 

2. 번식의 숙명 (410일 방송)

번식은 모든 생명체의 존재 이유다. 번식의 계절이 오면 암컷은 새끼를 지키기 위해, 수컷은 경쟁자를 물리치기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는다. 코끼리바다표범과 펭귄 등은 번식을 위해 매년 포클랜드 제도로 무리지어 이동한다. 북쪽에서는 태평양 연어가 자신이 태어났던 알래스카의 강과 계곡으로 되돌아온다. 이들은 생애 단 한번뿐인 산란을 마치고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동부 아프리카 대초원에서는 백만 마리에 달하는 흰귀코브영양들이 번식을 위해 모여들며, 이때 수컷들 사이에서는 영역 확보를 위한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코스타리카 숲에서는 천만 마리에 이르는 군대개미들이 여왕개미와 자신들의 거주지를 위해 밤낮으로 부지런히 먹이를 나르고, 번식기에는 집단의 대이동을 펼치기도 한다.

 

3. 생존을 위한 질주 (417일 방송)

많은 동물들에게 환경의 변화를 감지하고 때를 놓치지 않고 이동하는 것은 그들 삶의 본질 중 하나다. 그리고 기억에 의한 것이든 본능에 의한 것이든 혹은 설명할 수 없는 신기한 나침반에 의한 것이든 이들은 항상 같은 길을 따라 이동한다. 북보츠와나의 얼룩말에게는 비가 곧 생명으로 그들은 비를 좇아 이동하는 운명을 타고 났다. 또한 베링 해와 추크치 해 사이를 이동하는 태평양 바다코끼리에게는 얼음이 곧 생명이다. 그리고, 미국 와이오밍 주의 가지뿔영양에게는 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은 봄에는 눈이 녹는 북쪽을 향하고 가을이 오면 눈이 쌓이기 전에 남쪽을 향해 떠난다. 또한 해양의 복잡한 먹이사슬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와 심해산란층을 이루는 가장 작은 생물 중 하나인 동물성 플랑크톤이 생존을 위해 하루 한 번 이동을 하도록 만든다. 하지만 이들의 질주에는 환경파괴로 인한 변덕스런 얼음의 변화나 인간이 만들어 놓은 울타리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작용하기도 한다.

 

4. 풍요 혹은 빈곤 (424일 방송)

먹을거리가 있고, 없고, 혹은 많고, 적음에 따라 동물들의 여정은 달라진다. 한 지역에서 먹이가 떨어지면 먹을거리를 찾아 하염없이 떠나는 것이다. 코끼리는 한때 북아프리카에서 널리 번성했지만 지금은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생존자들이 처절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바다에서 그 위엄을 뽐내는 백상아리도 배고픔의 위험에 처해 있다. 먹잇감을 찾아 떠도는 그들의 여정은 결코 순탄하지가 않다. 팔라우 섬의 작은 호수에 사는 황금해파리는 자신만의 독특한 진화 과정을 거치면서 매일 한 번 생존을 위해 수면 위로 이동한다. 미시시피 강 상류는 철새들이 이동하는 계절이 되면 수백만 마리의 새들이 하늘을 가득 채우면서 지구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이 펼쳐진다. 그들 중에는 멸종위기에서 갓 벗어난 새들도 있다.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하나의 소중한 생명체로 살아가는 동물들의 지혜로운 모습은 지구가 아직 활기차게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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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402 보도자료] EBS 다큐10+ 지구 15바퀴가 넘는 대기록, 4부작 자연다큐멘터리 ‘위대한 여정’.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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