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창사특집 기획 다큐 쏟아지다! 『공사창립 5주년, 광복 60주년 특별기획 - 기억, 책임 그리고 미래』 - 12일부터 5주간 매주 목요일 10:00~10:50 방송 『흙의 비밀』- 6월 방송 예정 『잊혀진 영웅, 왕산』- 6월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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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공사창립 5주년을 맞아 5월과 6월 다양한 소재의 기획 다큐멘터리를 연이어 방송한다. 가장 먼저 전파를 타는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는 국내 최초로 해방 이후 60년의 교육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공사창립 5주년, 광복 60년 특별기획 - 기억, 책임 그리고 미래’로 오는 12일부터 매주 목요일(방송:밤10시~10시50분) 5주간 방송된다. 광복 이후 60년의 교육사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일제시대와 해방 이후 교육사를 통해 입시와 교육열 등 오늘의 교육문제를 통찰한다. 또 독일, 일본, 프랑스의 교육 정책 및 교육사를 현지 취재해 해외 선진국들의 사례와 비교해 본다. 86년 여중생 자살사건, 64년 경기중 ‘무즙 파동’ 등 교육사 속 사건 당시의 인물들을 직접 만나 생생한 증언을 들어보고 해방 이후 우리나라 교육계를 점령했던 친일 교육계 인사들의 행적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군국주의와 독재 하에서의 교육 현실과 사립학교의 알려지지 않은 역사도 당시 인물들의 생생한 증언과 자료을 통해 조명해 본다. 프로그램 제작을 담당한 김영상 PD는 ‘정치, 경제를 다룬 다큐는 흔하지만 해방 전후의 교육사를 다룬 통사적인 다큐멘터리는 좀처럼 기획된 적이 없다. 이번 기획 다큐 5부작을 통해 친일 문제 등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많은 교육사의 진실을 조명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 다른 창사특집 기획 다큐 ‘흙의 비밀(가제)’는 6월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흙의 비밀’은 흙의 생태적 측면을 심도 있게 다루고 생태계 균형을 가능하게 하는 흙의 역할을 시각적으로 증명해 보일 예정이다. 흙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의 생태를 통해 흙이 무엇인가를 재조명하고 자연생태계의 원리를 농경지에 적용해 땅을 살리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박테리아, 균류, 미소동물, 토양의 입단, 식물 뿌리와 흙의 관계 등 보이지 않는 세계가 실사화 된 화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흥미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모두에게 잊혀졌지만 한국의 독립운동사에 큰 획을 그은 왕산을 재조명하는 ‘잊혀진 영웅 왕산(가제)’도 2부작으로 6월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국, 러시아, 키르기즈스탄 등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살면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왕산의 후손들을 직접 찾아가 카메라에 담았다. 현재 생존해 있는 왕산의 손자와 왕산을 심문했던 당시 일본 헌병대장 아카시의 손자가 보유하고 있는 유품들이 전체 줄거리의 실마리가 될 예정이다. EBS는 그 밖에도 공사창립 5주년 특집 프로그램으로 역사드라마 4부작 ‘독도지킴이 안용복(가제)’, 성교육 애니메이션 ‘아이들이 사는 성’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