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10+>

                                   기업의 힘 (원제: The Power of Corporations, CCTV) - 10부작

 

- - 시장 자본주의의 꽃, 기업. 수세기에 걸친 기업 탄생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성공적인 회사들의 비결과 21세기, 기업의 새로운 진화까지를 담아낸 10부작 경제 대기획 프로그램. 자본과 노동력, 아이디어를 결합시켜 필요한 모든 것을 만들고 공급하며 그 과정에서 때로는 혁신의 주역으로, 때로는 탐욕의 화신으로 영욕의 역사를 지켜온 기업 문화의 모든 것을 살펴본다.

 

*방송일시: 2012년 5월 24일~6월 22일(매주 목, 금) 밤 11시 10분

<제 1편. 기업의 탄생> 5월 24일(목) / <제 2편. 무한한 시장> 5월 25일(금)

<제 3편. 부의 사냥> 5월 31일(목) / <제 4편. 성장을 위한 갈등> 6월 1일(금)

<제 5편. 위기의 순간> 6월 7일(목) / <제 6편. 누가 기업을 지배하는가?> 6월 8일(금)

<제 7편. 일본 기업의 약진> 6월 14일(목) / <제 8편. 기업 성공의 열쇠> 6월 15일(금)

<제 9편. 발전하는 중국 기업> 6월 21일(목) / <제 10편. 기업의 미래> 6월 22일(금)

 

 

2006년 대국굴기(大國崛起)와 2007년 부흥의 길(復興之路) 제작진의 2010년 대작 다큐멘터리, 《기업의 힘》. 총 10부작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기업의 탄생과 발전의 역사와 그로 인한 경제, 사회, 문화적인 영향들을 살펴보고, 진귀한 역사적 자료와 유적들을 분석한다. 또한 세계의 현대화를 배경으로 근대 이후 세계 기업의 기원과 발전, 변천사를 살펴보고, 기업이 경제제도와 사회, 문화, 사상, 과학기술 등에 끼친 영향들을 분석한다. ‘기업’이라는 조직의 탄생과 성장을 관찰함으로써 시장 경제의 운영방식을 이해하고, 사회의 발전과 국가의 발전, 문화의 발전 등을 기업 제도의 변화와 국가 경쟁력의 흥망이라는 시각으로 살펴보는 것이 본 다큐멘터리의 제작 취지이다. 기획에서 제작까지 총 2년 동안 유럽과 아시아, 아메리카 3개 대륙에서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 8개국을 탐방했으며, 전 세계 수십 개 고등 교육기관과 경영 연구기관을 취재했다. 또한 5명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와 9명의 저명한 경영대학원장 및 역사, 경제, 정치, 사회학 등 각 영역의 전문가들도 만나볼 수 있다.

 

 

▶ 세부 내용

 

제 1편 <기업의 탄생>: 5월 24일(목) 밤 11시 10분

태양의 움직임으로 시간을 측정하던 시대, 철도회사의 등장은 자연법칙을 바꿔놓았고, 이후 신이 내린 시간은 인간이 만든 시계바늘로 측정되기 시작했다. 그 모든 것을 바꾼 것은 바로 ‘기업’의 힘이었다. 지난 수세기 동안 기업은 개인 간의 질서와 국가 간의 경쟁규칙을 새로 써왔다. 오늘날 이 세상에 나온 무형과 유형의 다양한 제품들은 기업의 도전 끝에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기업은 하나의 조직이며 제도이자 문화이다. 또한 기업은 생존방식이자 생활방식이기도 하다. 현재 각국의 기업들은 서로 다른 모습으로 자신만의 고유한 발전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제 2편 <무한한 시장>: 5월 25일(금) 밤 11시 10분

17세기 초, 기업은 국가의 특권을 바탕으로 해외로 진출했고 해외 식민지를 개척해서 막대한 부를 긁어모았다. 영국의 동인도회사가 그 중 대표적이었다. 이들 특권 기업은 국가의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했지만 그들의 폐해도 만만치 않게 컸다. 기업은 비교적 위험성이 적은 주식회사 형태로 기업 활동에 필요한 자본을 유치했지만, 경쟁이 과열되면서 증시에 거품이 끼었고, 주식 투자를 잘못해서 망하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이후 주식회사에 쏠리는 사람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았다. 특권기업은 결국 몰락했지만 천덕꾸러기가 된 주식회사는 다시 부활했다. 주식회사는 어떻게 몰락과 부활을 거듭할 수 있었을까? 그 역사를 따라가 보자.

 

제 3편 <부의 사냥>: 5월 31일(목) 밤 11시 10분

미국이 독립을 앞두고 있던 시기,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부를 사냥했다. 19세기, 가난하고 신분이 미천했던 보통 사람들은 남다른 노력으로 굴지의 기업을 일궈냈다. 초기 기업가였던 밴더빌트, 카네기, 록펠러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그들의 성공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아본다. 또한 대기업의 출현이 일반 대중에게 미친 영향에 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자.

 

제 4편 <성장을 위한 갈등>: 6월 1일(금) 밤 11시 10분

1886년, 기업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한 해를 맞았다.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유명한 기업들이 설립된 것이다. 또한 그 해 미국 대법원에서는 기업이 헌법의 보호를 받는 자연인이며, <권리장전>의 전면적 보호를 받는다고 선포했다. 기업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많은 권력을 누렸지만 서서히 기업에 반기를 드는 노동자들이 생겨났다. 그 결과 노동자들은 피를 흘려야 했고, 기업 역시 큰 피해를 입었다. 이후 노사관계는 악화되었고 정부는 가운데에서 둘을 중재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점점 기업의 강력한 힘에 두려움을 느끼고 이를 제한할 수단을 찾기 시작했다.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기업은 어떤 선택을 내렸고, 노사관계는 어떻게 변했는지 그 갈등과 진통의 역사를 살펴보자.

 

제 5편 <위기의 순간>: 6월 7일(목) 밤 11시 10분

1929년, 순항하던 미국 경제에 갑작스런 위기가 닥친다. 1929년 10월 24일, 증시가 폭락하면서 경제 대공황이 발생한 것이다. 각국 경제가 연쇄적으로 붕괴되고, 거리에는 실업자가 넘쳐났다. 대공황으로 미국 경제는 깊은 수렁에 빠졌다. 미국 정부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관세법을 제정했지만, 예상외로 보호무역만 강화되었다. 1933년, 정부는 적극적인 구제정책을 실시했고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었다. 이후 정부는 경제를 관리하고 감독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부 정책이 부작용을 보이면서 루스벨트도 위기를 맞았다. 정부도 시장도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었다. 위기 속에서 신흥 기업인 IBM은 기회를 찾아 발전을 거듭했다. 그러나 기업이 세계 경제를 지배하는 새로운 시대가 오려면 10년 넘게 기다려야 했다.

 

제 6편 <누가 기업을 지배하는가?>: 6월 8일(금) 밤 11시 10분

세계 대전 당시, 일부 기업들은 전장에 물자를 공급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미국은 대기업의 공헌에 힘입어 전쟁에서 승리한다. 전쟁이 끝나고 본격적인 대기업의 경쟁시대가 개막한다. 그때까지 주먹구구식으로 경영해오던 기업은 도태되고, 기업주들은 기업을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고심하다 소유권과 경영권을 분리시킨다. 이에 따라 기업 전면에 전문경영인이 등장한다.

 

제 7편 <일본 기업의 약진>: 6월 14일(목) 밤 11시 10분

일본은 선진국의 문화와 기술을 배우던 후발주자에서 출발해 미국의 지위를 위협하는 강대국으로 성장했다. 여기에는 기업이 큰 공헌을 했다. 일본을 성장시킨 힘은 무엇이었을까? 일본 현대 기업의 아버지라 불렸던 시부자와 에이이치와 마쓰시타 그룹을 세운 마쓰시타 고노스케 등의 기업인은 ‘사람’과 ‘문화’에 주목했고, 일본기업은 독특한 자국의 기업문화를 통해 세계무대에 우뚝 설 수 있었다.

 

제 8편 <기업 성공의 열쇠>: 6월 15일 (금) 밤 11시 10분

새로운 발명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이는 우리 사회를 변화시킨다. 발명품이 나오기까지는 기업의 역할이 컸다. 기업은 발명자에게 자금을 제공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기업은 발명이 이윤 추구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거기에 매진했고, 후에는 연구 개발의 주체로 등장한다. 또한 기업은 혁신의 사명을 안고 그것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제 9편 <발전하는 중국 기업>: 6월 21일 (목) 밤 11시 10분

중국은 전제군주제 때문에 기업 발전의 환경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청나라는 정부가 반드시 상업을 감독해야 한다는 관념을 갖고 있었고, 민영 회사는 정부의 감독 때문에 힘겨운 싸움을 해야 했다. 개항과 양무운동을 거치면서 중국에도 기업이 생겨났지만 큰 소득을 얻지는 못했다. 그러나 청일전쟁이 끝나고 근대에 들어서면서 기업은 점점 경제의 주체로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제 10편 <기업의 미래>: 6월 22일 (금) 밤 11시 10분

기업은 설립 초기 국가의 침략 도구로 사용되었고, 사람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온갖 수단을 동원해 세계로 진출했고, 세계 각지의 경제를 바꿔놓았다. 그리고 회사를 통한 ‘글로벌화’를 이룩한 세계는 이전보다 더욱 가까워졌다. ‘기업’의 한계는 어디인가? 기업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