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연중기획 <폭력 없는 학교>

굿바이 학교폭력! -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

 

- ‘굿바이 학교폭력’을 외치며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고 있는 법무부의 법질서선진화과. ‘학교폭력’ 문제에 소통과 공감으로 다가가고 있다. 법질서선진화과는 지난달 ‘굿바이 학교폭력 공감 콘서트’를 열고 법무부 차관과 학생 간 대화를 통해 학교폭력의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전 국민들의 법 교육을 위해 솔로몬 로파크도 운영하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 EBS 연중기획 <폭력 없는 학교>에서 만나본다.

 

*방송일시: 2012년 7월 4일(수) 낮 12시 10분

 

학교폭력은 엄연히 범죄다. 범죄이기 때문에 법적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만약 학생이 학교폭력을 저질렀을 때, 그 상황으로 인해 법의 심판대에 서야 한다는 사실조차 모른다면, 그것은 학생에게 법과 질서에 대한 의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의 법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에서는 청소년의 ‘학교폭력’ 문제에 소통과 공감으로 다가가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의 한 행사장에서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가 주최하는 ‘굿바이 학교폭력 공감 콘서트’가 열렸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모인 축제의 현장! 법무부 차관과 학생과의 대화를 통해 오늘날 학교폭력 문제의 대책을 논의하고, 지난 3월부터 실시해온 ‘굿바이 학교폭력 예방 UCC 공모전’ 시상식도 가졌다. 760여 개 작품이 출품됐는데, 학생들이 가장 많이 고민한 것은 바로 ‘방관자’의 입장! 학교폭력 해결책의 실마리를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또한 그룹 부활의 김태원 씨가 작사·작곡하고 부활과 다른 많은 가수들이 함께 부른 ‘굿바이 학교폭력 캠페인 송’의 시사회도 열렸다.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에서는 또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형성되는 법의식을 바르게 세우고자 온라인 법 교육 테마파크인 ‘법사랑 사이버랜드’를 제작해,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지도안도 제공하고 있다. 법사랑 사이버랜드를 통해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수업을 살펴보면 학생들이 평소 무심코 했던 행동이 상대에겐 고통이고 학교폭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쉽고 재밌게 배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법을 배울 수 있는 테마파크가 있는데 바로 대전에 위치한 ‘솔로몬 로파크’이다. 어린이와 청소년 등 국민들이 다양한 체험과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게 법을 배워 준법의식을 기르고 있다.

 

1. 학교 문화가 되어버린 오늘날 학교폭력 문제

 

“과거의 학교폭력과 현재의 학교폭력은 다르게 보여집니다. 과거의 학교폭력은 일부의 문제 학생들이 일으키는 소수의 문제적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면 지금의 학교폭력은 학교 전반에 퍼져있는, 학교 문화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퍼져있는 현상입니다 ... 오늘날의 현상은 끊임없는 교육과 사회의 관심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문(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 과장) -

 

2.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의 입장을 생각해봅니다

 

“저희는 UCC를 방관자의 입장에 집중해서 만들었는데요. 피해자나 가해자가 아닌 상당히 많은 수의 학생들이 방관자의 입장에 서게 되기 때문입니다. UCC 제작 과정 중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이 가장 의미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피해자와 가해자의 입장, 그리고 대부분 우리가 서있는 방관자의 입장에서 ‘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아이들과 고민하면서 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 주종호 (인천문학초등학교 교사) -

 

3. 가슴으로 느끼고 행동할 수 있는 체험교육이 중요!

 

“많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학교폭력이 나쁘단 걸 알지만 내면화 시켜 행동으로 나타내지 못하단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서 체험과 토론을 통해 가슴으로 느끼고 행동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이 꾸준히 이뤄진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윤일중 (솔로몬 로파크 센터장) -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