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EBS 세계테마기행 - 파미르를 걷다. 타지키스탄 (21일~24일 저녁)  
작성일 2012-05-18 조회수 1066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세계테마기행>

파미르를 걷다. 타지키스탄

 

- 아시아 대륙의 광활한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그 곳에 위치한 타지키스탄은 우리에게 이름조차 낯선 땅이다. 타지키스탄은 1991년 구소련의 해체와 함께 독립한 국가이며, 국토의 93%가 산악지대이다. 이곳의 동쪽은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우는 파미르고원이 자리잡고 있다. 파미르의 평균 해발은 4000미터 이상! 고지대의 희박한 산소로 인해 목숨을 잃는 일이 생길 수 있는 이곳에도 어김없이 사람들이 살고 있다. 바로 파미르인들! 그러나 파미르 고원을 찾아가는 길은 시작부터 난관의 연속이었다.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거쳐 타지키스탄에서 보낸 총 7135Km의 험난한 여정! 어렵게 발을 딛은 신비의 땅은 대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다. 땅보다 하늘과 더 가까운 그 곳에서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함께해본다. 여행 작가 이한신씨와 함께 파미르의 나라, 타지키스탄을 만나본다.

 

*방송일시: 2012521()~24() 저녁 850

 

1부 세계의 지붕, 파미르를 만나다

평균 해발 4000미터 이상,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우는 파미르 고원’. 교과서에도 소개되어있지만 아직도 우리에게 생소한 곳이며, 실제로 보기란 더욱 어려운 일이다. 눈으로 직접 본 파미르는 인간을 압도하는 대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곳! 하지만 세계의 지붕을 만나러 가는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언제 발급될지 모르는 타지키스탄 비자와 파미르고원 여행 허가서를 기다려야만 했고, 덜컹거리는 4륜 구동차를 타고 키르기스스탄 국경선으로 향했지만, 2미터 가까이 쌓인 눈으로 인해 타지키스탄을 눈앞에 두고 후퇴해야만 했다. 그렇게 험난한 여정 끝에 7일 만에 도착한 파미르! 이곳에서 8년 만에 타지키스탄을 방문한 이한신 선생의 친구와의 재회가 이루어진다. 8년 전, 친구가 사는 마을에서 만났던 꼬마 아이의 훌쩍 커버린 키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시간들을 실감하게 된다.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그들의 애틋한 조우를 함께해본다.

 

2- 파미르 하이웨이

타지키스탄의 ‘M41' 도로, ’파미르 하이웨이라 불리우는 그 곳은 키르기스스탄 오시(Osh)에서부터 파미르 고원의 주요도시인 무르갑, 호루그를 지나는 도로이다. 아크 바이탈 길부터 카라쿨 호수를 지나는 구간의 높이는 4655미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고속도로- 파미르 하이웨이! 이곳은 천국의 경관을 자랑하지만 고장난 트럭이 길을 막아 도로 전체가 마비되기도 하고, 눈이 쌓여 낭떠러지를 옆에 두고 고립되는 신세가 되기도 하는 지옥의 루트이다. 양동이로 차에 기름을 넣어주는 주유소와 기상 악화로 자주 정체되는 도로위에서 곶감을 파는 소년 등 파미르 하이웨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풍경들로 가득 찬 곳이다. 이 길을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이스코심. 강 하나를 두고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이 나뉘어진 이곳에서는 매주 토요일 국경 시장이 열린다. 무장한 군인들의 감시와, 외국인의 여권을 요구하는 접근조차 어려운 시장! 타지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만의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 국경 위의 실크로드, 이스코심으로 함께 떠나보자.

 

3부 하늘과 맞닿은 땅, 무르갑

새들의 강이라는 의미를 지닌 마을 무르갑. 해발 3655미터에 자리 잡은 이 마을은 타지키스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마을이자 파미르 고원의 동쪽 관문이다. 현지인 코디조차 고산병으로 고생을 겪은 마을. 이곳의 명물은 컨테이너 상점! 작은 규모이지만 무르갑 마을 사람들이 유일하게 생활 필수품을 얻을 수 있는, 없어서는 안 될 장소이다. 해발 3655미터의 마을에서 소박한 삶을 꾸려가는 무르갑 사람들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함께 해본다. 또한 이곳에서 파미르 유목민을 만나 동물의 먹이를 찾아 떠돌아다니는 유목민들의 일상을 지켜본다. 이들의 삶에 가장 중요한 동반자는 가축! 그 중에서도 야크는 척박한 고산 지대의 삶을 함께 견디는 친구이기도 하다.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파미르 사람들과 함께 짧은 시간이나마 말을 타고 야크를 모는 유목민이 되어본다.

 

4, 파미르의 끝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다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 ‘월요일이라는 뜻의 이 도시는 매주 월요일에 시장이 열리던 마을이 성장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도 타지키스탄의 물류, 교통의 중심지이며, 발전하고 있는 타지키스탄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눈으로 뒤덮인 지붕, 파미르 고원과는 달리, 갓 피어난 꽃망울로 가득찬 두샨베를 통해 타지키스탄의 활기찬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하객수를 제한하는 법률이 있을 만큼 성대하게 치루어지는 타지키스탄의 전통 결혼식. 그 곳을 찾아가 험준한 산맥을 살아가는 타지키스탄 사람들의 일생일대의 축제를 함께 해본다. 또한 두샨베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할머니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져본다. 서툰 솜씨로 한글 공부에 매진하는 고려인 할머니들, 한국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한국 땅을 고향이라고 생각하여 반갑게 맞아 주는, 고려인 할머니들과의 따뜻한 만남을 함께 해보자.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

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518 보도자료] EBS 세계테마기행-파미르를 걷다. 타지키스탄 (21일~24일 저녁).hwp
이전글
EBS 아름다운 소원-시골밴드, 화려한 외출(21일, 22일 방송)
다음글
EBS 장학퀴즈 - 그리스 로마 신화 분야 퀴즈 지존을 가려라(19일 저녁)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