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구글과 손잡고 글로벌 교육 콘텐츠 서비스

 

- EBS, 15일(미국 현지 시각) 구글과 협약 맺고 유튜브 통해 한국어 교육, 명품 다큐, 유아어린이 프로그램 등 글로벌 교육 콘텐츠 서비스 공급

-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확보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 유튜브의 콘텐츠 검증 기술(CID, Content Identification)을 통한 EBS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강화

 

*업무 담당: EBS 콘텐츠사업부 김성은 (02-526-7494)

 

EBS(사장 곽덕훈)가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구글 유튜브를 통해 EBS의 교육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했다.

 

EBS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15일 캘리포니아 구글 본사에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에 EBS 콘텐츠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EBS는 유튜브에 공식 채널을 개설하고, K-POP 등 한류 열풍에 따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EBS의 명품 다큐멘터리와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의 콘텐츠를 제공해 해외에서도 EBS의 질 높은 프로그램을 쉽게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튜브의 콘텐츠 검증 기술(CID)을 활용해 유튜브에 올라온 EBS 콘텐츠의 저작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되면서 합법적으로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한 동영상 콘텐츠에 광고를 붙여 양사가 수익을 나누는 형태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EBS는 글로벌 플랫폼에 부응하는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보하면서, 단순 콘텐츠 판매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유통 모델을 개발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신규 시장 창출에 부합하는 전략수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BS 곽덕훈 사장은 계약 체결 후 구글 LA 사무실에서 유튜브 글로벌 콘텐츠 총괄 부사장 로버트 킨슬(Robert kyncl)을 만나 글로벌 서비스와 교육 콘텐츠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곽 사장은 “스마트 시대에 더욱 빛나고 있는 EBS의 교육 콘텐츠를, 세계적인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로 서비스하게 돼 뜻깊다”며 “EBS는 세계 최고의 교육미디어 그룹을 지향하는 만큼 유튜브와 협력해 글로벌 교육 콘텐츠를 선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글의 로버트 킨슬(Robert Kyncl) 부사장은 “한국은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으로 유명한 나라다. 구글 역시 교육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두고 있는데, 특히 유튜브는 교육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한국의 대표 교육 방송 EB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유튜브 내의 한국 교육 콘텐츠가 더욱 풍부해지고,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사용자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BS와 구글은 이후 협의를 통해 EBS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유통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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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 계약식 사진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