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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다큐10+ 야생의 터전, 잠베지 강(15일 밤)  
작성일 2012-05-14 조회수 9205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다큐10+>

야생의 터전, 잠베지 강

 

- ‘위대한 강이란 뜻의 잠베지. 남아프리카를 가로질러 흐르는 잠베지 강은 이 고대 대륙의 생명의 원천이다. 아프리카를 관통하는 네 개의 강 중 인류에게 가장 덜 알려진 잠베지 강. 수백만 년 동안 많은 야생동물의 생활 터전이 된 잠베지 강을 따라가본다.

 

*방송일시: 2012515() 1110

 

아프리카의 심장부를 관통하는 잠베지 강은 1,300킬로미터를 흘러 빅토리아 폭포에 이른다. 폭포가 걸린 벼랑 끝은 강물의 거친 힘에 침식되어 매년 몇 밀리미터씩 후퇴한다. 폭포에서 떨어진 강물은 말라위의 바통가 사람들이 사는 지역에 도달한다. 강 주변에는 붉은벌잡이새, 개코원숭이, 물소, 사자 등 온갖 야생 생물이 거주한다.

 

바통가 사람들은 잠베지 강을 관장하는 신 냐미냐미를 믿는다. 20세기 중반, 현대인들이 카리바 협곡에 댐을 건설하면서, 바통가 사람들과 현대 문명은 충돌한다. 1957, 1958, 두 차례의 대규모 홍수가 건설 현장을 휩쓸었지만, 1959, 댐은 건설되었고, 1년 후 수력발전으로 전기가 공급됐다. 댐 건설 후 카리바 호수가 생겼는데, 어마어마한 양의 물 때문에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처했다. 바통가 사람들의 마을은 30미터 물속에 잠겼지만, 대신 탕가니카 호에서 정어리가 유입되면서 어업이 활성화됐다. 물론, 자연환경이 나빠지는 대가는 치러야 했다.

 

강의 남쪽 짐바브웨에는 마나풀스 국립공원이 있다. 코끼리, 사자, 워터벅, 아프리카혹멧돼지, 개코원숭이, 리카온, 하마 등, 수많은 야생 동물이 강의 범람과 후퇴에 따라 생활한다. 건기가 계속되는 11, 물은 거의 말라버렸고, 어딜 가도 먹이를 구하기 어렵다. 삼림지대에 드문드문 자란 무화과나무나 건기 후반기에 열매를 맺는 무군가는 야생 동물들에겐 아주 반가운 먹이다. 11월 중순, 우기가 시작되면서 잠베지 강의 수량은 다시 늘어난다. 마침내 강물은 약 3천 킬로미터를 흘러 인도양 해안에 다다르고, 바닷속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물은 다시 구름이 돼 비로 내릴 것이고, 잠베지 강은 수백만 년간 그래 왔듯 영원히 흐를 것이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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