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라디오 연재소설>

베스트셀러 소설가와 아코디언 대가의 하모니

천명관, 심성락 ‘낭독의 힘’ 공개방송

 

 

- 7월 7일(토) 오후 3시, 인문카페 창비서 천명관 신작 ‘몬스터’

낭독의 힘 공개방송 개최

-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과 함께하는 낭만 콘서트

- 밴드 ‘시와 바람’의 보컬, 소설가 최민석 낭독 참여

 

*업무담당: EBS 라디오부 방영찬 PD (02-526-2043)

 

EBS FM <라디오 연재소설>(수도권 104.5Mhz, 매주 월~금 19:00~20:00)이 오는 7일(토) 오후 3시 천명관 작가의 미발간 신작 ‘몬스터’를 읽어주는 공개방송 ‘낭독의 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개방송은 기존 도곡동 EBS 본사에서 진행됐던 것과 달리 마포구 서교동의 ‘인문카페 창비’에서 진행된다. 천명관 작가의 원작 낭독과 함께 아코디언 연주의 대가, 심성락 선생의 음악이 어우러져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대중음악계를 관통하며 아코디언 연주의 살아있는 전설로 추앙받는 심성락 선생은 최근 데뷔 이래 최초의 앨범이라 할 수 있는 ‘바람의 소리를 들어라’를 발표하며 재조명 받고 있다. 후배 가수들이 동명의 헌정공연을 열었으며,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천 작가는 “EBS 라디오 연재소설을 통해 신작을 낭독으로 선보여 감회가 새롭다”며 “특히 청취자와 만나는 자리에 심성락 선생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소설 몬스터가 50~60년대 거리에서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앵벌이의 삶을 살아가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작품을 집필하면서 심성락 선생의 아코디언 연주가 감성적으로 큰 촉매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고 있는 방영찬 PD는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어울리는 음악과 함께하기 위해 기획단계서부터 원작자인 천명관 작가가 심성락 선생을 강력하게 추천했다”며 “현장의 청취자들은 소설과 음악으로 교감하는 두 남자의 다시없을 특별한 만남에 감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몬스터’ 편 낭독을 맡고 있는 천 작가의 후배 소설가 최민석 씨는 특유의 담담한 음색과 함께 개성 넘치는 목소리 연기로 청취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낭독의 힘’ 공개방송에도 함께해 작가로서 또 낭독자로서 특별만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 작가는 최근 장편 ‘능력자’(7월 출간 예정)로 제 36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밴드 ‘시와 바람’의 작사와 보컬을 맡고 있다.

 

EBS <라디오 연재소설>이 청취자와 교감을 위해 매달 개최하고 있는 ‘낭독의 힘’ 공개방송은 전문 낭독자와 소설가, 청취자가 함께 소설을 읽고 원작과 어울리는 뮤지션을 초대해 낭독에 라이브 음악을 접목시켜 인기를 끌고 있다.

 

‘낭독의 힘’에 초청되는 뮤지션들은 소설가가 자신의 작품과 어울리는 뮤지션을 직접 선정하기 때문에 단순한 음악 손님을 넘어서는 감동을 선사해 왔다. 첫 회에 소설가 은희경과 뮤지션 이이언, 두 번째는 소설가 조해진과 뮤지션 이아립, 세 번째 소설가 편혜영과 뮤지션 토마스쿡, 네 번째 공개방송에서는 소설가 백영옥과 뮤지션 타루가 짝을 이뤄 서로 작품으로 교감했다.

 

천명관 작가의 미발간 신작 ‘몬스터’는 전쟁이 끝난 직후 거리에서 앵벌이의 삶을 살고 있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절망 속에서 끊임없이 구원을 꿈꾸는 소년의 숭고한 노력을 천 작가 특유의 담담하고 사실적인 묘사로 그렸다. 지난 6월 13일 EBS <라디오 연재소설>에 첫 방송돼 7월 초까지 연재된다. 원작은 추후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

 

‘낭독의 힘’ 공개방송에 참가를 원하는 청취자는 EBS <라디오 연재소설> 홈페이지(home.ebs.co.kr/radionovel)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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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 공개방송 포스터

※ 라디오공개방송 장소: 인문카페 창비(http://cafe.changbi.com/)

서울 마포구 서교동 370-17 창비서교빌딩 2F (02-322-8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