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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창사 특집 - 독도장군 안용복  
작성일 2005-05-18 조회수 2315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드라마로 ‘안용복’을 만나다! EBS, 공사 창립 5주년 특집 역사 드라마 4부작 독도장군 안용복<가제>
방송일시 : 2005년 6월 20일 - 23일 저녁 7시 25분 - 7시 55분
문의 : 이주희 PD (526-2828 / 019-261-3240)
조선시대 민간외교관 안용복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BS는 4부작 ‘독도장군 안용복(가제)’를 오는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저녁 7시 30분부터 30분간 EBS-TV를 통해 방송한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현정과 현빈 남매가 울릉도를 여행하다가 우연히 시간의 문을 통과하게 되고 여기에서 1693년의 안용복과 박어둔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대마도주를 상대로 일본 막부와의 당당한 담판을 통해서 “다시는 울릉도 등지에 왕래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 까지의 과정과 활약상을 담고 있다. EBS는 “독도 분쟁을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해냈는지를 알림으로서 역사 교육의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라며 이번 드라마의 제작의도를 밝혔다. * 기획의도 그가 과연 누구였기에 울릉과 독도가 조선의 땅임을 명백히 해놓은 것일까. 드라마는 안용복, 그의 행로를 따라가면서, 평민인 그가 지켜내고자 했던 우리의 땅과 살아있는 정신, 그 뜨거운 영혼을 그려보고자 한다. 300여 년 전, 관심 밖의 변방의 한 점에 불구했으나 엄연히 국가의 경계를 지키고 있는 무인도인 독도를 당대 뿐 아니라 우리와 일본의 역사 속에 뚜렷이 각인시킨 안용복. 그 기개와 담대함을 떠나, 영토에 대해 진정 주인의식을 갖고, 나라를 사랑하고 지켜내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정성을 얻게 될 것이다. 활자 속에만 존재하는 先人들의 따분하고 어려운 역사가 아니라, 숨을 쉬고 피가 흐르는, 나와 함께 팔딱이는 맥박을 가진, 호흡하는 역사를 통해 나와 우리 민족의 이 ‘현재’ 가 과연 어떤 길을 선택해 여기,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더 나아가 과거의 빛이 미래의 등대가 되는 ‘느낌표’를 얻을 수 있도록 의미 있고 흥미롭게 그려 나가고자 한다. 한국과 ‘역사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국 일본은 역사교육을 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한족(漢族) 외에 현재의 중국 영토에서 활동했던 이민족(異民族)의 역사까지 모두 중국사로 편입해 교육시키는 역사이데올로기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언제든 역사교과서에 고구려사를 중국사로 편입시킬 움직임이다. 또 일본은 식민 지배와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책임을 부정하며 국가주의적 색채를 띤 근현대사 교육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06∼2009학년도 일선 중학교에서 쓸 역사 교과서의 검정작업과 관련하여 우익단체가 제작한 왜곡된 역사교과서가 광범위하게 채택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갈수록 역사교육이 부실해지고 있다. 중등교과 과정에서 국사·세계 사 과목 등이 홀대받더니, 급기야 국가고시 시험과목에서도 뒤로 밀려났다. 이를 꾸 짖고 항의하는 목소리는 크지 않다. 역사를 아는 일의 소중함은 역사를 공부한 사람만이 알고, 그 중에서도 역사를 ‘사색’한 사람만이 안다. 역사를 공부하고 사색한 사람이 이미 드물어진 것이다. 역사는 단순히 과거의 기록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현재와 끊임 없이 교차하면서 현재와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 일본과 중국의 역사 교과서 왜곡이 현 상황에서,또 앞으로 국가적 목표 등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임은 두말할 것도 없다. 두 나라의 역사 왜곡을 시정하기 위한 거국적, 거족적 대처와 함께 갈수록 소홀해지고 있는 국사 교육의 강화가 절실하고 시급하다. 한국사회에 공적 책임을 다해온 교육방송에서 이러한 시대적 요청을 반영한 어린이 대상 역사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은 당연한 임무일 것이다. 하지만 오래도록 역사교 육에서 방치된 아이들이 역사에 흥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 는 기존의 사극이 지닌 성인취향의 딱딱함은 반드시 지양하여한다. 아이들이 쉽게 우리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하면서도 객관적 사실에 입각하여 올바른 역사교육의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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