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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어머니 傳-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어머니(29일 밤 10시 40분)  
작성일 2012-06-28 조회수 899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어머니 >

웃음의 여왕 -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어머니

 

- 우리나라 히트 뮤지컬에는 최정원의 이름이 있다. ‘지킬 앤 하이드’ ‘맘마미아’ ‘시카고등 대한민국 뮤지컬 최고의 디바 최정원(43). 최근 아이돌 스타들이 몰리고 있는 뮤지컬계에서 여전히 최고의 티켓파워를 자랑하고, 관객들이 가장 믿을만한 뮤지컬 배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그녀. 어린 시절 그녀는 박수 받는 걸 좋아해 매일 집 앞에서 콘서트를 열곤 했다. 아버지의 반대로 배우의 꿈을 포기하기도 했었지만, 그런 그녀에게는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키워준 어머니 손정자(73) 여사가 있었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을 길러낸 어머니의 웃음. 그 웃음의 비밀을 29EBS <어머니 전>에서 확인해본다.

 

*방송일시: 2012629() 1040

 

아직도 패티김의 못 잊어를 즐겨 부르시는 어머니 손정자 여사의 꿈은 배우. 음악 듣는 걸 좋아해 음악 감상실에 다니고, 연극을 보러 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신문사에 다니시던 엄한 아버지 때문에 꿈을 접고 같은 동네에 살았던 아버지를 만나 결혼한 어머니. 함경도에서 피난을 내려온 시부모님은 세 끼를 먹기가 힘들 정도로 어려운 형편인데다 새벽에 일을 하라고 물바가지를 퍼붓던 보통 어른들이 아니었다. 지독한 시집살이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았던 어머니. 그 긍정의 힘을 최정원이 물려받았고, 그것이 그녀가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

 

# “박수 칠 때 시작해라.”

다섯 살 때부터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못하는 게 없었던 최정원은 그때 이미 안암동에서 알아주는 스타였다. 한두 명이 모이면 노래를 부르지 않는 딸을 보며 어머니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충무로의 연기 학원에 보냈다. 넉넉지 않은 살림에 장난감도 사기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딸을 위해 콩나물 값을 모아 대형 거울을 사주기도 한 어머니. 어머니의 전폭적인 지원에 최정원은 자신의 꿈을 키워가기 시작했고, 관객들에게 더 많은 박수를 받기 위해 최고의 스타가 된 지금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 “어머니의 웃음에는 비밀이 있다.”

툭 튀어 나온 광대, 큰 앞니, 까만 피부. 어린 최정원은 자신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깜시라고 놀림 받던 시절, 투정을 부리던 아이가 어머니한테 들은 말은 너는 웃을 때 참 예뻐.’ 라는 한 마디였다. 배우를 하기에 그렇게 예쁘지 않은 외모에도 불구하고 어머니 때문에 한 번도 외모에 대해 자격지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는 최정원. 혹독한 시집살이 속에서도 시어머니에게 칭찬을 받고 싶어 집안일을 열심히 하고, 목욕탕에 가면 어르신들 등을 밀어주던 어머니. 나쁜 일이 생기더라도 웃으면 좋아진다고 믿고, 사랑을 베풀면 다 내 복이 된다는 어머니의 웃음은 최정원을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만들어주었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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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628_보도자료]_EBS_어머니_傳-뮤지컬_배우_최정원의_어머니(29일_밤_10시_40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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