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직업의 세계-일인자>

대금 명인, 이생강

 

-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위대한 우리의 소리, 대금. 가장 한국적인 소리가 세계적인 소리가 된다는 철학으로 70년 대금 인생을 달려온 이가 있다. 바로 제45호 중요무형문화재, 대금 산조 예능보유자 이생강! 일흔을 훌쩍 넘긴 그는 현재도 대금연주자로 활동하며 제자들을 양성하고,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단소를 가르치는 등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 시대 최고의 악성(樂聖)으로 불리는 대금 연주의 일인자, 죽향(竹鄕) 이생강을 만나본다.

 

*방송일시: 2012년 4월 24일(화) 밤 10시 40분

 

# 제45호 중요무형문화재, 대금 산조 예능 보유자 이생강!

우리 시대 최고의 악성(樂聖)으로 꼽히는 죽향(竹鄕) 이생강! 어린 시절부터 관악기에 재능이 뛰어났던 그는 다섯 살 때 아버지에게 단소를 처음 배운 것을 시작으로 이덕희, 지영희, 전추산 등을 스승으로 모시고 피리, 단소, 퉁소, 소금, 태평소 등을 익혔다. 또한 대금 산조의 시조로 알려진 故 한숙구, 故 박종기 씨의 가락을 이어받은 한주환 씨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대금 산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 대금 연주의 일인자, 제자들을 양성하다!

70년의 대금 인생 이생강! 그는 예능인으로서의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것을 하나라도 더 전수하기 위해 제자양성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가까이서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개설하기도 했다. 대금을 불고자 하는 이가 있다면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자신의 제자로 삼아 가르치는 일에 열성을 다하는 그. 그 결과 현재 300명의 전수자와 130명의 이수자를 거느리는 최고의 대금 산조 스승이 됐다.

 

# 국악의 대중화를 선도하다!

가장 한국적인 소리가 세계적인 소리가 된다고 믿는 이생강 명인! 그는 실제로 지금까지 세계 각지에서 연주를 펼치며 민속악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일흔을 훌쩍 넘긴 지금도, 사람들에게 국악의 매력을 알리고 우리의 소리를 조금 더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람들이 우리의 소리만 즐길 수만 있다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는 그! 그래서 이번에 게스트로 참여한 명무 박경랑 씨의 공연에서도 전통과 현대를 잇기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그의 바람대로 공연은 관객들의 환호아래 잘 마무리 될 수 있을까? 대금을 통한 국악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대금 연주의 최고 일인자 이생강 명인을 만나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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