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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스페이스 공감-베이스 이원술(9일), SAZA 최우준(10일 밤)  
작성일 2012-05-08 조회수 984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스페이스 공감>

생경함과 황홀함 사이의 치밀한 접점(接點,),

베이스 연주자 이원술 (9)

SAZA's Blues 최우준 (10)

 

- 9일 밤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오랜 연주 생활 끝에 1집 음반을 발표한 베이스 연주자 이원술의 생경함과 황홀함 사이의 치밀한 접점(接點, Point of Contact)’ 편이 방송된다. 10일에는 기타리스트이자 최근 싱어 송 라이터로 변신에 성공한 ‘SAZA 최우준의 무대가 방송된다. 한국형 블루스의 색채를 느껴보자.

 

*방송일시: <이원술> 201259() 1235(민정홍 PD)

<최우준> 2012510() 1235(정윤환 PD)

 

1. 베이스연주자 이원술 (59일 밤 1235)

 

# Point of Contact, 재즈와 클래식의 접점을 찾다

베이스 연주자 이원술은 정재열 트리오, 배장은, 오정수 듀오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음반과 공연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국내 재즈계의 소중한 연주자로 자리한다. 여타의 앙상블에서 베이스란 리듬 파트는 모름지기 조화를 바탕으로 한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기본에 충실한 조화를 이루면서도 은근한 자신만의 소리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그런 그가 오랜 연주 생활 끝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첫 솔로 앨범Point of Contact(2012)를 발표했다. 이는 곧 한국 재즈계가 만들어낸 가장 탁월한 성과 중 하나로 기록될 음반(재즈비평가 김현준)”이라는 찬사로 이어졌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음악이자 재즈 역사의 한 페이지인 *‘3의 물결을 품은 음반이었다.

 

자랑이라면...우리나라에서 지금 처음 시도되는 음악이란 것...

이런 것을 분류로 본다면 제 3물결이라고 얘길하는데

미국에서 50년대 60년대 이뤄졌던 어떤 시도적인 부분인데 저는 조금 더 중심에 있으려고 했고요.

이 음악의 내용을 좀 치우치지 않으려고 그런 생각으로 구상하고 시도를 해봤습니다. ”

-이원술 인터뷰

 

이 앨범에서 이원술은 피아니스트 한충완, 기타리스트 오정수 등의 재즈 연주자들은 물론 스트링과 혼 섹션의 클래식 연주자들 사이를 조화롭게 오가며 겹침과 펼쳐짐을 매끄럽게 일궈냈다. 그의 편곡은 치밀하게 그려진 도면을 연상케하며 그만큼 앙상블의 효과는 배가 되었다.

한국 재즈의 역사 속에 처음 시도되는 음악들이 펼쳐질 이번 무대에서, 그 긴장과 조화의 접점을 목격하는 것은 어떨지. 이 가치 있는 시도 속에서 느끼는 것이 그 무엇이든 소중한 기록의 시작이 될 것이다.

 

3의 물결 (Third Stream)

1950-60년대에 전성기를 맞았던 음악 스타일. 클래식을 제1의 흐름으로, 재즈를 제2의 흐름으로 하여 양자가 합쳐진 새로운 재즈이며 건서 슐러(Gunther Schuller)’에 의해 3의 물결 (Third Stream)’이라 붙여졌다. 현재까지도 재즈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스타일 중 하나로 평가되며, 새로운 감각의 구성미를 연출한 진보적인 재즈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건서 슐러(Gunther Schuller)’, ‘모던 재즈 쿼텟(Modern Jazz Quartet)’, ‘데이브 브루벡(Dave Brubeck)’ 등으로 대표된다.

 

 

2. SAZA's Blues 최우준 (510일 밤 1235)

 

19세기 중엽에 발생한 대중음악의 모태이자 과거의 유산. ‘블루스(Blues)’에 관한 진실과 오해다. 이론적인 특정 형식과 음계 그리고 특유의 필(feel)로 정리되는 이 음악이 오늘날엔 가끔은 잊힌 페이지로 치부되는 것이다. 그러나 블루스는 재즈와 록으로 확장됐던 계보와는 별개로 독립되어 진화하고 있으며, 여전히 많은 이야기를 간직한다. 기타리스트이자 최근 싱어 송라이터로 분한 ‘SAZA 최우준은 이런 블루스의 끝없는 생명력과 체질적으로 맞닿은 이다.

 

갈기와 같은 헤어스타일과 거침없는 연주로 종종 사자로 불리는 그는 팝재즈 밴드 윈터플레이와 기타-베이스 듀오 어쿠스틱 라운지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 포지션을 소화하며 재능을 뽐낸 뮤지션이다. 그런 그가 2007년 발표한 연주 앨범 SAZA's Groove에 이어 최근 2SAZA's Blues(2012)를 발표하고 EBS 스페이스 공감을 찾았다. 1집을 통해 솔로 기타리스트로서 자리매김했었다면, 그는 이번 작품으로 진짜배기 블루스 맨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박자를 갖고 노는 듯한 리듬 쪼개기와 공격적인 연주를 통해 퓨전 재즈의 성향은 유지하면서도 머디 워터스, 티 본 워커, 비비 킹, 그리고 에릭 클랩튼처럼 삶을 노래하는 이야기꾼으로 변신한 것이다. 특히 재치 있는 언어유희와 슬픔마저 흥으로 승화시키는 블루스 특유의 정서를 솜씨 좋게 우리식으로 표현하는 데 성공한다. 이에 평단은 오랜만에 만나는 한국형 블루스의 모범사례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SAZA 최우준은, 이렇게 인사를 건넨다.

 

 

힘들다고, 아프다고 그 자리에서 외치고 훌훌 털어버리는 것이

블루스의 정신입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고전 블루스 넘버와 함께

여러분의 한을 모두 날려 드리겠습니다. 어흥!” - SAZA 최우준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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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508_보도자료]_EBS_스페이스_공감-베이스_이원술(9일),_SAZA_최우준(10일_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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