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고부가 달라졌어요>

황혼, 흔들리는 아버지

 

- 공직생활 30년, 성실하게 살아온 남편과 그런 남편을 뒷받침하며 훌륭하게 가정 일을 도맡아 줬던 아내. 남부럽지 않았던 부부는 남편이 은퇴를 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주 부딪치게 됐다. 다툼과 상처주기를 반복하는 황혼부부. 이들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특별한 솔루션이 시작된다.

 

*방송일시: 2012년 5월 9일(수) 저녁 7시 35분

 

공직생활 30년, 누구보다 모범적으로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남편. 그런 남편의 뒤에서 직장 일, 가정 일 모두를 훌륭하게 도맡아 주었던 아내. 서로의 할 일을 다 하며 부지런히 살아온 이 황혼부부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남편이 은퇴를 하고 부부는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부부는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예전에는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서로 다른 생활방식,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부딪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정적인 사건은 남편의 경마. 경마로 인해 두 사람의 갈등은 점점 커져가고 깊은 곳에 있던 부부의 상처가 드러나게 되는데...

 

이제는 부모님 두 분이서 노후를 다정하고 행복하게 즐기시길 바라며 신청했던 아들. 어린 시절, 부부의 다툼과 폭언은 아들들의 가슴 속에 고통과 상처로 남아 현재까지도 가족 전체에 어두운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늘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는 아내가 미웠던 남편, 한순간 감정 조절을 못하고 분노를 폭발하는 남편이 두렵기만 했던 아내는 솔루션을 통해 서로의 아픔을 발견해 나가는데, 과연 이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따뜻하게 바라봐 줄 수 있을까?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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