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메인사이트,

 

 

사이버 침해로 개인 정보 유출 추정

 

 

 - 15일, 중국발 IP로부터 악성 코드 통해 침해된 것으로 자체 모니터 결과 추정

 - 수능 사이트는 안전, 주민등록번호 및 계좌정보 등도 무관

 

*업무 담당: EBS 뉴미디어기획부 김광범 부장 (02-526-7400)

 

 

 

 

한국교육방송공사 EBS(사장 곽덕훈)는 17일(목) EBS 메인사이트(www.ebs.co.kr) 가 해킹돼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된다고 밝히고, 해당 내용을 관련기관과 수사기관에 신고했다.

 

EBS는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메인사이트에 이상 징후가 있음을 감지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 일부 회원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관련 정보는 2009년 12월 이전에 가입된 일부 회원의 이름, 아이디,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로 짐작된다. 그러나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는 보관하고 있지 않아 이번 사고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험생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EBS 수능사이트(www.ebsi.co.kr)는 별도로 강화된 보안 시스템으로 운영돼 이번 사고와는 무관하며, 향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 침해에 완벽하게 대비돼 있다고 밝혔다.

 

EBS는 그러나 만약의 피해에 대비해 동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하는 타 사이트의 모든 비밀번호를 꼭 변경하고, 보이스피싱, 스팸 메일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EBS 메인사이트는 EBS TV와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KT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침해 사고에도 불과하고 현재 EBS 전 사이트는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아무런 이상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EBS는 유출가능성이 있는 회원들에게 바로 안내 메일을 발송했다. 정확한 피해 추정 규모는 유관기관과 협조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BS 보안담당자는 이번 사고는 5월 15일(화) 중국발 IP로부터 악성 코드를 통해 침해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세한 경위 파악과 범인 검거를 위해 관계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