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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 교황 선출 특집 다큐 2부작 “바티칸”  
작성일 2005-04-25 조회수 24516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새 교황 선출 특집 다큐 방영 시사다큐멘터리 특별기획 2부작 “바티칸” 제 1편 : 베네틱토 16세의 바티칸 제 2편 : 21세기 바티칸의 선택 - 베네딕토 16세의 탄생
새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추기경 시절 직접 안내했던 바티칸 단순사실 보도나 자료화면의 나열 아닌 콘클라베 과정에 직접 참여한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 교황 선출에 작용한 정치적 배후와 언론의 영향력 조명
방송 시간 : 4월 27일(수) 밤 10시 ~ 10시 50분 5월 4일(수) 밤 10시 ~ 10시 50분
연출 : 권혁미 PD(526-2574 / 019-351-1539)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출신의 요제프 라칭어(78) 추기경이 요한 바오로 2세의 뒤를 이어 제 265대 교황에 선출됐다. 전 세계 11억 가톨릭 신자들을 이끌어 나갈 새 교황의 이름은 베네딕토 16세로 결정됐다. EBS는 새로운 교황 선출과 관련한 특집 다큐멘터리 1, 2부를 오는 27일(수)과 5월 4일(수) 방송한다. 지난 3일과 10일 제 264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추모 특집 <추모특집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새로운 교황 선출과정인 콘클라베에 관한 특집 다큐멘터리 <교황은 어떻게 선출되는가 - 콘클라베의 비밀>을 방송한 바 있는 EBS는 세 번째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바티칸>을 준비했다. 제 1편(4월 27일 방송)은 오스트리아 ORF사가 지난해 제작 방송한 을 긴급 입수한 것으로써 2004년 당시 가장 권위 있는 신학자이자 바티칸 전문가였던 라칭어 추기경(지금의 교황 베네딕토 16세)이 몸소 바티칸의 내부 조직과 운영방식 등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성베드로 성당과 로마 카타콤(catacombs), 바티칸 박물관 등 일반에 쉽게 공개되지 않고 촬영도 허가되지 않았던 바티칸의 금역들을 둘러볼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베네딕토 16세는 일반인들이 가톨릭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의문들에 직접 대답한다. 그리고 바티칸을 둘러싼 수많은 음모이론들에 대해 반박하면서 “일반인들의 생각처럼 우리가 비밀 아카이브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다른 정치, 행정조직과 크게 다르거나 은밀할 것도 없는 조직이 바로 바티칸 교황청이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제 바티칸의 수장이 된 베네딕토 16세와 함께하는 이 특별한 바티칸 체험은 닫힌 문과 비밀스러움의 상징이던 바티칸의 실체와 신앙의 본질에 보다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2편(5월 4일 방송)에서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접근을 시도한다. 영국 BBC에서 라는 제목으로 방송된 이 다큐멘터리는 요한 바오로 2세 서거 이후 수많은 언론에서 제공했던 교황관련 단편적 정보들을 넘어서 로마 바티칸 교황청 내부자의 시각으로 지난 20여 일 간의 일들을 돌아본다. 요한 바오로 2세의 위독 소식과 신자들의 밤샘기도, 선종 이후 온 세계를 뒤덮었던 추모물결, 비밀스럽게 진행되는 것으로 유명한 새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 현장까지 약 3주간의 역사적 현장이 이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사람들의 증언을 따라 기록된다. 권혁미 PD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단순한 사실 보도나 자료화면의 나열에서 벗어나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했던 추기경과 그 과정을 준비하고 참관한 신부 및 바티칸 전문가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새 교황에 대한 현지의 기대와 현대 사회에서의 새로운 신앙의 의미 등을 현장성 있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언론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21세기 첫 콘클라베 직후의 상황과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조명해보는 베네딕토 16세 탄생에 작용한 다양한 정치적 배후 및 언론의 영향력은 프로그램을 한층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다. 서거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4세기만에 선출된 비이탈리아계 교황으로 ‘전 세계 평화와 기독교적 정의의 수호자’라는 교황의 이미지를 굳건히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58세의 젊은 나이에 교황에 올라 긴 재위 기간동안 역동적인 활동을 펼쳤던 요한 바오로 2세의 유산은 새로운 교황 베네딕토 16세에게 무거운 과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전 세계 가톨릭 신자의 87 퍼센트가 아프리카와 남미 등에 거주하고 있고 이들이 유럽이외의 대륙에서 교황이 나오기를 은근히 열망해 왔다는 점 역시 보수적인 정통 가톨릭 교리의 수호자로 명성을 얻은 새 교황에게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현대의 과학 발전과 미디어의 압력, 무엇보다 가톨릭 내부에서 꾸준히 제기됐던 혁신의 요구를 바티칸이 어떻게 실현시킬지 여부는 11억 가톨릭 신자들 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영적 구원을 열망하는 모든 현대인들의 관심사가 될 것이다. ※ 주요 인터뷰 내용(2부) 베르나르 르콩트 (요한 바오로 2세 전기작가) : 저는 새로운 교황이 봉착한 두 가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첫 번째 문제는 바로 십억이 넘는 가톨릭 인구를 통합하는 것입니다. 교황이 뛰어난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어야겠지요. 두 번째 문제는 과학적 발전입니다. 우리가 교회를 믿는 것은 바로 지금 이곳에서 입니다. 따라서 교황은 현대의 과학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여기에 두려움을 가져서는 안 되겠지요. 보편적 인류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러한 문제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교회는 인류의 대변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겁니다. 로베르토 수로(워싱턴포스트 기자) : 긴 제위기간만큼이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성취한 것도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직접 만났으며 민주화와 인권에 진전을 가져왔고 유럽대륙 전역에서 가톨릭의 교세가 약해진 가운데에서도 종교를 넘어 전 세계인의 신뢰를 얻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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