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의>

한국인의 만성질환 - 척추질환 편

 

- 한국인의 절반이 겪고 있는 병, 척추질환. 통계에 따르면 인구의 80% 이상이 척추질환 때문에 고생을 하고, 심지어 47%나 되는 어린 학생들마저 척추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척추질환은 더 이상 노인만의 병이 아니다. 현대인들의 잘못된 자세와 습관 등으로 발병연령이 낮아지면서 현재 우리나라는 척추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EBS <명의>에서 준비한 한국인의 만성질환, 척추질환 편에서 세월에 흔들리고 그릇된 습관에 어긋난 우리의 척추를 진단받고자 한다.

 

*방송일시: 2012년 6월 29일(금) 저녁 9시 50분

 

#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앓고 있는 척추질환! 당신의 척추는 안전한가?

사람의 목, 등, 허리, 엉덩이까지 이어주는 기둥 뼈, 척추는 하나의 뼈가 아니라

33개의 뼈로 섬세하게 이루어져있다.

33개의 척추 마디가 만들어낸 아름다움은 우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동시에 각종 질환에 노출돼 있다.

혹시 평소에 젓가락질이 힘들지는 않은가? 요통으로 인해 일상이 괴롭진 않은가?

장기간 서있는 것이 힘들진 않은가? 팔, 다리가 저리진 않은가?

위에 증상들은 다양한 척추질환이 만들어내는 고통의 일부분이다.

당신은 이 고통 속에서 과연 자유로운가?

 

# 해마다 치솟는 척추질환 발병률!

척추질환이라 하면 대부분 추간판 탈출증, 즉 디스크를 떠올리기 쉽다. 그만큼 많이 알려져 있고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인데 사실 척추 속엔 디스크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척추가 어긋나는 질환으로, 디스크 다음에 발병률이 높은 척추 전방전위증,

허리부터 종아리까지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관 협착증,

척추 부위 인대가 굳는 후종인대골화증 등, 더 나아가서 마비를 부르는 척추종양까지...

척추 속엔 여러 가지의 질환들이 숨어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각 질환의 발병률은 높아지고만 있다.

 

또한 척추질환은 통증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괴로운 병이지만 그 고통만큼 더해지는 괴로움이 있는데 바로 병원마다 진단이 극명하게 나뉘어 치료법을 결정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척추에서 오는 고통에, 갈라진 진단에서 오는 고충까지, 환자들은 이중고를 겪는다고 할 수 있는데... 척추질환을 낫게 해줄 치료법은 과연 무엇일까?

 

# 디스크 수술 환자, 2년 만에 72% 증가?

척추질환을 진료하는 병원은 많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 한방척추전문병원, 게다가 민간요법까지 등장하고 있다.

 

척추질환의 치료법 또한 많다. 수술치료, 물리치료, 약물요법, 추나요법, 침치료 등... 공론되는 치료법 역시 무수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척추질환으로 수술하는 환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많은 편인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999년 1만5962건이던 추간판 탈출증 수술은 2년 만인 2001년 2만7483건으로 72% 증가했다.

 

과연 수술이 척추질환을 이겨낼 완벽한 정답일까? 꼭 필요한 수술을 미루는 것도 곤란하지 않을까? 솟아나는 치료법의 홍수 속에서 헤매이다 다치는 이는, 결국 다름 아닌 환자들이다.

 

# 척추처럼 곧은 길을 걷는 두 명의

여러 가지 치료법이 난무하는 현실 속에서 正道를 걷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

적합한 치료로 통증을 다스리며 경과를 관찰하는 신중한 명의, 정형외과 전문의 이춘성 교수!

자연적인 치유과정을 충분히 고려하고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세심한 명의, 신경외과 전문의 윤도흠 교수!

환자들의 건강한 미래와 척추질환의 올바른 방향을 위해 앞장서는 두 명의와 함께

척추질환에 대한 허실을 짚어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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