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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풍성  
작성일 2005-08-11 조회수 2299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풍성 인류 역사상 가장 잔혹한 생체실험을 자행했던 일본 731부대의 실체를 밝힌다! 친일, 좌익의 문학가들, 이제 그들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광복 60년, 일본의 재일동포 사회가 변하고 있다!
8.15 특선 다큐멘터리‘731부대, 생체실험의 비밀’ 8월 15일(월) 낮 12:00~12:55 방송 8.15 특집 다큐멘터리‘해방전후 우리문학의 길찾기’ 8월 14일(일) 오전 11:10~12:00 방송 8.15 광복 60주년 특집 라디오 다큐멘터리 ‘하나의 뿌리, 하나의 민족’ 8월 15일(월) 오후 4:00~6:00(EBS FM)
문의 : 홍보팀(526-2544
○ 광복 60주년을 맞아 EBS가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준비했다. 일제시대의 생체실험, 해방전후의 문학, 재일동포사회의 변화 등 다양한 소재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잔혹한 생체실험을 자행했던 일본 731부대의 실체를 밝힌다! ○ 오는 15일(월) 낮 12시에 방송될 8.15 특선 다큐멘터리 ‘731부대, 생체실험의 비밀(KIZU:THE UNITED STORY OF UNIT 731)’은 1938년부터 2차 대전 말까지 만주에서 잔혹한 생체실험으로 수천명 죄수들의 목숨을 앗아간 일본 731부대의 만행을 전 부대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낱낱이 세상에 공개한다. 인생의 막바지에 접어든 전 731부대원들이 50년이라는 오래 침묵을 깨고, 그림 스케치와 점토 인형을 이용하여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증언하고, 자신의 죄를 인정함으로써, 일본의 역사 왜곡 정책으로 철저하게 보호되었던 일본 731부대의 실체를 모두 밝힌다. 프로그램은 당시 끔직한 생체실험이 있었던 수용소 현장과 더불어 일본의 패전 직후 부대의 기밀 자료를 군의관들과 거래했던 미국의 계략에 대한 증언 등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들로 구성돼 있다. ○ 1932년 만주 점령을 시작으로 동아시아 전역을 손아귀에 넣고자 했던 일본은 세균전에 대비하여 생물학무기를 연구하는 비밀부대인 731부대를 신설한다. 세균학 박사인 이시이 시로 중장의 지휘로 약 14년간 전쟁포로들과 여러 사람들을 대상으로 각종 세균실험과 약물실험이 자행되었지만, 종전 후 모든 연구 결과를 미군에 넘기는 조건으로 이시이 시로를 비롯한 책임자들은 전범재판에서 기소되지 않고 면책된다. 친일, 좌익의 문학가들, 이제 그들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 14일(일) 오전 11시에는 일제 강점기, 좌우익의 이념대립기의 문학인들을 재조명하는 8.15특집 다큐멘터리 ‘해방전후 우리문학의 길찾기’가 방송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문학가였던 마해송, 리얼리즘 연극의 시발점이 된 유치진, 민족주의 시를 쓴 김광섭, 우리의 고전문학사를 발굴한 김태준, 문학비평 장르를 개척한 이헌구는 똑같이 1905년생으로써 문학 장르에서 획기적인 업적을 남겼지만 친일에 관한 행적, 좌익 활동 이력이 문제화 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큐멘터리는 이들 다섯 문인들의 삶과 문학을 재조명하면서 그들의 위업과 해결해야 할 문제를 살핀다. ○ 친일문학과 항일문학의 분류기준을 발표한 민족문학연구소와 근대문학연구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활동과 역사적 위치를 가늠한다. 그리고 가족과 후손들을 수소문해 사진자료와 미발표 원고들을 찾아냈다. 아동문학가로만 알려졌던 마해송은 일본 최고의 문학잡지였던 <문예춘추>와 <모던일본>에서 편집장과 사장을 역임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일본과 조선 지식인 사이의 가교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조선문학상’ 제정과 함께 조선의 문학을 일본에 소개하는데도 앞장섰다. 프로그램은 일본에서의 활동만으로 친일이라고 치부했던 기존의 평가가 재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해방이후 좌익 혁명가로 활동한 이력 때문에 문단사에서 외면당해온 김태준은 우리나라 최초의 비교문학사인 <조선소설가>와 <조선한문학사>를 통해 고전문학의 뿌리를 찾았고 혁명가가 되어 가족의 몰살을 지켜보면서까지 조선의 해방을 위해 앞장섰던 것이다. ○ 우리와 비슷한 역사를 경험한 노르웨이나 북유럽의 경우 전쟁 직후 가혹한 심판을 한 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복권을 해주었다. 한국은 2002년에 이르러서야 친일문제야 대한 단죄가 시작되었고, 월북하거나 공산주의 문학을 했던 문인에 대한 복권은 아직 요원한 상태다. 프로그램은 해방 60년을 맞아 시대적 당위성과 문학의 테두리 속에서 이들의 평가가 어떻게 되어야 할까 문제를 제시한다. 광복 60년, 일본의 재일동포 사회가 변하고 있다! ○ 재일동포 사회의 변화를 담은 라디오다큐멘터리 ‘하나의 뿌리, 하나의 민족’은 8월 15일 오후 4시(FM 104.5MHz)에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2000년 남북공동선언 이후 민단과 총련의 변화에 주목한다. 남과 북을 대표하는 기구에서 재일동표를 대변하는 기구로 탈바꿈하고 있는 두 기구와 사상성의 상징에서 민족과 역사를 중시하고 통일을 꿈꾸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 민족학교의 모습을 통해 일본땅에서 통일을 맞고 있는 재일동포 사회를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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