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스페이스 공감-장필순(23일), 윤상(24일 밤 12시 35분) | |
작성일 2012-05-22 | 조회수 9683 |
프로그램 정보 | 방송일자 |
EBS <스페이스 공감> 저기, 봄이 오누나. 겨울을 앓고 장필순 마음을 두드리는 소리 윤상
- 이번 주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온 두 명의 뮤지션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23일 목요일 밤 12시 35분에는 ‘장필순’의 공연이 방송된다. 그녀의 따뜻한 음악과 진솔한 이야기들을 오랜만에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함춘호(기타), 박용준(피아노/건반) 등의 세션도 참여해 무대를 빛내줄 예정이다. 24일에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윤상이 EBS <스페이스 공감>을 찾는다. 1집부터 6집까지의 곡들을 두루 선사하고, 알려지지 않은 그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한참 인 기가도를 달리고 있던 윤상이 돌연 유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 천재였을까? 그에게 직접 들어보는 어린 시절 등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일시: <장필순> 편 - 2012년 5월 23일(수) 밤 12시 35분 (민정홍 PD) <윤 상> 편 - 2012년 5월 24일(목) 밤 12시 35분 (정윤환 PD)
1. 저기, 봄이 오누나. 겨울을 앓고 장필순 (5월 23일 밤 12시 35분)
처음 1983년 대학연합서클에서 ‘소리두울’이란 듀엣을 결성했을 때에도, 1988년 「어느새」 데뷔작을 발표했을 때에도 그녀가 국내 대중음악사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기리라 짐작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장필순. 귀하디귀한 어느 여성 싱어 송라이터의 이름이다. 대한민국 포크(folk)의 산실 ‘하나뮤직’의 둥지에서 음악적으로 만개했을 때 그녀의 성숙은 단지 세월의 쌓임이 아닌 현자의 성찰처럼 삶을 아울렀다. “희로애락이라는 게 구분이 잘 안 가는 것 같다. 이제는 기쁠 때와 슬플 때, 내가 힘들어할 때가 결국엔 다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읊조린 자신의 고백처럼 말이다. 그렇게 그녀는 사람의 체온을 닮은 서늘함과 따뜻함을 묵묵히 노래했고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5집 「나의 외로움이 너를 부를 때」(1997/15위), 6집 「Soony 6」(2002/62위)의 이름을 올린다. 그러나 서운하게도, 이를 마지막으로, 그녀의 음성을 듣는 건 참 쉽지 않은 일이 되어 버렸다. 이번 공연은 대형 기획사 시스템으로 빠르게 재편돼 가던 2000년대 초, 많은 이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걸작인 6집의 뜻 깊은 재생이자, 현재 준비 중인 새 앨범의 기지개와 같은 자리다. 그리고 “포크는 통기타와 어우러진 음악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정신”이라 이야기했던 그때처럼 “침묵에 가까운 울림들”로 채워진다. 우리는 그 안에서 아직 꺼내지 않은 장필순의 시간을 기대해 본다. 그것이 설사 아프고 시릴지라도 괜찮다. 저기, 겨울을 앓은 봄이 온다. 그녀와 함께. -끝-
2. 마음을 두드리는 소리 윤상 (5월 24일 밤 12시 35분)
1집부터 6집까지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순도 100%의 공연!
1987년 故 김현식의 ‘여름밤의 꿈’ 작곡가로 데뷔한 이래,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존경받아온 윤상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EBS <스페이스 공감> 무대를 찾는다. 음악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2003년 홀연히 유학을 떠나 뉴욕대 대학원에서 뮤직 테크놀로지를 전공한 윤상은 이후 박효신, 동방신기, 보아, 가인 등 젊은 가수들의 음반에도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계속해왔다. 특히 지난 해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통해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은 세련된 음악성을 입증했다. 1990년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미로운 음색의 솔로 데뷔작 ‘이별의 그늘’을 발표하며 싱어 송 라이터로 새롭게 자리매김했던 그는 팝, 월드 뮤직,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창조해왔다. 특히 ABU상과 피버디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누들로드(2008~2009)’의 음악 감독으로도 참여, 다채로운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영상에 힘을 더했다. 그의 음악은 한때 즐기고 잊히는 노래가 아닌, 우리 곁에 오래도록 남아 언제나 따스한 감성과 위로를 선사하는 공감의 대상이다. 어느덧 데뷔 21주년을 맞은 그가 그동안 축적한 음악적 노하우와 깊이, 최상의 사운드는 어떤 빛깔로 우리들의 마음을 두드리게 될까. 세월을 넘나드는 그의 음악을 통해 우리의 음악, 우리의 시간, 우리의 추억을 되살려 보자.
한참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던 윤상이 돌연 유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 천재였을까? 그에게 직접 들어보는 어린 시절 등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상 : “방송에서 이렇게 라이브로 많이 불러본 건 태어나서 처음이거든요. 오늘 공감을 시작으로 해서 앞으로 조금 더 라이브형 가수로 거듭나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
|
첨부파일 [20120522 보도자료] EBS 스페이스 공감-장필순(23일 밤), 윤상(24일 밤).hw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