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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세계의 아이들-동티모르, 커피나무의 꿈(11일 저녁)  
작성일 2012-05-10 조회수 941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세계의 아이들>

동티모르, 커피나무의 꿈

 

- 21세기 최초의 독립국, 동티모르는 12년 전 내전으로 인구 4분의 120만 명이 사망했다. 동티모르인들에게 유일한 은신처였던 커피나무 숲이, 이제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다. 참혹한 비극의 되풀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늘도 영원한 평화와 화해를 기원하는 떼베떼베를 추는 동티모르인들. 동티모르 독립 10주년을 맞아, EBS <세계의 아이들>에서는 내전의 아픔을 딛고 행복을 만들어 나가는 그들의 모습을 담았다.

 

*방송일시: 2012511() 저녁 850

 

# 21세기 최초의 독립국, 동티모르!

야생 커피나무가 있는 고산지대 에르메라 지역 세계 최초 방송!

 

21세기 최초의 독립국, 동티모르! 400여 년간 포르투갈과 인도네시아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올해 독립 10주년을 맞이했다. 동티모르 중서부에 있는 에르메라 주(Ermera).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이곳에서 12년 전 인도네시아 군인들은 무자비한 학살을 저질렀다. 그 학살로 동티모르인의 4분의 1이 죽었다. 그들의 부모, 형제, 친구가 인도네시아 군인의 총 끝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때는 참 무서웠지!”

 

살아남은 자의 넋두리. 인도네시아 군인의 눈을 피해 마을 주민이 숨은 곳은 커피나무숲. 그들에게 커피나무숲은 죽음을 피할 유일한 은신처였다. 15년 후, 이제 커피나무숲은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놀이터가 됐다. 슬픈 역사를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들의 미소는 그저 해맑다. 그들의 희생으로 얻은 이 평화의 땅에서 그들의 아이들은 꿈을 꿀 수 있게 되었다.

 

# 두 마을 간 화합을 위한 축구대회!

하지만, 아이는 ... 아빠가 사준 새 운동화를 신지 않았다.

허름하고 오래된 전통집에서 사는 이사벨과 아누누, 두 남매의 가족. 엄마는 다리를 다쳐 몸져누웠고 아빠는 시내에서 홀로 식당을 운영하느라 한 달에 한 번 집에 오신다. 그 탓에 어린 남매는 집안 살림은 물론 모든 일을 척척 알아서 해낸다. 아이들을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아빠는 큰마음 먹고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한다. 아빠가 준비한 선물은 바로 운동화! 한 달 만에 보는 아빠보다 새 운동화가 더 눈에 들어오는 듯 연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기뻐하는 아누누! 이번 주 토요일 축구시합을 앞두고 새 운동화가 필요했으면 하던 차에 아빠가 운동화를 사온 것이다. 친구들의 시샘어린 눈빛들을 받으며 토요일 새 운동화를 신고 활약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니 절로 웃음이 나온다. 그러나 축구경기 날, 아누누는 헌 운동화를 신고 있다. 왜 헌 운동화를 신고 있을까? 새 운동화는 어디에 있는 걸까?

 

# 아이와 어른이 함께 추는.. 평화와 화해를 기원하는 춤, 떼베떼베!

어헬레레 어핼레라 우리 다 같이 함께 떼베떼베 춤추자

우리의 아이들은 평화로운 땅에서 자라게 해주소서!“ - 떼배떼배 노래 가사 중-

윗마을의 손님들이 오시는 날. 축구경기에 앞서 평화와 화해를 기원하는 행사를 준비한다. 수 십 만명의 희생으로 얻은 평화. 마을주민들은 그 참혹한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아이들에게 평화와 화해의 중요성을 가르친다. 이사벨의 구령에 맞춰 아이들의 행진은 시작되고... 악기소리가 울려 퍼지자 어른들은 흥겨운 춤을 추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은 동그란 원을 만들어 손에 손을 붙잡고 영원한 평화와 화해를 기원하는 노래를 부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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