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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한국기행-관동팔경(11일~15일 저녁 9시 30분)  
작성일 2012-06-08 조회수 913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한국기행>

동해안 천혜의 비경, 관동팔경

 

- 대관령의 동쪽 관동지방을 중심으로 한 여덟 곳의 명승지, 관동팔경. 통천의 총석정, 고성의 삼일포와 청간정, 울진의 망양정과 월송정, 삼척의 죽서루, 양양의 의상대, 그리고 강릉의 경포대를 흔히 관동팔경이라 일컫는다. 조선시대까지는 여덟 곳 모두 강원도에 속했으나, 통천의 총석정과 고성의 삼일포는 현재 가깝지만 닿을 수 없는 그리운 북녘땅에 속해 있다. 관동팔경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몸과 마음의 수양터로 선조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최고의 절경을 품고 있다. 동해안 천혜의 비경, 관동팔경과 그 속에 어우러져 살아가는 관동지방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방송일시: 2012611()~15() 저녁 930

 

1. 바다로 간 정자, 울진 망양정 (611일 저녁 930)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에 자리 잡은 망양정은 조선 숙종 임금이 관동제일루라 칭하고 현판을 하사할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뽐낸다. 망양정 근처에 위치한 죽변항에서는 울진 어부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입이 커서 붙여진 이름, 대구잡이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그물이 아닌 낚시어업으로 잡아 올린 대구는 육지에서 맛보기 힘들다는 대구회가 일품이다. 입 안 가득 울진 앞바다의 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고요한 전쟁이 치러지는 죽변항 경매 현장에 카메라를 들고 나타난 또 한 명의 어부. 그물이 익숙한 그의 직업은 어부, 그리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사진작가이다. 그는 희망을 항해한다는 광복호에서 문어를 건져 올리기도 하고, 때로는 카메라에 울진 사람들의 삶의 현장을 담기도 한다. 울진 앞바다, 그 속에서 느끼는 무위자연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본다.

 

2. 사람이 풍경이 되고, 울진 월송정 (612일 저녁 930)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에 자리한 월송정. 한 때 일 만 그루의 소나무 숲과 바다를 거느렸던 월송정(越松亭)소나무 숲을 뛰어넘는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월송정이 품은 마을, 평해읍 월송리. 마을 주민들이 한 데 모여, 나누어 먹는 국수 가락과 함께 모심기 노래 가락으로 어깨가 들썩인다. 월송리 만큼이나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굴구지 마을. 1급수 왕피천이 흐르는 청정 지역으로 손꼽히는 만큼 우렁이를 이용한 유기농 농업이 유명한 마을이다. 직접 만든 대나무 낚싯대로 왕피천에서 척척 잡아올리는 꺽지와 피라미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울진군 원남면 매화리에 가면 전통 매화쌀엿을 맛볼 수 있다. 쌀이 엿으로 만들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꼬박 이틀. 어머니의 손맛과 정성의 결실, 매화쌀엿을 맛보러 간다.

 

3. 자연의 축복, 삼척 죽서루 (613일 저녁 930)

강원도 끝자락에 위치한 삼척시 북쪽의 죽서루. 조선 정조 임금이 단원 김홍도를 보내 그림을 그리게 했고 그 그림을 보고 시를 썼다 할 만큼 풍류가 흐르는 곳이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조화롭게 지어진 죽서루를 닮은 마을이 있다. 바로 너와마을이다. 소나무로 얼기설기 올려 지붕을 만든 너와집은 햇빛은 비쳐도 빗방울은 들이지 않는 조상들의 지혜로움이 스며든 똑똑한 집이다. 그 곳에서 백년이 넘은 너와집과 함께 10남매를 키워낸 천영숙씨를 만나본다. 돌각은 갈남마을에서 자생하는 천혜의 자연 보물이다. 돌가에 자라는 자연산 미역을 뜻하는 돌각은 옛날 임금님의 진상에 오를 만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일명 뗏목이라 불리는 떼배는 예부터 갈남마을의 요긴한 이동수단이었다. 떼배를 타고 나가서 채취하는 톳은 갈남마을의 또 다른 보물이다. 자연의 섭리가 깃든 삼척 죽서루로 떠나본다.

 

4. 일출을 품다, 양양 의상대 (614일 저녁 930)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에 위치한 의상대는 낙산사를 지은 의상대사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다. 의상대는 일출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원도의 아름다운 3대 항구 중 하나로 꼽히는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그 곳에는 해가 떠오르기 전, 가장 먼저 바다를 여는 사람들이 있다. 함정어법으로 쓰이는 정치망 어업으로 잡아 올린 싱싱한 활어들이 남애항의 활기를 더한다. 그리고 전통을 잊지 않으려는 남애항에는 후릿그물 체험이 한창이다. 후릿그물은 그물을 바다에 던져놓고 양쪽 끝줄을 오므리면서 당겨 고기를 잡는 전통어업방식으로, 어촌 사람들의 화합을 다졌고 생존의 수단이었다. 산나물 축제로 자연의 향기가 가득한 치레마을과 양양에서 즐기는 플라이낚시까지. 부지런한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는 양양을 들여다본다.

 

5. 굽이굽이 바우길 돌아, 강릉 경포대 (615일 저녁 930)

거울처럼 맑은 호수와 밝은 달빛, 그리고 주변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강릉 경포대. 경포대는 강원도 강릉시 저동의 경포호수 북쪽 강기슭에 위치한 누각이다. 강릉의 3()인 소나무, , 감나무 중 소나무와 물을 품은 경포대는 강릉을 표현하기에 손색이 없는 대표작이다. 경포대와 더불어 강릉을 대표하는 전통 행사 단오제. 신주빚기는 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로서, 산신제와 국사성황제에 제주로 사용할 술을 담는다. 강릉을 대표하는 또 하나, 바우길은 백두대간에서 경포와 정동진까지 산맥과 바다를 함께 걷는 길을 뜻한다. 바우길 따라 떠난 곳에서 외모는 꼴찌, 맛은 일등을 자랑하는 망치탕을 맛본다. 바우길을 만드는 데 앞장선 소설가 이순원과 함께 굽이굽이 강릉으로 떠나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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