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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세계테마기행-아프리카의 소행성, 마다가스카르(7월 2일~5일 저녁 8시 50분)  
작성일 2012-06-29 조회수 993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세계테마기행>

아프리카의 소행성, 마다가스카르(4부작)

 

- 우리에게 미국 디즈니 영화사의 애니메이션으로 더 유명한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에 있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나라다. 지구 상 생물 20만 종 중 75%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모잠비크까지의 거리가 약 400km나 될 만큼, 수십만 년 동안 고립됐던 이곳은 희귀한 동, 식물과 자연경관으로 가득하다. 평원 위로 쥐라기 시대의 사암층이 우뚝 솟은 이살루 국립공원과, 6천만 년 전 아프리카 대륙에서 이동해온 살아있는 화석, 검은여우원숭이의 서식지 누시베 섬에선 1억 년 전으로의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 아직도 반유목 생활을 하며 소와 함께 살아가는 바라 족과, 이제는 삶의 터전이자 지역 주민의 교역로가 된 식민 시대의 흔적 팡갈란 운하를 통해 자연 속에서 착실히 삶을 꾸려 가는 마다가스카르 서민들의 일상으로 들어가 본다. 독특한 생태계와 인간의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어린 왕자의 소행성 같은 섬 마다가스카르로, 자연과 인간의 역사를 탐구해온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정모 관장이 시청자들을 안내한다.

 

*방송일시: 201272()~5() 저녁 850

 

1. 1억 년의 시간여행 이살루 (72일 저녁 850)

드넓은 평원 위로 쥐라기 시대의 거친 사암 절벽들이 독특한 경관을 연출하는 곳, 평화로운 물줄기가 1억 년 세월의 흔적을 새겨놓은 골짜기, 곳곳에 천연 수영장이 보석처럼 숨겨진 이살루 국립공원에서 첫 여정을 시작한다. 영겁의 세월이 땅 위에 남긴 흔적을 따라 거닐다 보면, 3,000만 년 전, 이 땅에 생명이 시작된 이후 냉엄한 주변 환경에 적응해온 치열한 생명을 만나게 된다. 겉보기에는 바오밥나무처럼 보이지만, 우기 동안 줄기에 수분을 저장해 건기를 나는 독특한 형태의 코끼리의 발나무, 인간을 피해 험준한 산악 지역에서 무리지어 사는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들의 세계를 엿본다. 평균 해발 800m, 가장 높은 곳은 1,400m가 넘는 라누마파나 국립공원 역시 우리가 흔히 보기 어려운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곳이다. 제작진은 이 공원 내에 2마리밖에 남지 않은 큰대나무여우원숭이의 생태를 카메라에 담고, 그들이 처한 위기의 원인을 짚어본다.

 

2. 바라 족이 사는 법 (73일 저녁 850)

마다가스카르 인구의 3.3%를 차지하는 바라 족은 아직도 일부다처제와 목축을 삶의 기반으로 살아가는 반유목 부족이다. 낙타처럼 양분을 저장하는 혹을 등에 지고 있는 독특한 모습의 혹소 제부(zebu)는 이들 삶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은행이 없는 바라 족의 사회에서 소는 모든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이자, 남자의 자격을 증명하는 척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달리는 소떼로 추수한 벼의 알곡을 털고, 자신의 용맹을 증명하기 위해 소 등에 올라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 이들은 더 높은 값에 소떼를 팔기 위해 멀게는 600km까지 소떼를 몰고 국토종단에 나서기도 한다. 5주간의 노숙을 마다않는 이들의 여정을 따라 가며, 과연 소떼가 그들의 삶에 있어 차지하는 무게는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본다.

 

3. 여우원숭이의 섬 누시베 (74일 저녁 850)

마다가스카르어로 큰 섬을 뜻하는 누시베는 11개의 화산호를 품고 있는 마다가스카르에서 가장 큰 화산섬이다. 난류가 만들어내는 온화한 기후,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그 생물학적 다양성으로 마다가스카르를 찾는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열대 휴양지이자 인도양 최고의 여행지이다. 또한, 마다가스카르는 전 세계 150여 종의 카멜레온 중 절반이 서식하고 있는 곳. 그중에서도 누시베 섬의 로코베 자연보호구역을 찾아 주변 환경에 따라 신비롭게 몸 색깔을 바꾸는 카멜레온과 6000만 년 전 아프리카 대륙에서 건너온 검은여우원숭이를 만나 보고, 이정모 관장과 함께 마다가스카르의 생물학적 다양성과 진화론의 비밀을 탐구해 본다. 1999년 지역 축제에서 시작해 인도양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열정의 무대가 된 도니아 2012 축제에서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 음악과 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뜨거운 열기를 느껴 보자.

 

4. 꿈을 나르는 운하 팡갈란 (75일 저녁 850)

마다가스카르 동부 해안의 남북을 가로질러, 토아마시나에서 파라팡가나까지 600km에 이르는 팡갈란 운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운하 중 하나이다. 해안선을 따라 산재한 자연호수를 인공적으로 이어 만든 이 운하는, 인도양의 험한 파도를 피해 통나무를 운반할 목적으로 19세기에 프랑스인들이 건설한 식민 시기의 흔적이다. 오늘날, 팡갈란 운하는 수많은 사람이 기대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자, 지역 주민의 활발한 교역로이기도 하다. 마하누루에서 마난자리까지 운하를 타고 내려오며, 활기찬 전통 시장에서 오늘을 사는 마다가스카르 서민들의 면모를 엿본다. 또한, 배 위에서 부인과 한 살배기 아들과 함께 생활하는 선장의 이야기를 통해 운하를 통해 운반되는 서민들의 꿈을 만나본다. 인도양과 운하가 만나는 마난자리에서는 조그마한 보트 한 척에 몸을 맡긴 채 거대한 파도 속으로 뛰어드는 어부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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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629_보도자료]_EBS_세계테마기행-아프리카의_소행성,_마다가스카르(7월_2일~5일_저녁_8시_50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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